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길석 기자)=광주 남부소방서(서장 정선모)는 봄철 부주의에 의한 임야화재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1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광주에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110건이며, 이 중 임야화재 관련은 39건으로 35%를 차지한다.
임야화재 대부분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영농철을 맞아 화전(火田)을 하거나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다.
박종근 119재난대응단장은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티라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화재로 인한 이중고를 겪는 일이 없도록 화재 예방수칙을 준수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