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보험료 급격한 인상 거부권 부여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향후 10년간 1조달러의 재정자금을 투입해 3천100만명에 대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새로운 건강보험 개혁안을 마련, 22일 공개했다. 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번 건보개혁안은 막대한 재정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연방정부의 적자를 가중시키지 않으면서 보험 수혜자를 크게 늘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개혁안은 보험회사들이 터무니없이 보험료를 인상할 경우 정부가 이를 거부하고 원상복귀시킬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논란을 빚은 퍼블릭옵션, 즉 정부가 별도의 건보제도를 운영하면서 민간 보험회사와 경쟁해 보험료 인하를 유도하는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의 건보개혁법안은 지난해말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통과해 양원의 조정작업만 남겨둔 상태였지만 이후 실시된 매사추세츠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 상원에서 야당의 합법적 의사진행방해를 막을 수 있는 절대안정 의석 구도가 와해되면서 건보개혁법안의 통과가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따라 오바마 행정부는 민주.공화 양당의 초당적 합의로 통과시킬 수 있는 법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는 최근 대규모 리콜 파문을 일으킨 가속페달 결함 및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카의 제동장치 시스템 문제와 관련, 미국의 연방 대배심으로부터 관련서류를 제출하라는 소환장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또 도요타자동차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로스앤젤레스 지부로부터 지난 19일 가속페달 결함 문제 등에 관해 서류를 내달라는 요구도 받았다. 도요타 측은 "미국 관련 당국의 조사에 진지하게 협력할 방침"이라며 "현재 조사에 대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ksi@yna.co.kr (끝)
작년 5월 핵실험 직후..석유공급도 한때 중단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중국이 작년 5월 북한의 핵실험 강행 직후 북한에 개혁개방, 세습반대, 핵포기 등을 요구했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복수의 중국 공산당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이런 요구는 우호관계에 있는 북한에 대한 내정간섭으로, 이례적인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작년 6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된 3남 김정은을 극비 방중시켜 핵문제를 둘러싼 6자 회담 복귀를 시사하는 등 태도를 누그러뜨린 한편 외자유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북한의 이런 움직임은 최대의 원조국이자 무역 상대국인 중국의 압력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작년 5월 상순 김정은의 후계자 지명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김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당 행정부장을 중국에 파견했다. 또 핵실험 직후인 5월말에는 상황 설명을 위해 장성택 행정부장이 다시 중국을 방문했으나 당시 장 행정부장을 만난 인사는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뿐으로, 그가 중국 공산당을 대표해 장 부장에게 개방개혁, 세습반대, 핵포기 등 3개항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은행주들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품.원자재 관련 종목들의 하락으로 주가가 등락을 보이다 결국 소폭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지난주 4일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8.97포인트(0.18%) 떨어진 10,383.3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은 1.16포인트(0.10%) 내린 1,108.01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242.03으로 1.84포인트(0.08%)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의 유전개발업체인 슐럼버거가 같은 업종의 스미스 인터내셔널을 11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개장했지만, 그동안의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하는 등 출렁거렸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대부분 24∼25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출석 발언에 어떤 내용이 담길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거래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버냉키 의장이 연준의 재할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현대차는 인도법인(HMI, Hyundai Motor India)이 현지에서 생산해 수출한 자동차가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상트로(`아토즈' 현지화 모델), i10, i20 등 소형차를 만들어 유럽, 아프리카, 남미 지역 등의 1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1999년 상트로 수출을 시작해 2004년 누적 기준으로 수출 10만대를 달성했다. 이어 2005년 20만대, 2006년 30만대, 2007년 40만대, 2008년 3월에 50만대를 넘겼다. 지난해에는 연간 27만7대를 수출해 누적 기준으로 97만5천38대를 기록했다. 인도에서 한 자동차업체가 누적 수출 100만대 실적을 올린 것은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내년부터 호주를 비롯한 10개국에 추가로 i20 등을 수출할 예정이다. 박한우 인도법인장은 첸나이 항에서 가진 기념행사에서 "수출 100만대 달성은 현대차 글로벌 경영에 중요한 시금석이자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출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한우 인도법인장이 100만 번째로 수출되는 차를 몰고 기념깃발을 통과하고 있다. mina@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생명보헙업계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이 2위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고 신한생명은 공격적인 경영으로 4위 로 순위가 올라갈 전망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해 4∼12월 순이익이 3천834억원으로, 대한생명(3천439억원)보다 많다는 점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업계 순위를 매기는데 이익 등 수익성을 참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2006 회계연도 이래로 순이익이 대한생명보다 많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3위에 붙박여 있다고 보지 말아달라"며 지난 2000년대 초반까지 차지하고 있던 2위 자리를 도로 찾아오겠다는 속내를 비치고 있다. 그러면서 2009회계연도 3분기(4∼12월) 매출액이 9조2천824억원으로 대한생명(약 9조2천144억원) 보다 많고, 지급여력비율도 243.3%로 대한생명(228.1%)보다 높다는 점 등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생명은 통상 업계 순위를 정하는 기준인 수입보험료와 총자산 등에서 모두 2위라는 점에 방점을 두고 있다. 수입보험료는 2009회계연도 3분기에 대한생명이 7조9천662억원, 교보생명은 7조5천976억원이고, 총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현대차는 인도법인(HMI, Hyundai Motor India)이 현지에서 생산해 수출한 자동차가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상트로(`아토즈' 현지화 모델), i10, i20 등 소형차를 만들어 유럽, 아프리카, 남미 지역 등의 1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1999년 상트로 수출을 시작해 2004년 누적 기준으로 수출 10만대를 달성했다. 이어 2005년 20만대, 2006년 30만대, 2007년 40만대, 2008년 3월에 50만대를 넘겼다. 지난해에는 연간 27만7대를 수출해 누적 기준으로 97만5천38대를 기록했다. 인도에서 한 자동차업체가 누적 수출 100만대 실적을 올린 것은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내년부터 호주를 비롯한 10개국에 추가로 i20 등을 수출할 예정이다. 박한우 인도법인장은 첸나이 항에서 가진 기념행사에서 "수출 100만대 달성은 현대차 글로벌 경영에 중요한 시금석이자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출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한우 인도법인장이 100만 번째로 수출되는 차를 몰고 기념깃발을 통과하고 있다. mina@
연간 50억원어치 병의원에 유통..부작용 우려 식약청 "현재 수사중..조만간 결과 발표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요즘 살을 빼기 위한 목적의 무허가 지방분해주사(PPC) 제품이 일부 병의원에서 불법으로 시술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PPC 주사요법은 원래 콩의 레시틴 추출물로 만든 간질환 치료용 전문의약품인 `포스파티딜콜린(Phosphatidylcholine)'이 갖고 있는 몸속 지방세포 분해효과를 이용한 시술을 말한다. 이 주사요법은 지방세포 분해 효과뿐만 아니라 분해된 지방세포를 소변과 땀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만클리닉이나 성형외과 등에서 폭넓게 처방되고 있다. 근육마비와 사시치료, 안명경련 등에 사용됐던 보톡스가 현재는 주름살 제거 및 사각턱 완화 등에 사용되는 것과 비슷한 경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23일 의료계와 국회 이애주 의원실에 따르면 이처럼 `포스파티딜콜린' 성분의 지방분해 효과를 이용한 시술이 늘어나자 이 약의 유효성분만 넣거나 이를 본떠 만든 무허가 화장품이 의약품인것처럼 폭넓게 유통되고 있다. 문제는 이들 제품이 해외에서 의약품으로 정식 승인받지 않거나 국내 무허가 화장품 제조시설에서 생산한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경기도와 인천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 상당수가 용인이나 고양 등 특정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경기도와 인천의 미분양아파트 2만3천864가구 중 60% 이상인 1만4천503가구가 용인과 고양, 김포, 인천 중구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미분양 아파트 1만9천325가구 중 60.2%에 해당하는 1만1천644가구가 용인과 고양, 김포에 집중됐다. 이중 용인의 미분양 아파트가 4천678가구로 가장 많은데, 수지구(3천129가구)와 기흥구(1천209가구), 처인구(340가구)에 몰려 있다. 특히 수지구의 미분양 물량 3천129가구 중 2천355가구가 성복동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시개발사업과 삼송지구 개발이 진행 중인 고양시도 4천615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식사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지가 있는 일산 서구와 동구에 각각 2천988가구와 611가구가 남았고, 덕양구 미분양도 1천16가구에 달했는데 이중 삼송지구에만 959가구가 있었다. 김포는 김포한강신도시의 미분양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 내 미분양 2천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은행주들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품.원자재 관련 종목들의 하락으로 주가가 등락을 보이다 결국 소폭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지난주 4일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8.97포인트(0.18%) 떨어진 10,383.3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은 1.16포인트(0.10%) 내린 1,108.01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242.03으로 1.84포인트(0.08%)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의 유전개발업체인 슐럼버거가 같은 업종의 스미스 인터내셔널을 11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개장했지만, 그동안의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하는 등 출렁거렸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대부분 24∼25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출석 발언에 어떤 내용이 담길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거래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버냉키 의장이 연준의 재할인
작년 5월 핵실험 직후..석유공급도 한때 중단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중국이 작년 5월 북한의 핵실험 강행 직후 북한에 개혁개방, 세습반대, 핵포기 등을 요구했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복수의 중국 공산당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이런 요구는 우호관계에 있는 북한에 대한 내정간섭으로, 이례적인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작년 6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된 3남 김정은을 극비 방중시켜 핵문제를 둘러싼 6자 회담 복귀를 시사하는 등 태도를 누그러뜨린 한편 외자유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북한의 이런 움직임은 최대의 원조국이자 무역 상대국인 중국의 압력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작년 5월 상순 김정은의 후계자 지명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김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당 행정부장을 중국에 파견했다. 또 핵실험 직후인 5월말에는 상황 설명을 위해 장성택 행정부장이 다시 중국을 방문했으나 당시 장 행정부장을 만난 인사는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뿐으로, 그가 중국 공산당을 대표해 장 부장에게 개방개혁, 세습반대, 핵포기 등 3개항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녹차가 녹내장 등 안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홍콩 안과병원의 팡 츠 푸이(Chi Pui Pang) 박사는 녹차를 마시면 녹차의 항산화물질인 카테킨이 망막을 포함한 눈의 여러 조직으로 흡수된다는 사실이 쥐실험을 통해 확인되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팡 박사는 실험실 쥐에 카테킨이 함유된 녹차 추출물을 양을 달리해 먹인 뒤 해부해 안구조직을 분석한 결과 각막, 수정체, 망막, 맥락막, 유리체액, 방수(房水) 등 안구조직과 체액에서 카테킨이 다량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녹차 추출물이 위장관을 통해 안구의 여러 조직에 흡수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안구조직 중 망막엔 카테킨의 일종인 갈로카테킨이 가장 많이 흡수되어 있었으며 각막과 수정체 사이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방수에는 에피갈로카테킨이 들어 있었다. 이러한 카테킨이 안구조직에 해로운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는 녹차 추출물이 투여된 후 최장 20시간 가까이 지속되었다. 이러한 효과가 사람에게서도 똑같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해야 할 일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 결과는 녹차가 안압상승으로 발생하는
자유무역지구 추진..中 2개 기업 총 8억 달러 투자 (단둥=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북한이 압록강의 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위화도와 황금평의 개발권을 중국 기업에 부여하는 등 본격적인 대외개방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중국 선양(瀋陽)과 단둥(丹東)의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단둥과 접경한 압록강 섬인 위화도와 황금평을 자유무역지구로 개발하기 위해 중국의 2개 기업에 각각 50년 임대 형식으로 개발권을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기업들의 투자 규모는 황금평이 5억 달러, 위화도가 3억 달러라고 대북 소식통들은 전했다. 북한 당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무 협상을 거쳐 지난달 이들 중국 기업에 최종적으로 사업 허가를 내 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으로부터 위화도와 황금평 개발권을 확보한 중국 기업이 어느 회사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으나 조만간 투자자 모집을 위한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해 상반기 위화도와 황금평을 중국인들이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자유무역지구로 지정, 외자 유치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러시아인들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 중-러간 교역을 활성화한 중국 헤이룽장성(
(워싱턴 AFP=연합뉴스)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이 22일 가슴 통증을 겪은 뒤 조지 워싱턴 대학 병원에 입원했다고 그의 사무실이 전했다. 체니 사무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체니 전 부통령이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주치의가 상태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니 전 부통령은 오래전부터 심장에 문제가 있었으며 지난 2001년 4번의 심장발작을 일으킨 뒤 가슴에 심장박동조절장치를 이식했다. 그는 퇴임 후 처음으로 오는 26일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당시 행정부 시절 동료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끝)
(홍콩=연합뉴스) 정재용 특파원 =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명의의 개인 미니 블로그가 언론에 노출된지 하루만에 삭제됐다. 중국 인민일보 웹사이트인 인민망(人民網)의 런민웨이보(人民微博ㆍt.people.com.cn)에 후 주석의 실명으로 개설됐던 미니 블로그가 22일 저녁 7시20분께 갑자기 삭제됐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문회보(文匯報) 등 홍콩 신문들이 23일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웹사이트 관계자는 후 주석 명의로 미니 블로그가 삭제된 이유와 재개설 여부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중국의 한 누리꾼이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런민웨이보에 후진타오 주석의 미니 블로그가 개설돼 있다'는 글을 올리면서 하루만에 1만6천여명의 누리꾼들이 후 주석의 미니 블로그에 `팔로'(follow)를 맺었다. 관심 있는 상대방을 뒤따르는 기능을 일컫는 팔로는 인스턴트메신저의 '친구맺기'와 비슷한 개념이다. 후 주석 명의의 미니 블로그에는 이름과 `국가주석, 중국 공산당 총서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라는 직책 이외에 사진이나 다른 정보는 실려있지 않았다. 후 주석의 미니 블로그 개설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언론과 누리꾼들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