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현지에서 8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K-관광 로드쇼’는 올해는 ‘한국을 잇다’가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일주일 동안 계속되는 일본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후쿠오카, 히로시마, 도쿄 등 3개 도시에서 한국 관광을 홍보한다.
오는 10일 열리는 ‘한국 관광 설명회’와 ‘기업 상담회’에서는 지난해 일본인 의료 관광객이 44만 명 방문하는 등 한국 의료에 대한 높은 선호를 반영해 한국의 의료·웰니스 기관 10곳이 참여한다.
장미란 차관은 일본 국토교통성 타카하시 카츠노리 부대신을 만나 정책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일본 유력 여행사인 에이치아이에스(HIS) 그룹 야다 모토시 대표이사와 만나 일본인 방한 수요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일본인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가 한국으로 해외여행객 4명 중 1명이 한국을 방문했다면서 올해는 지난 2012년 352만 명을 넘어 역대 최대 일본인 방문 실적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장미란 차관은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상징적인 해”라면서 “새로운 60년을 여는 만큼 일본인들이 양국 교류의 확대를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