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1월 10일 국회 접견실에서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장관 등 외부 전문가 9인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국제관계의 다변화와 한국의 위상이 높아져 의원외교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고, 한반도 평화와 같은 세계화 흐름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이를 따라가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국회의원 해외 활동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의원외교가 보다 내실 있게 이뤄지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를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를 통해 의원외교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고 외유성 출장 논란이 원천 차단돼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가 회복될 수 있도록 꼼꼼한 검토를 부탁드린다"며 "어려운 짐을 지워드렸지만 잘 해내 주시길 믿는다"고 당부했다. 문 의장은 그동안 의회 외교활동에 대해 국민과 언론의 시각이 부정적인 상황에 대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강조해왔다. 문 의장은 지난해 12월 28일 '국회의원의 외교활동 등에 관한 규정'을 전면 개정했으며, 이번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의 구성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설치된 것이다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1월 11일 무기체계 연구개발사업에서 창출되는 지식재산을 관리하기 위한「지식재산권 관리지침」을 제정했다고 발표하였다. 그간 무기체계 연구개발사업에서는 무기체계 연구개발을 위한 지식재산권의 사용에 대해서 주로 관리하고 개발을 통해 창출되는 지식재산의 권리화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다. 이에 지식재산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권리화 될 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게 되었다. 「지식재산권 관리지침」의 주요 내용으로는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 간 창출되는 지식재산의 식별 및 신고, 지식재산권 취득을 위한 출원 진행, 지식재산권 정보관리 등에 대한 절차를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방위사업청 소속 공무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직무발명심의위원회’ 구성운영, 직무발명의 신고 및 심의, 권리양도 및 출원, 국유특허권 등록 등 직무발명과 관련된 관리방법 및 소관부서를 구체화하였다. 이번 지침 제정을 통해 업체주관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에 의해 창출되는 지식재산의 권리화를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향후 발생 가능한 지식재산권 분쟁의 효과적 대비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방위사업청이 소유하게 되는 지식재산을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월 11일 한국사회복지회관 숙정홀(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2019년 범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여 사회복지계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등 사회복지 분야별 단체장, 전문가 등 관련 인사 약 250명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박능후 장관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나라 사회복지 발전에 힘써주신 사회복지분야 단체, 기관, 시설 임직원 및 전문가 등 사회복지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빈부 격차가 큰 문제 등도 안고 있어, 국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함께 잘사는 사회로 나아가는 다양한 정책 추진을 위해 올해 역대 최대인 60조9천억 원을 복지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여 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수요자, 즉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보건복지 정책 패러다임으로 변화를 위하여 “따뜻하고 활기찬 지역사회통합 돌봄” 사업 추진을 강조하였다. 또한 “보다 구체적으로는 아동수당, 기초연금, 장애인 연금 등 확대를 통해 대상자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취약계층 어르신의 무릎관절증에 대한 수술비 지원확대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노인성 질환 의료지원 기준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1.11.~1.31. 20일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노인복지법」에 따라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질환과 무릎관절증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었으나, 안질환에 비해 무릎관절증 지원 범위가 협소하여 의료비 지원대상 질환 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특히, 무릎관절증 의료비 부담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비급여는 취약계층 어르신이 몸이 불편하셔도 수술을 꺼리는 요인이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 지원대상의 연령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춤으로써 무릎관절증 수술이 필요하나 나이로 인해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많은 어르신이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건강보험 급여항목 중 본인부담금만 지원하던 것을 상급병실료 등 일부를 제외한 비급여항목까지 지원함으로써 무릎관절증 수술로 인한 비용부담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이번 고시개정을 통해 무릎관절증으로 고생하시는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는 1월 17일부터 기존 규제가 신기술과 신산업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는 규제 샌드박스 3종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기업들이 신기술·신산업 관련 규제 존재 여부와 내용을 문의하고 30일 이내에 회신받는 ‘규제 신속확인’ 제도가 도입된다. 관련 법규가 모호할 경우에는 일정한 조건 하에 규제적용을 면제해주고 시장 출시를 앞당겨주는 ‘실증특례’와 ‘임시허가’ 제도가 시작된다. 정부는 1월 1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규제 샌드박스 준비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국무조정실 이련주 규제조정실장이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에서 규제 샌드박스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일정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주는 제도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모래 놀이터(sandbox)에서 유래된 말로 기업들이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도입하게 됐다. 정부는 그동안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규제
문재인 대통령은 1월 10일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 확실히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러려면 성과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혁신’으로 기존 산업을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대 99 사회 또는 승자독식 경제라고 불리는 경제적 불평등은 비단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라 전세계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로, 세계는 드디어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성장의 지속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됐다”며 “그래서 OECD, IMF 같은 국제기구와 주요 국가들은 ‘포용적 성장’을 그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람중심 경제’와 ‘혁신적 포용국가’가 바로 그 것이다. 공정하게 경쟁하는 공정경제를 기반으로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성장을 지속시키면서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미래의 희망을 만들면서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함께 잘 살아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앞으로 우리나라 도시에서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시민박업이 가능해진다. IT 업종 프리랜서 등 공유경제 분야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산재보험의 보호를 받을 수 있고, 공유경제를 통한 수입은 종합소득 신고 없이 과세절차를 끝낼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올해 6월 중으로 주거공유시 입주자 보호를 위한 표준계약서를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1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2019년 제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홍 부총리는 “올해 일자리 15만개 창출 목표 달성을 위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상반기중 세 가지에 주안점을 두고 전력투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민간이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고 민간투자가 일자리 확대의 원천인 만큼 전방위적 경제활력 제고에 역점을 두고, 내수경기의 활성화 중 특히 고용창출력이 높은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취약계층 일자리 상황을 개선하면서 특히 청년·여성·어르신 등의 고용상황을 개선하고, 동시에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고용위기산업 및 업종에 대한 지원도 각별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월 9일 “올해 공공기관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만3천명 이상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9회째인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청년구직자에게 공공기관 채용관련 정보 및 노하우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행사로, 한국전력공사·한국산업은행 등 130여개 주요 공공기관과 2만여명의 취업 준비생이 참가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는 ‘사람중심 경제’로의 경제패러다임 전환을 완성 단계로 발전시켜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로 그 핵심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이를 위해 ‘경제활력’ 제고에 방점을 두고 경제정책을 운영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이 경제활력 제고에 앞장서겠다”며 “올해 한전, 인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 중심으로 작년 대비 9조5천억원 늘어난 5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지능정보화, 디지털화, 플랫폼 경제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등 혁신성장을 적극 뒷받침 해 나가겠다”며 “4차 산업혁명 대
2019년 외식시장을 이끌 핵심 트렌드로 ‘뉴트로 감성’ ‘비대면 서비스화’ ‘편도족의 확산’이 꼽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2월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9 외식소비 트렌드 발표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와 aT는 2014년부터 매년 외식 트렌드 조사와 전망대회 개최를 통해 외식업계 경영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소비자와의 정보소통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에 발표된 2019 외식 트랜드의 키워드는 소비자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18년의 외식소비행태를 분석하고, 이를 전문가 20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 가지 키워드가 도출됐다. 비대면 무인주문 및 결제시스템 등 확산 우선, ‘뉴트로 감성’은 익숙하지 않은 옛것(아날로그 감성)들이 젊은 세대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것으로 느껴져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을 의미한다. 뉴트로는 음식에 제한되지 않고 간판·디자인·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특성을 고려해 ‘뉴트로 감성’이 키워드로 꼽혔다. 외식분야에서는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증가가 이러한 현상을 대표한다. ‘비대면 서비스화’는 패스트푸드나 편의점·
김대성 사람에게는 죽고 싶지 않은 본능이 있다. 모든 인간에게 죽음은 가장 두려운 것이고 죽음 앞에 서게 되면 본능적으로 생명을 더 연장시키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지혜자 솔로몬은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조물주가 사람을 창조할 때에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구약성서 전도서 3:11)을 주었다고 설명한다. 어린 아이들이 갑작스럽게 몸의 위험을 느끼게 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엄마’를 부른다. 어릴 때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지켜준 엄마의 손길을 본능적으로 찾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성장한 후에, 생명의 위험에 봉착하게 되면 ‘엄마’를 찾지 않고 인간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신’(神)을 무의식적으로 찾게 된다. 인간 속에 무엇인가 신에 대한 관념이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일 수도 있다. 망망한 바다에서 배가 풍랑을 만나 사람들이 모두 죽음의 위험에 처하게 되면, 아마도 대부분은 자신들을 구해 줄 신(神)을 찾을 것이다. 이와 같이 연약한 인간이 어떤 절대자를 의지하여 위급할 때에 도움을 구하고 싶은 본능 때문에 세계 어느 종족이나 민족이나 가릴 것 없이 저들 나름대로의 신을 만들어 섬기는 것이 지극히 보편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종교란
김영섭 원장 백운당한의원 동맥경화란 글자 그대로 동맥의 벽이 두껍게 되어 지방분이 불어 탄력성이 없어지고 굳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그것은 마치 오래된 낡은 고무관이 탄력성을 잃어 힘없이 찢어지는 모양과 같이 조금 힘주어 잡아당기면 곧 찢어지는 상태와 흡사하다. 동맥경화는 나이를 먹어갈수록 반드시 일어나는 생리적 현상으로 생각하여 왔으나 최근에는 젊은 사람에게도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는바, 식생활의 변화 때문인 것이다. 동맥경화는 신체의 어느 곳이나 혈관에서 일어나며 더욱 잘 일어나기 쉬운 곳은 생명에 가장 중요한 뇌·심장·신장이다. 뇌의 동맥에 경화현상이 오면 뇌졸중을 일으키며 심장에서 심근경색을 일으키며 신장에서 일으키면 요독증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다. 성인병의 대부분은 암을 제외하고는 동맥경화로 인해 일어나는 병이라고 말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정도로 근자에 이르러 발생의 빈도가 높다. 때문에 동맥경화를 예방하여 그의 진행을 늦추는 것은 장수와 건강에의 열쇠이며 지름길이다, 동맥경화의 원인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다음과 같은 인자가 관계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첫째 지방분을 너무 섭취하는 것인데 혈액중의 콜레스테롤 즉 지방의 일
야산 (1947년경) 진환(陳瓛, 1913∼1951년) 재료: 일본 캔버스에 유화 규격: 45.5x37.9cm 진환(陳瓛)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일본 동경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줄곧 유럽 인상파 조형수법에 가까운 그림을 선보였다. 이 작품 <야산>은 아마도 세잔(Paul Cézanne)의 조형에서 영감을 얻어 실경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 그림인데, 현존하는 그림 가운데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사료가 될 수 있다. 그 시기의 작품은 향토적인 표상으로 소와 새를 즐겨 소재로 삼은 황갈색조의 표현주의 경향을 지향했다. 진환의 본명은 기용(錤用)이며, 서울 보성전문학교 상과를 중퇴하고 화가의 길을 택해 동경으로 가서 일본미술학교에서 양화를 전공하고 1938년에 졸업했다. 그 사이 동경의 신자연파협회전람회에서 수상을 하는 등 동경에 머무르며 동경미술공예학원의 순수미술 연구과정을 밟았고, 독립미술협회전람회에도 참가했다. 1941년에는 동경에서 만난 이중섭(李仲燮)·최재덕(崔載德) 등과 조선신미술가협회를 조직하고, 1944년까지 동경과 서울에서 여러 차례 회원작품전람회를 가졌다. 광복 후 고향의 무장중학교 교장을 지냈으며, 1948년에 설립된 홍익대학 미술과 교수
해안 (Sea Shore, 1892년경) 폴 시냐크(Paul Signac, 1863∼1935년, 프랑스) 재료: 유화 규격: 24x17.5cm 폴 시냐크(Paul Signac)는 조르주 쇠라(Georges Pierre Seurat)와 함께 점묘법을 개발한 19세기 프랑스의 화가로 〈우물가의 여인들〉로 잘 알려졌다. 시냐크는 원색의 작은 점을 과학적으로 이웃하게 찍어서 관람자의 눈에서 색이 섞이도록 표현했다. 그는 이러한 점묘주의 기법으로 프랑스의 해변 풍경을 많이 그렸다. 시냐크는 건축가를 포기하고 회화를 택한 뒤 아르망 기요맹을 통해 인상주의의 채색기법을 받아들였다. 1884년 앙데팡당전에서 쇠라를 만나 인상주의의 색채분할법을 소개해주었고, 같이 점묘법을 발전시켜 신인상주의 화풍을 이루었다. 인상파가 다소 직관적으로 색을 분할한 데 반해, 이들은 훨씬 정밀하고 거의 수학적인 방식의 점묘법을 사용했다. 이후 시냐크는 수채화에서 훨씬 더 자유롭게 그 원리를 적용하면서 앙리 마티스 등 야수파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1971년 전국 동계체육대회가 춘천 공지천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빙상대회는 1920년 한강 특설링크에서 개최된 ‘전 조선빙상경기대회’를 효시로 삼고 있으며, 50~60년대까지는 날씨 등에 따라 서울 한강, 원주, 춘천 공지천 등을 옮겨 다니며 개최됐다. 이후 1972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 개장되면서 빙상대회는 태릉스케이트장과 동대문 실내링크에서 개최됐다.
대한적십자사가 헝가리 난민에게 보내는 구호품을 인천항에서 선적하고 있다. 이는 한 국민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660만원으로 구매한 1만6천800마의 면포로 오스트리아로 망명해온 헝가리 난민들에게 구호품으로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