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이춘식 기자)=무안군 가족센터(센터장 오매자)는 코로나19로 초등학교 개학이 연기되자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학습 진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다문화 75가정을 대상으로 전화상담 및 방문을 통해 온라인 학습 및 EBS 방송 시청을 안내하였다.
가족센터는 센터 직원을 포함하여 통번역지원사, 이중언어코치, 방문교육지도사를 연결하여 자기주도 학습이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자녀에게 학습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자녀의 생활 지도, 온라인 학습 지도에 나서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한부모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에 후원물품(고구마, 양파, 돼지고기 등)으로 구성된 식품꾸러미를 전하였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방문교육 대상 32가정과 국적별 회장단 14명에게 방역마스크 1,000매를 전달하였다.
베트남 국적의 응 모씨는 “임신중에 하루종일 큰아이와 함께 집에 있으면서 매끼 식사준비가 힘들고 학교 온라인 수업 준비가 걱정이었는데 센터에서 지원을 받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매자 센터장은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센터가 함께 응원하고 지원할 예정이며 모두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