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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0일 0시 기준 신규확진 438명, 휴일 영향에도 이틀째 400명대

수도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30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전날 관련 확진자가 18명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30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명 늘어 누적 3420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0)과 비교하면 12명 줄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13)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이틀 연속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58, 경기 69, 인천 34명 등 수도권이 261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63)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전체 지역발생의 6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22, 경남 19, 전북 16, 광주 12, 강원 8, 대전 5, 대구·경북·충남 각 4, 울산·전남 각 3, 세종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대문구의 한 탁구장을 중심으로 집단발병이 확인돼 전날 낮까지 총 11명이 감염됐고, 노원구의 한 체육시설에서도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제천시의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가 40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25), 전남 장성군 상무대(18), 부산·울산 장구강습(106)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은 이번 '3차 유행'이 특정 집단이나 시설이 아니라 가족·지인 간 모임, 직장, 사우나, 에어로빅학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하루 뒤인 121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로 유지하되 최근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사우나 및 한증막 시설, 에어로빅·줌바 등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이른바 '2+α'를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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