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부산 광안대교가 보이는 남구 용호동 소재, 해성미술관 3층(남구 분포로 101. 해성어부촌)에서 제2회 사단법인 장례 복지문화진흥원의 2025 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에는 제조, 연구, 유통 분야와 해양 수도 부산 선박을 대표하여 (주)엔펙코리아 김명수 대표, (주)단아이앤씨 김일호 대표(화성시), 자문위원인 김미혜 교수(신 경주대 장례문화 산업학과 학과장), (주)집현전 한임선 총괄이사, (사)중소기업진흥회 편무열 글로벌 센터장(여의도), 황신우 원장(성남시 태평요양원), 전, 경찰공무원 (주)태연 김홍철 대표, 이정의 작가(한국서화협회), JC 이용섭 이사(인천시) 그리고 (사)한국 웰다잉 교육협회 조원규 원장 등, 전국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신 경주대학교 장례문화 산업학과’ 김미혜 학과장의 보건위생에 관한 특별강의는 일상에서 장례에 대한 지식과 위생에 관한 인식을 뚜렷하게 인지시키는 시간이었다. 이와 더불어 신 경주대학교(김미혜 교수)는 장례 복지와 문화의 선도적인 역할을 함께 하는 (사)장례 복지문화진흥원과 업무 협약식)MOU)도 체결하였다.
이지은 원장은 개회사에서 “이 자리에 오신 분들과 정보교류도 하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열정이 샘솟고 마냥 기분이 좋고 신바람 난다”며, “좋은 생각과 비전이 있는 사람들이 함께하고 그런 바탕을 마련한다면 절반은 이루어 낸 것”이란 인사말로 희망과 포부를 나타냈다.

개회사에 이어, 보건 의료계를 대표하여 참석한 고신대학교 병원 김성민 목사의 축복기도는 총회에 참석한 대표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였고, 사랑과 감사로 축복하고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한 복지 단체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축복기도를 하여 감사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원장은 “지난 8년간 법인을 이어오신 설립자 이승재 님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시민들에게 장례문화와 복지정책이 도움이 되고, 공익적 법인으로 성장 발전하도록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사)장례 복지문화진흥원은 2009년 설립 후 ’인천 가족공원 묘‘ 홍보에 자원봉사단을 배치하였고, 국가 정책에 발맞춰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의 인식개선에 많은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이다. 또한, 독거노인, 노숙자 사망에 대한 장례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마음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장례지원에 앞선 직무교육에 중점을 둔 법인의 지향점은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장례 복지문화의 인식개선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2011년 인천시는 보건복지부 및 한국 보건 사회 연구원 공동 주최로 선진 장사문화 정착을 위한 지역 설명회를 노인 계층 1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순회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인천시 노인정책과 장사문화팀은 인천 가족공원 인식개선을 위해 (사)장례 복지문화진흥원과 함께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가족공원을 학생들에게 테마 학습 체험장으로 제공하고 19만 8,841㎡ 부지에 생태 하천 복원, 산책로, 생태관찰 학습장, 분수대, 가로공원, 봉안당(4만기)과 옥외 봉안당(2만기), 외국인 특화묘역(2만기), 자연장(수목장, 정원장), 쌈지공원 등 시설자원을 관광화하기로 했었다.
또한, 큐레이터를 통해 묘역이 체험학습장으로 인식 개선하는 교육 홍보관에서 웰다잉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임종 체험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친화적 주민편의 환경으로 만들어갈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사)장례 복지문화진흥원은 2013년부터 인천시 지자체에서 50만 원의 장제비(관,화장)를 지원을 할 때, 염, 수의, 화장에 이르기까지 고인의 가시는 길을 함께 지켜주는 웰다잉 봉사를 했다. 그러한 연유로 인천시에서는 독거노인, 노숙자 등이 불시에 변을 당했을 때, 특별한 봉사를 하는 단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매년, 이 법인의 총회에서 보이는 특이점은 여러 분야의 현직에서 활동하는 젊은 경제인구인 60대/40대 세대가 대거 포진되어 봉사를 자처하고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법인의 강점인 젊고 혁신적인 가치관과 추진력은 사람을 하나로 모으고 접점을 만들어내는 탁월한 장점을 제2대 원장에게서 찾을 수 있다.
이지은 원장은 매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장점을 귀하게 여기고, 사람에 대한 믿음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정신으로 이끌어간다. 장례가 이제 혐오가 아닌 삶 속에서 복지와 문화에 관한 인식을 보편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인천시와의 협업으로 다각도의 대외 행사를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직무교육을 통한 청년,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 단체의 지향점은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한 방향을 향해 목표에 도달하고 뜻이 확장되도록 지혜를 모으는 것이 중요한 목적일 것이다.
이에 대해 이지은 원장은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함께 꾸준히 전진하다 보면 추구하는 공감의 값진 열매를 맺게 된다”는 철학과 신념이 굳건하여 단체의 미래가 돋보인다. 또한, “개성공단의 현장에서 경험과 추진력으로 잔뼈가 굵은 이용환 인천시 협회장과의 연합으로 이루어낼 성과가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칭, 전국 운송, 탁송연합회와의 협업으로 진행될 주요 복지사업인 ’망자 이송 무료 지원‘의 시너지를 국가유공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가족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장례지원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더욱더 지역복지 확장의 길을 열어주기를 바라고, 사단법인 장례 복지문화진흥원이 지향하는 산자를 위로하는 복지사업이 문화창달의 신선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