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산둥성 구조센터와 수색구조 통신훈련 모습.
(대한뉴스 김기준기자)=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22일, 중국 산둥성 수색구조센터와 여객선 화재 사고를 가상한 해상 수색구조 통신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산둥성 수색구조센터와의 통신훈련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양국 해상 구조본부 간의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었다.
훈련은 우리나라와 중국을 왕복하는 여객선이 한·중 잠정조치 수역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다.
양 기관은 이날 해양 사고에 대한 정보파악 및 공유, 사고 선박 구조 및 안전관리 등의 절차를 훈련함과 동시에 상호 연락체계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통신 훈련은 한국과 중국 해양수색 구조기관 간의 공동 대응 능력을 높이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시행됐다” 고 설명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앞으로도 중국 해양수색구조 당국과 정기적으로 통신 훈련을 실시하여 서해상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