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기자)=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우)은 29일 오후 2시 청사 대강당에서 관내 지정폐기물·의료폐기물 처리업체 118개소 대상으로 ‘적합성 확인제도’ 및 ‘현장정보 전송제도’ 관련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산강청에서는 공장 등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중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거나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지정폐기물과 감염 및 환경 위험이 우려되는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에 대해 관리하고 있다.
‘25년 시행 예정인 ‘적합성 확인제도*’는 폐기물을 안전하고 적정하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 자격을 5년마다 확인하는 것이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기간 내 적합성 확인을 받지 않은 경우 처리업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
‘19년 11월 개정 당시 임대부지 및 창고 등에 폐기물을 불법으로 투기하고 도피하는 등 폐기물을 법령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게 처리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이를 막기 위해 도입
또한 ‘22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현장정보 전송제도’는 폐기물 처리의 전과정을 더욱 정밀하게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의 위치정보, 처리업체의 영상정보(CCTV), 처리량을 실시간으로 올바로시스템*에 전송하는 것이다.
폐기물의 배출에서 최종 처리까지 전과정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관리(www.albaro.or.kr)
’22년 건설폐기물, ‘23년 사업장 지정폐기물*, ’24년 사업장 일반 폐기물**까지 확대 시행으로 폐기물 처리의 투명성을 높여, 불법폐기물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장폐기물 중 폐유, 폐산 등 주변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폐기물
사업장폐기물 중 지정폐기물과 건설폐기물을 제외한 폐기물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새롭게 시행되는 적합성 확인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폐기물 관리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또한 불법 방치 폐기물 근절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