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대통령이 미국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수정할 의사가 있다고 피력한 가운데 칠레 대통령이 고문방지법을 제정했다.멕시코가 미 행정부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현대화 하는 등 수정할 의사가 있다고 멕시코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10일(현지시간) 피력했다. 외교부장관은 “NAFTA가 22년 전에 체결된 만큼 새로운 환경에 맞게 현대화할 필요가 있음을 생각해볼 기회”라고 전했고, 캐나다 총리도 이날 “미국이 NAFTA에 대해 논의하기를 원한다면 기꺼이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대통령도 트럼프 당선인과 내년 1월 취임 전에 만나기로 합의했고, 미-멕시코 국경장벽, NAFTA, 불법 체류자 추방문제 등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트럼프는 이번 대선에서 핵심 대선 공약으로 NAFTA를 재검토하거나 철회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특히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에 3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트럼프의 공약은 멕시코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 다. 지난해 기준으로 양국간 교역규모는 5310억 달러로, 트럼프 당선 이후 멕시코 페소화와 증시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칠레 정부가 지난달 11일(현지시간)
▲ 지지율이 4%까지 떨어진 프랑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최근 발간한 대담집 때문에 탄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7일 프랑스 야당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랑드 대통령이 탄핵당할 확률은 낮지만, 이번 사건까지 겹치면서 재선도전이 어렵게 되고 있다. 공화당 피에르 를루슈 의원은 이날 올랑드 대통령이 최근 언론인과의 대담집 발간을 통해 국가기밀을 누설해 헌법 68조에 보장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최근 발간한 대담집 『대통령이 이렇게 말하면 안되는데』에서 시리아 정권이 민간인들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한 의혹이 불거졌을 때 아사드 대통령 암살과 군사작전 실행계획을 세웠다는 기밀을 대담에서 털어놓았다. 사회당동료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내용도 담겼다. 공화당 소속의원도 올랑드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요청했다.탄핵안 통과까지는 쉽지 않은 절차가 남아있지만 올랑드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작지 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분석되고 있다. 사회당 내부에서는 대선 포기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근무시간 연장 등의 내용을 담은 노동법 개정을 추진하고 지난해 파리 테러사건 여파 등으로 지지
▲ 2014년 3월부터 부패수사를 이끌면서 브라질 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모루 판사가 정계진출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사진은 브라질 예수상브라질 세르지우 모루 연방판사가 정계 진출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다. 모루 판사는 지난달 6일(현지시간)통해 선거에 출마하거나 정치권에 들어가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밝혔다. 모루 판사는 2014년 3월부터 부패수사를 이끌면서 브라질 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모루 판사는 부패 척결을 위해서는 3부 수장과 의원들의 면책특권을 엄격하게 제한해야 하며 특히 비자금 조성을 형사법으로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모루 판사는 1990년대 이탈리아 반부패 수사의 영웅인 안토니오 디 피에트로 판사의 계보를 잇는 인물이다. 대형 건설업체들이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에 장비를 납품하거나 정유소 건설사업 등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뇌물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뇌물 중 일부는 주요 정당에 흘러든 것으로 파악됐다. 모루 판사는 정·재계 고위 인사들의 기소를 승인했으며, 최근에는 오데브레시의 최고경영자(CEO) 마르셀루 오데브레시에게 징역 19년의 중형을 내리기도 했다. 지난 10월 19일 연
▲ 긴급보육바우처 15시간을 이듬해 2월까지 이월해 쓸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는 한편, 현 정부의 보육정책에 10명 중 9명이 불만족하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맞춤반에 지원되는 ‘긴급보육바우처’ 15시간을 한 달 내에 다 사용하지 못하면 이듬해 2월까지 이월해서 쓸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지난달 10일 밝혔다. 긴급보육바우처는 하루 6시간 보육 외에 추가보육이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월 15시간까지 제공된다. 그동안 한 달 내에 쓰지 못한 바우처는 연말까지만 이월해 사용할 수 있었지만, 학부모와 보육현장의 의견수렴 과정에서 같은 학기인 다음해 2월까지 이월해 미사용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나와 이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이번 달부터 바우처 사용내역을 입력해야 하는 기간을 바우처 이용 후 3일 이내에서 7일 이내로 전환한다. 복지부는 아동의 안전을 강화하고 어린이집 이용을 보장하려는 목적으로 출석부에 출석 여부뿐 아니라 등·하원시간까지 기재하도록 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단 업무부담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결·등하원 정보를 보육통합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전산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8일 전국여성연대
▲ 국민안전처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주최로 ‘2016년 한국 국제승강기엑스포’가 지난달 17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막 식을 갖고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국민안전처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주최로 ‘2016년 한국 국제승강기엑스포’가 지난달 17일 서울 코엑스C홀에서 개막해 국내외 145개 업체가 참가하고 2만5600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성황리에 폐막했다. 서울코엑스 C홀은 종합적인 승강기 축제장이었다. 이번 엑스포에는 최첨단 승강기와 안전기술을 업계 및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최첨단 엘리베이터 완제품을 비롯해 부품,관리시스템, 디자인 등 신기술을 만나볼 수 있었다.특히 올해는 ‘승강기 안전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어 승강기 안전과 산업발전 공로자와 승강기 안전 공모전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개막식 10시부터 2016 제4회 승강기 안전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승강기안전공단 백낙문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승강기 안전의 날을 기념하고 승강기엑스포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는 국내 승강기 도입 100주년을 하기 위해 2010년 개최된 승강기엑스포에
▲ 대우조선해양이 사원아파트단지와 2011년 완공된 복합업무단지 등 거제도 일대에 보유중인 부동산 8건을 매물로 내놓았다.한진해운의 대량 실직사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한진해운 직원들과 부산신항의 터미널 협력업체 직원들이 실직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천명에 가까운 한진해운 육상직원과 선원 대부분이 연말이 되기 전에 해고될 예정이다. 이날 예고문을 받은 560여명은 12월 10일에 동시에 해고된다. 640여명의 외국인 선원들은 해고 예고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상황은 비슷하다. 육상직원 700여명도 대부분 회사를 떠나야 할 처지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부산신항의 한진터미널 하역업체 1곳이 10월 말 110명이 실직했다. 남은 1개 업체도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 컨테이너 수리업체와 터미널 운영사도 역시 마찬가지다. 항만 서비스업체들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관련 업체들의 매출이 많게는 30% 이상 줄었다. 환적화물 이탈이 계속된다면 실직사태는 더욱 확산할 우려가 크다. 부산지역에서는 실직자규모가 최소 2천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고, 한진해운 종사자와 연관산업까지 합치면 1만명을 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총
▲ 지난달 18일 두산밥캣이 공모가보다 20% 상회하는 등 자존심을 회복하며 상장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 사진 제공두산밥캣이 지난달 1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다. 그것도 공모가 대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두산밥캣은 공모가를 약 20% 상향하는 수준으로 거래됐다. 두산밥캣 첫날 성적표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1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를 다시 시작해 이날 상장됐다. 두산밥캣은 공모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다. 한 차례 상장을 연기했고, 두 번째에서는 공모 물량과 공모가를 대폭 낮췄다. 미국 대선과 맞물리면서 일반 투자자청약이 미달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며 투자 관심은 회복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는 적게는 3만 8천원에서 4만 8천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두산밥캣의 최대 주주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최근 주가는 올해 연중 최저가인 3375원의 약 3배로 뛰어오른 상태다. 다만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줄어들어 외형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장비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초연결·지능정보사회의 사회 전반의 필수 인프라이자 정보통신기술의 핵심 근간인 전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전파·방송산업의 활성화와 산·학·연 교류를 위하여 11월 21일~11월 27일간 ‘2016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을 개최했다. 진흥주간에서는 ‘전파로 즐기는 행복한 생활,전파가 만드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표어와 함께, 다양한 행사들을 전파 창조의 장, 전파산업 교류의 장, 전파 참여·나눔의 장으로 구분하여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국내기업이 개발한 전파방송 신기술과 우수논문 공모작등을 전시·시상한다. 올해 전파방송신기술상 대통령상은 초고화질 방송용 영상 압축 장비를 자체 개발한 ㈜픽스트리, 국무총리상은 UHD 방송 시스템을 구축한 ㈜에스비에스, 국가재난안전통신망 배낭형 이동기지국을 개발한 이노넷㈜이 수상한다. 이번에 수상하게 되는 국산 전파·방송장비들은 UHD 방송 시장과 재난상황 대비·극복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행사 중에서는 차세대 방송기술 세미나와 18개 기관에서 참여하여 운영하는 ‘2016 전파페스티벌’이 주목된다. 차세대 방송기술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UHD 방송도입 현황 및 미래방송의 모습을 전망하는 세션과
▲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달 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육군협회 주최로 열린 강연에서 “앞으로 8~10개월 안에 사드 포대가 한국에 전개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한전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누진제 개편이 늦어지면서 겨울철 누진제 대란이 예고된다.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5조9435억원, 영업이익이 4조 42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1%와 1.9%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1일 공시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해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한전의 경영실적 호조는 올해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전기 수요가 크게 늘면서 판매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와 63.6% 급등했다. 8월 검침분 전기요금이 6월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가구는 모두 298만 1천호로 집계됐다. 8월 전력 사용량구간이 누진제를 본격적으로 적용받는 300kWh 초과에 속하는 가구가 모두 1138만 1천호로, 지난 6월 509만 8천호의 2.2배로 늘어났다. 다만, 하계 전기요금 할인제도를 시행하면서 증가폭은 크지 않았다. 지난 8월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한 국민 여론이 크게 악화되자 올해 7∼9월 검침분에 한해 누진구간 상한선을 50kWh씩 높기로 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 93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8.3% 줄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10일 서울시청에서 ‘2017년 서울시 예산안’관련 브리핑하고 있다서울시가 지난달 10일 2017년 예산(안)을 29조6525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2조 1487억원 증가했고, 증가폭이 지난 6년 이래 가장크다. 내년 예산은 복지분야와 도시안전·주거·일자리 확대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2017년 서울시 예산안’을 발표했다. 회계간 전출입금으로 중복 계상된 부분을 제외한 순계예산규모는 26조1755억원이다. 법정의무경비를 제외하면 서울시의 실제 집행규모는 17조 6336억원 수준이다. 자치구 및 교육청 지원예산은 10.2% 늘어난 6조 9178억원으로 서 울시 예산의 26.4%다. 예산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회복지분야다. 서울시는 골고루 복지혜택이 돌아가도록 8조 6910억원을 편성했다. 전년대비3458억원 증가했다. 복지인력을 2273명으로 증원하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25개 자치구로 확대해 국민기초생활 보장, 영유아 무상보육, 어르신 기초연금 등 총 4조1125억원을 지원한다. 국공립어린이집 1000개 확충을 위해 1655억원을 투입한다. 50+캠퍼스 6개 확충·운영을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월 31일 취업성공패키지 참여 청년 취업지원 업무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고용노동부 사진 제공청년수당 사업이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은 정부와 마찰로 잠정중단을, 성남시는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으며, 인천은 정부와 손잡고 사업을 시작했고, 경기도는 내년 6월 시행을 목표로 준비중이다.서울시는 지난 8월 3일 1년 이상 거주하고 주당 근무 시간이 30시간 미만인 30세 미만 청년 중 2831명을 선정, 50만원씩의 청년수당을 지급했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취업활동과 관련한 비용을 포괄적으로 지원했다. 수령 대상자가 되면 월 50만원의 활동비를 6개월간 현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취업준비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그러나 선심성 복지정책 논란으로 시행 첫 달부터 중단됐다. 보건복지부는 직권취소 조처를 내렸고, 서울시는 대법원에 제소했다. 성남시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연간 100만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을지급하는 청년 배당사업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 역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성남시는 현재 절반만 집행하고 있으며 승소 땐 나머지 절반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인
▲ 해운대 엘시티 비리사건에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연루된 가운데 정기룡 부산시 경제특보가 검찰에 소환됐다. 우측사진은 부산시청 사무실 압수수색 사진.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전환용으로 예고했던 해운대 엘시티 비리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의 칼끝이 엉뚱하게도 친박 실세를 향하고 있다. 부산지검은 지난달 22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출국을 금지하고 서울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17일 ‘황제 친목계’의 계주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또 부산지역 중진 친박 국회의원이 엘시티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증거를 수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친박 실세를 주목하는 이유는 엘시티가 시공사 유치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을 잇달아 성사시킨 배경에는 친박 실세나 비선 실세에 청탁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가 시공계약 체결 2개월 후 대주단이 엘시티에 1조 7800억원 규모의 PF 대출약정을 체결해줬다. 엘시티는 지난해 10월 분양에 나섰다. 이때 현 전 수석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었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현전 수석은 이 회장과의 친분은 인정하면서도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검찰은 자금흐름을
▲ 지난달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정부가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 유도, 경영안정 및 성장 촉진, 생업안전망 확충 등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달 3일 열린 제17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전체 사업체의 86.4%, 종사자의 37.9%를 차 지하는 소상공인이 자립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현 정부 들어 본격 추진한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점검해 변화된 정책환경에 맞게 보다 고도화하고, 소상공인의 장기적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부는 과당경쟁 방지, 혁신형 소상공인 육성, 영세 온라인 판매점의 카드수수료 부담완화, 소상공인공제 및 사회보험 가입 촉진을 통한 생업안전망 확충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또한 산업 생태계 내 사회·경제적 비중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는 자율상권법 제정을 추진해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호합의를 통해 자율상권구역을 지정하고 임차상인의 권리도 보호받을 수 있다. 창업단계에선 우선 소상공인간 과당경쟁 억제 및 신산업 진출 촉진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1일 서울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된 발언을 하고 있다.한국은행은 지난달 11일 금융시장의 예상을 깬 미국의 대통령 선거 결과 등 최근 불확실성이 많아졌다며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로 동결됐다.기준금리는 연 1.25% 수준에서 금통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동결됐다. 한은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6월 0.25%포인트 내린 이후 5개월째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기준금리 동결의 배경엔 가계부채 부담과 미국 대선 이후 미국 금리 인상 전망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가계신용 잔액은 급증세를 지속해 13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4개월간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만 28조 5천억원이 늘었고, 여기에 2금융권의 대출금과 판매신용 등을 모두 합하면 1290조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각종 규제를 연달아 시행했지만, 가계부채는 부동산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금통위원들도 가계부채 급증세를 우려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배경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