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헌시니어센터 종합예술단 공연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울주군 삼남읍 영축산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영축사 (각문 회주 스님) 는 5월 5일 오전 11시,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 산사 음악회를 경내에서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축사가 주최하고 경헌시니어센터 종합예술단이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맑고 청아한 봄 햇살 아래 영축사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른 시간부터 영축사를 찾은 수많은 불자와 시민들은 형형색색의 연등이 장식된 경내에서 다채로운 음악 공연을 즐기며 부처님의 탄생을 함께 기뻐했다.
▲보문스님, 영축사 각문 회주 스님,경헌시니어센터 김흥숙이사장
경헌시니어센터 종합예술단은 이날 그동안 꾸준히 연마해 온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통 악기 연주부터 아름다운 합창, 흥겨운 춤사위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공연은 삶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선사하며 큰 울림을 주었다.
▲관람하고 있다
음악회 중간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법문과 함께 모든 이들의 행복과 평안을 기원하는 축원 행사도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참석자들에게는 따뜻한 차와 간단한 다과가 제공되어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경헌시니어센터 종합예술단 공연사진.
영축사 주지 각문 회주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으로 함께 축하하고 기쁨을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음악회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나눔과 화합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체 기념사진.
이번 봉축 산사 음악회는 영축사의 아름다운 자연과 수준 높은 공연, 그리고 따뜻한 마음들이 어우러져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