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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김영만 군위군수, 일수불퇴 (一手不退)

- 통합신공항이전 공동유치, 대 군민 담화문
- 비안·소보공동후보지 발표, 계산된 정치공작 시사
- 군위만 폄하하지마라. 법적투쟁 불사

6일 오후2시 군위군청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이 있었다. 회견에 앞서 발표한 대군민담화문에는 김영만 군수와 군민의 단호하고도 비장한 각오가 담겨 있었다.


김 군수는 군위가 제시한 우보단독후보지가 아니면 의성 비안·소보공동후보지를 놓고는 어떠한 협상이나 타협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 그는 통합신공항이 공동후보지로 선정된데 대해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애써 공들인 탑이 무너져 내린 듯 보였다.


그는 담화문에서 “민항을 유치해 대구·경북이 동반성장하고 활력이 넘치는 군위를 만들고자 했을 뿐 군수의 개인적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다”라며 지역이기주의 탓으로 여기는 세력들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그는 “공항유치 경쟁에서 우리 군위군이 작은 지자체라고 늘 의사를 무시당하기 예사였다”며 “이 사태의 일차적 책임은 국방부에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우보탈락건의는 경북도가 했으며 7월 말까지 유예는 대구시가 했다”며 국방부와 시·도 양 광역단체장, 의성군수의 계산된 합치를 꼬집어 비하했다.


담화문에는 ‘대구시와의 거리에 더해 50km 반경 내 인구수가 353만 명으로 공동후보지 169만 명의 2배며, 비행안전과 직결되는 안개일수도 공동후보지 58.8일에 대비, 우보는 단5일로 11배나 적다’고 명시해 공동후보지의 부적격성을 지적했다.


김 군수는 “지난2017년 공항유치의사로 시작된 군수 주민소환이 각하된 이후, 주민투표결과 군민과반이 찬성할 때 공항유치를 결정하겠다고 약속했었다”고 했다.


이후 “올해 1월21일 주민투표 결과 군민의 뜻에 따라 과반이 찬성한 우보단독후보지는 유치신청을 하고, 과반에 못 미치는 소보지역은 유치신청도 하지 못했다”며 국방부의 비안·소보공동후보지 발표는 계산된 정치공작임을 시사했다.


한편, 군위군 P모씨(65. 사업)는 “이철우 지사가 지난18대∽20대 국회의원시절 새누리당 국회정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사실을 지적”하며 “통합신공항이전사업주체인 국방부에 입김을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통합신공항이 비안·소보공동후보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이곳이 도청신도시와 가깝고, 두 지역 인구수가 배나 차이가 나는 것 때문”이라며 “이 지사의 치적과 관련된 정치적 계산법이 들어 있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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