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571명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다 규모로 8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8356명, 해외 유입이 21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74명, 경기 2869명, 인천 653명 등 수도권이 총 5196명으로 62.1%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32명, 대구 483명, 광주 315명, 대전 221명, 울산 96명, 세종 69명, 강원 153명, 충북 122명, 전북 232명, 전남 187명, 경북 275명, 경남 341명, 제주 30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3명 늘었으며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92명이다. 재작년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74만9979명이며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지난주 50.3%로 우세종화하면서, 확산 규모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