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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일본 오사카, 오하라, 아리마여행기2


(대한뉴스김규린기자)=일본 오사카여행 둘째날, 오사카에서 1시간반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니 교토 호센인에 도착했다. 일본 수학여행 필수코스라고 불리는 교토 답게 평범한 노점에서도 일본의 역사가 느껴졌다.

또한 마을 곳곳에 수많은 석상들이 즐비해 있었다. 이 석상은 오하라메(大原女)라고 하는데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머리에 짐을 이고 장사를 했던 여성들을 상징하는 석상이다.

오하라메 석상을 따라 걸어가니 액자정원이라고 불리는 호센인이 보였다. 입장권을 구매한 뒤 안으로 들어가 정원을 바라보며 말차와 화과자를 먹으니 마음이 안정되는 것이 절로 느껴졌다.

이 뒤, 아라시야마로 이동해 신비로운 대나무 숲, 치쿠린에 방문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한복을 대여해주듯 기모노를 대여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기모노차림의 관광객들이 많았고 인력거도 탈 수 있었다. 대나무 숲길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자 사랑을 이루어주는 신사로 유명한 노노미야 신사가 있었다. 일본 전통혼례복을 입고 웨딩촬영을 하는 예비 신혼부부도 있었고 수많은 연인들이 방문하여 기도하는 듯 했다.


일본 중세시대 거리를 지나 키요미즈데라로 이동하였다. 올라가는 길에는 사람들이 많아 좁게 느껴졌지만 전통물품과 음식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여 심심하지 않았다. 그리고 정상에 도착하자 교토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키요미즈데라가 있었다. 많은 인파를 뚫고 다시 내려갈 생각을 하니 막막했지만 조금씩 피어있는 꽃들과 오랜 세월을 견뎌낸 거목들을 보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생각하며 견뎌낼 수 있었다.

오늘 방문한 관광지에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았는데 이는 일본정부의 국내관광활성화정책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서 라고 한다.
프로필 사진
김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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