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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코로나 대응 이상무!

대테러 치안업무 마비 방지차원…3교대 근무·회식 등 개인 사생활 중단


코로나19 앞에서는 대한민국 최강의 경찰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방지를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 특공대가 국가 비상사태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대원들의 개인적인 사회활동도 포기하며 코로나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서해해경 특공대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될 무렵인 지난 3월초부터 대원들의 감염에 따른 서남해역의 대테러 치안업무가 마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 대원이 엄격한 3교대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처럼 전 대원이 교차해 근무할 경우 혹시 모를 집단 감염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에 더해 특공대는 마스크 착용, 외부인 차단,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발열체크는 물론, 모든 유관기관과의 합동 훈련 등을 잠정 연기했다.

 

특히 특공대는 대원들의 모든 단체 모임과 시설이용, 그리고 회식참석을 중단시켰다. 사실상 개인의 사생활이 거의 차단된 셈이다.

 

점심도 개별 도시락으로도 2m 이상 떨어져 먹습니다.”

 

박희범 특공대장은 이 같은 철저한 코로나 확산방지 대책이 사실 대원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로서 존재하는 특공대원들이기에 가지는 애로사항이라는 점에서 대다수 특공대원들은 오히려 자부심마저도 느끼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특공대는 이 같은 확산방지책과 함께 사회적 위기를 틈타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테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대테러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공대는 고속단정을 이용한 해상순찰과 취약 항포구에 대한 육상 순찰도 거의 매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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