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인물&탐방

종교 탐방 - 남양주시 별내동 진리횃불교회 탐방 ③

김대성 목사에게 질문하다



한국의 수많은 교회들이 2020년 초에 시작된 코로나 직격탄에 무너졌다. 2021년 대략적인 통계에 의하면 한국 전체 교회의 16%에 해당하는 약 1만 여개의 교회가 문을 닫았다. 그런데 이러한 와중에 매우 작은 교회지만 착실하게 성장한 교회가 있다. 교회 예배 설교를 유튜브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방송했던 진리횃불교회, 이 교회는 코로나 기간 동안 교인수가 대폭 증가했고 헌금액수도 상당히 증가했다.    


Q 진리횃불교회는 어떤 곳인가요?

 

진리횃불교회는 모든 기독교인들이 성경에 기초한 올바른 신앙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변화되는 모습으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성도들을 육성하기 위하여 세워졌습니다. 그래서 진리횃불교회는 외부에서 초청되는 설교자나 본 교회 설교자나 모두 오직 성경 말씀에 기초해서 설교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교회의 선교를 주도하고 있는 진리횃불선교회에서 발행되는 서적이나 자료들도 거의 성경의 진리를 올바르게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목적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제작되는 대부분의 서적이나 선교자료들은 독자들이 요청하는대로 무료로 발송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을 뿌리는 정신으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당장 수확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언젠가 하나님께서 추수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말씀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것입니다. 씨앗을 받은 독자들은 서적 대금이나 발송료를 부담하지 않고 모든 비용은 후원자들이 드리는 헌금으로 유지됩니다.

이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들은 이 교회의 성격이나 목적을 알고 오는 분들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교회의 성도들보다 헌신도가 높고 희생정신이 많아서 작은 교회지만 선교사업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무릇 교회라고 하는 것도 일반 사회의 집단과 마찬가지로 불완전한 사람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어느 교회나 문제는 있는 것이고 어려움이 있게 마련이지만, 성도들의 마음의 동기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보고자 하는 정직한 양심이 있으면 비교적 화목하고 평안한 가운데 성도들이 즐겁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마다, 교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많지만, 삶 속에서 성경이 말하는 거룩한 열매가 맺히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고뇌가 많다고 합니다. 진리횃불교회도 여전히 부족한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예언을 전하고 성경을 함께 연구하여 영혼의 깊은 곳에서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경험하기 위하여 기도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동적인 하나님의 말씀이 한국 기독교회의 이곳저곳에 전해져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불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가장 큰 사명은 가슴 가장 깊은 곳에 <그리스도>라는 네 글자가 새겨지는 것, 그리스도인의 심장 깊은 곳에 <진리>라는 두 글자가 새겨지는 것입니다. 진리횃불선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월간지 변화발간과 함께 채널세븐’ ‘진리바다등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인생에서 종교를 갖는 것이 왜 중요한지요?


인간은 심히 연약한 존재입니다. 특히 질병과 죽음 앞에서는 속수무책입니다. 그래서 무신론자도 물에 빠져 죽게 되면 하나님을 찾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경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전도서 3:11)을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에게는 죽고 싶지 않은, 영원히 살고 싶은 본능이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본능이란 원래 충족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식욕, 성욕, 수면욕 등 모두 충족시킬 있는 것들입니다. 그렇다면 영원히 살고 싶은 본능적인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그 방법과 길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에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예수)를 주셨으니 이는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16). 이 원리를 설명하자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만, 어쨌든 인간은 언젠가는 죽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이면서도 영원히 살고 싶은 본능을 가지고 있는데, 종교를 떠나서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종교가 필요한 것이지요.

 

Q 구원받는 것은 무엇이며 꼭 신앙을 가져야 구원받는 것인가요?


성경에서는 죄의 삯은 사망”(로마서 6:23)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인간이 죽는 이유는 죄 때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구원이란, 하나님의 은혜로 사망의 원인인 죄를 용서받고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기독교 신앙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생명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생명의 근원이고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를 죽음이라고 합니다. 목숨이 끊어지지 않은 상태일지라도, 믿음으로 하나님과 연결되지 않으면 죽은 것이고, 비록 목숨이 끊어져도 믿음으로 하나님과 연결된 상태이면 살아있는 자가 잠자는 상태에 있는 것으로 말합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구원과 생명을 주는 믿음이라고 하는 것을 이렇게 비유할 수 있습니다. 발전소에서 보낸 전기가 집 안에까지 들어와 있어도 스위치를 켜지 않으면 전자 제품이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스위치를 켜야 전기가 흐르게 되고 전자 제품이 작동을 합니다. 마찬가지 원리로,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이 사람에게 들어오려면 스위치를 켜야 하는데 그 스위치와 같은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존재하시고 그분이 나의 창조주이심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서 나의 죄가 용서되고 그분이 나에게 영생을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으면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연결이 되고 구원을 얻어 영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Q 성경상 안식일은 토요일이라고 하는데 일요일에 교회 가면 잘못된 것인가요?


하나님을 믿고 구원을 얻어 그분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으면 하나님 나라의 법을 따라 사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 기본법이 바로 십계명입니다. 사람이 십계명을 지켜서 구원받는 것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내려주신 십계명 네 번째 계명에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안식일을 성경적으로 역사적으로 연구해 보면 틀림없이 오늘날 요일로 토요일입니다. 얼마든지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다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이 일요일에 부활했으니 그 날을 기념하여 일요일에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성경 어디에도 부활을 기념하여 예배드리라는 말은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인 사도들의 활동을 기록한 사도행전에도 사도들이 계속 안식일을 지킨 기록이 나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 십자가로 율법이 폐했기 때문에 안식일 지킬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율법 혹은 계명이 폐했다면, 살인해도 되고 간음해도 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믿어도 된다는 말입니다. 십계명은 절대로 폐지될 수 없는 하나님의 법이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당연히 계명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안식일에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동성애 결혼을 합법화하는 나라도 있는데 성경은 동성애 결혼을 금지하고 있습니까?


성경은 동성애 자체를 거부합니다. 하나님의 즉결 심판을 받고 멸망한 소돔과 고모라를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성이 왜 즉결 불심판을 받고 망했는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성경 유다서 17절에 보면 그 성 사람들이 다른 색을 따라 가다가불심판을 받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다른 색이 바로 동성연애입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동성애 자체도 하나님 앞에서는 범죄 행위이고, 더군다나 동성끼리 결혼하는 것은 성경의 창조의 법칙,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것이므로 그것은 당연히 건전하고 정상적인 인간사회에서 이루어져서는 안되는 일이지요. 동성끼리는 생육하고 번성하는 일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성경의 이치와 맞지 않는 것입니다.

 

Q 기독교인들에게 특별히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까?


기독교 신앙의 근본은 성경입니다. 자신의 모든 신앙 생활의 원칙을 성경에서 찾으시기 바랍니다. 목사가 설교하고 가르치는 것으로만 만족하지 말고 스스로 성경을 연구하여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찾으시기 바랍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7:21). 이 말씀을 잘 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아버지의 뜻대로 살면 당연한 결과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의 빛이 되고 세상의 소금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품성을 닮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와 신도들이 세상의 지탄을 받고 조롱을 받는 이유는 기독교 교리가 잘못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지 않는 기독교인들의 생활 문제입니다. 이 말씀만이라도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하며 산다면, 기독교회와 성도들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마태복음 7:12).



 

진리횃불교회를 향한 기자의 시선

 

진리횃불교회는 남양주시 별내동 센타프라자 빌딩 10층에 자리하고 있다. 예배당 수용 인원은 60여 명 정도이고 추가로 30명 정도는 영상으로 예배에 참여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교통은 전철과 연계되어 있긴 하지만 열차 간격이 커서 불편한 편이다. 그러나 멀리는 포항에서부터, 용인, 인천, 안산 등 지방과 수도권에서 찾아오는 발길이 많다. 미국 등 외국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교인들 중 많은 분들이 이 교회 안식일 예배에 참석을 하는데, 이유는 그들 나라에서 방송을 통해 진리횃불교회 설교를 듣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교회가 화려하거나 큰 것도 아닌데 이 소박한 조그만 교회에 다양한 교파의 교인들과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것이 이상하기도 하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동안 기자는 종교 탐방 29년 전문기자로서 종교와 교파를 초월하여 여러 곳의 문지방을 넘어 새로운 신앙의 세계를 접해본 경험이 있다. 여러 지역에서 이 교회를 찾아오는 사람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자 기회가 될 때마다 이 교회 안식일예배를 취재하게 되었다. 참고로 기자는 무교다. 그들에게 물으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김대성 목사의 유튜브 동영상 설교와 인터넷을 통해 설교를 듣고 감동하여서 찾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기자 역시 비슷한 체험을 했다. 어떤 목사는 설교하는 내내 성경을 읽고 나열하는 식으로 목회를 진행하다가 무엇인가에 막혔는지 그때마다 주여’, ‘할렐루야를 외쳤다. 가만히 세어보니 한 시간 동안 그 횟수가 무려 48여 차례나 된 적도 있었다. 그러나 김대성 목사의 설교는 큰 울림이 있었다. 단순한 역사 나열이 아니라 정확한 사실에 근거하여 성경을 해석하고 성서 예언과 함께 신앙인이 나갈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점이 남달랐다. 교회에 출석했던 어떤 분은 한 성직자의 진실한 가르침 속에서 교회에 다니면서도 몰랐던 성경 지식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비신앙인은 애매했던 성경 속 이야기에 관해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김 목사의 설교는 유튜브와 인터넷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김대성 진리횃불 설교’, ‘김대성 목사의 진리바다’ ‘채널세븐을 검색하면 다양한 설교를 들을 수 있다.

프로필 사진
박혜숙 기자

'정직,정론, 정필'의 대한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