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매 등 성범죄를 신고하는 경우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참여를 요청했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신고포상금제’는 지난 2012년 3월 처음 도입돼, 아동·청소년 성매수 및 성매매 유인·권유·알선, 장애아동·청소년 간음 등 범죄를 저질러 신고 된 자가 기소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경우, 신고자는 70만원 또는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받도록 하고 있다. 실제 성매매를 하지 않았더라도, 아동·청소년에게 성매매를 하도록 유인하거나 권유하는 의사를 표현하기만 해도 성범죄에 해당해, 포상금 지급대상이 된다. 여성가족부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매 등 성범죄는 채팅앱 등에서 개인 간 대화, 쪽지를 통해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수사기관의 발견이 어려운 만큼, 적극적 신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사실을 알게 된 국민 누구나 사건 신고 후 신고포상금을 신청할 수 있고, 여성가족부는 해당 사건 처리결과를 확인해 포상금을 지급한다. 신고는 수사기관 방문 및 전화(112), 온라인(안전Dream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가능하며, 포상금 지급신청은 신청서(여성가족부 홈페이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으로 불법 사용되고 있는 신종물질인 ‘2-Oxo-PCE’을 임시마약류(2군)로 신규 지정·예고한다고 10월 1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정한 ‘2-Oxo-PCE’은 케타민(Ketamine)과 구조가 유사해 흥분·다행감 등의 부작용을 나타내며, 최근 일본에서 판매 및 소지 등 금지 물질로 지정됐다. 아울러, 지난 2015년 임시마약류로 지정한 에스칼린(Escaline) 등 21종 물질이 임시마약류로서 효력 기간(3년)이 만료됨에 따라 재지정·예고했다. 이번에 재지정·예고되는 Escaline 등 21종 물질을 화학구조·효과로 분류해 보면 암페타민 계열 13개, 합성대마 계열 3개, 벤조디아제핀 계열 1개, 기타 4개이다. 참고로 식약처는 2011년부터 임시마약류 지정제를 시행해 총 189종을 지정했으며, 이중 ‘THF-F’ 등 96종은 의존성 여부 평가 등을 거쳐 마약류로 지정했다.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되는 물질은 신규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돼 소지, 소유, 사용, 관리,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의 알선 및 수수 행위 등이 전면 금지되며 압류될 수 있다. 또한 임시마약류로 공고된 이후에는 1
산더미 같은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김대성 매우 심각한 문제이면서도 뚜렷한 대책이 없이, 혹은 대책이 있다 하더라도 궁극적인 대안이 아니고 언젠가 한계가 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끊임없이 증가되고 있는 문제가 있다면 바로 ‘쓰레기 문제’일 것이다. 지금 지구상에는 매일 매순간 수많은 쓰레기들이 나오고 있다.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 종이류 쓰레기, 비닐 쓰레기, 병, 깡통 쓰레기, 플라스틱 쓰레기, 스티로폼(Styrofoam) 쓰레기, 가전제품 쓰레기, 가구 쓰레기, 의류 쓰레기 등 그 종류를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다양하고 많은 쓰레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전 세계 20억 이상의 가구에서 이런 쓰레기들이 쉴 사이 없이 배출되고 있으니 그 양(量)은 상상을 초월하는 분량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생활쓰레기’보다 그 질이나 양에 있어서 더욱 심각한 것은 각종 물건을 생산해내는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소위 ‘산업쓰레기’라는 것이다. 이 산업쓰레기는 그 분량도 어마어마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그 쓰레기가 방기(放棄)된 지역에 치명적인 해독을 끼치는 ‘무서운 쓰레기’이기도 하다. 문명이 발달한 선진국일수록 쓰레기 배출량은 더욱 많아진다. 태산같이 쌓
요즘 드론(Drone)을 통한 퍼포먼스가 일상화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평창 올림픽에서도, 국군의 날 행사에서도 드론을 통한 메시지 전달과 공연이 클라이맥스를 장식하고 있다. 실제로 드론은 다양한 방면에서 미래 혁신성장의 날개로 불리고 있다. 드론은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무선전파 유도에 의해 비행과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무인기를 뜻한다. 처음에는 군사용으로 탄생했지만, 이제는 고공 영상촬영은 물론 살충방제 및 종자살포의 농업용, 산불 및 생태 감시의 임업용, 기상정보 수집의 기상용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전국서 드론축구·드론봇 전투 등 ‘드론 축제’ 행사 드론은 향후 배달운송 및 이동수단인 수송용으로의 역할이 기대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오지 택배드론나 배달드론 및 드론택시 같은 수송용 드론이 실험되고 있다. 이는 사회 전반의 시스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혁신성장 추진의 일환으로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Korea Drone Festival) 주간을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설정하고 국가적인 ‘드론 축제’를 벌였다. 하늘에서 펼쳐지는 드론축구, 전투에 활용되는 드론봇(드론과 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한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를 통해 정책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정리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64.2%가 ‘노동시간 단축’ 정책 도입을 ‘잘된 일’로 평가했으며, 63%가 ‘노동시간 단축’ 정책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시간 ‘현행 계획대로 또는 보다 빠르게 도입’ ‘노동시간 단축’ 정책 도입에 대한 긍정평가(64.2%)는 2030세대, 사무/관리/전문직, 정규직, 노동시간 단축을 시행하고 있는 응답자에게서 높은 반면, 부정평가(28.5%)는 60대 이상, 농/임/어업 및 자영업 종사자에게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민들의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시계열적으로 분석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문체부 국민소통실 차원에서 진행했다. 문체부 국민소통실은 국정홍보를 총괄하고, 국민의식 및 여론조사 등 여론 수렴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고 있는 곳이다. 노동시간 단축 도입 시기를 사업장 규모에 따라 다르게 정한 것과 관련해 바람직한 노동시간 단축 도입 시기를 물은 결과, 응답자들은 ‘현행 계획대로 도입 또는 계획보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국민 건강에 대한 의료보험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1일부터 뇌·뇌혈관(뇌, 경부), 특수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 건강보험 적용, 선천성 대사이상 선별검사 건강보험 적용 등 건강보험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관련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이에 10월 1일부터 확대된 건강보험 보장성 내용을 살펴본다. 뇌질환 의심되는 뇌·뇌혈관·특수 MRI 건강보험 적용 먼저 뇌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뇌·뇌혈관·특수 MRI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의사의 판단 하에 환자가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나 검사(신경학적 검사, 뇌 CT 검사, 뇌파 검사 등)상 이상 소견이 있어 뇌질환이 의심되는 모든 경우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의학적으로 뇌·뇌혈관 MRI가 필요한 모든 환자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017년 기준 뇌·뇌혈관(뇌·경부)·특수검사의 MRI 비급여 진료비는 2천59억원으로 총 MRI 진료비(4천272억원)의 48.2%를 차지한다. 또한, 중증 뇌 질환자는 해당 질환 진단 이후 충분한 경과 관찰을 보장하
김영섭 원장 백운당한의원 우리인간의 몸을 두고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정말 신비함을 느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특히 성에 관련된 부분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구나 싶다. 서로 다른 사람이 여자와 남자로 만나 정신적인 사랑으로 인연을 맺고 부부가 되어 마음속깊이 기쁨을 가지는 것 뿐 아니라, 육체적인 즐거움을 함께 공유한다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사회는 유교적 도덕관의 지배 아래에서 성과 관련된 문제를 무조건 나쁘게 생각하거나 함부로 거론하여서는 안 되는 문제로 치부하여 왔다. 때문에 오늘날 성 문제가 올바른 방향을 잡지 못하고 범죄와 연관되는 경우가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드러내놓고 이야기하거나 심지어 전문의사에게도 상담하기를 주저하고 혼자 고민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은 이제 공공연한 사실이 되었다. 우리 모두 의식의 변화를 꾀하여 성문제도 사람이 살아가는 일상의 하나의 문제로 인식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여자와 남자의 성생활에서 어느 한 쪽이 상대방에게 만족을 주지 못한다면 이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다. 그러나 반드시 상대방이 만족 시켜야 한다는 발상자체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며, 동시에 자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 김장철 모습 (57. 11. 12) 김장 채소를 가득 실은 손수레를 아낙네들이 뒤따르고 있다. 이맘때만 되면 옛날이나 지금이나 집집마다 겨울날 김장김치를 담그느라 큰일을 치른다. 오늘날 공장 김치와 수입 김치가 판을 치고 있지만, 그래도 서민 가정에서는 김장김치 담그기가 연례행사로 여전하다. 올해는 여름 내내 계속된 폭염으로 채소 값이 오르고 작황도 악화돼 걱정들이 앞서고 있다. 그래도 식구들 한 겨울 챙기려면 주부들 돈 걱정하면서도 여기저기 종종걸음 치겠다.
이승만 대통령과 장개석 총통 반공통일전선 결성 (53. 11. 27) 이승만 대통령이 대만을 공식 방문해 장개석 총통과 함께 사열하고 있다. 대만 방문한 이 대통령은 장 총통과 반공통일전선 결성을 발표했다. 앞서 이승만 대통령은 유럽의 여러 나라가 1949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결성하자, 공산당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하여 태평양 지구의 민주국가집단 안전보장체제인 태평양동맹 결성을 제창했다. 이에 자유중국의 장 총통과 필리핀의 키리노 대통령 등이 적극적으로 환영했고, 1954년에 아시아민족반공연맹을 발족하게 된다. 연맹에는 한국, 자유중국, 필리핀, 베트남, 태국, 홍콩, 마카오, 류큐 8개국이 참여했다.
장날 읍내 장터로 가기 위해 흙다리를 건너는 시골 주민들. (60. 11. 23)
구세군 구호물자를 받기 위해 주민들이 빽빽이 줄서 있다. (56. 11. 2)
소방 시범훈련. 매트로 낙하자를 받는 시범을 시민들이 멀찍이 둘러서서 보고 있다. (64. 11. 27)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포장 노지(露地)에 서 있는 생산한 차들이 이채롭다. (70. 11. 11)
요즘 빈번하게 ‘5G’에 대한 이야기가 거론되고 새로운 세상을 알리듯 광고도 활발하다. 5G는 이동통신의 4G LTE 환경을 대체할 5세대 무선통신 기술이다. 5G 이동통신 기술은 한마디로 현재의 정보처리 속도가 수백 배 이상 빨라진다는 것이다. 이는 보다 많은 양의 정보를 공유하거나 교환할 수 있어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프라로 꼽힌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폭넓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가정이나 사무 환경 등에서의 사물 인터넷이 실현되고, 산업 전반에 걸쳐 서비스 및 생산 기반 등의 혁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35년에는 5G로 인한 전 세계 경제적 효과가 12조3천만 달러, 일자리는 2천200만개가 창출될 것이라는 보고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 각 통신사나 국가는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표준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사활을 건 전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미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G통신기술을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시현한바 있다. 5G 융합생태계 활성화 위한 전략 추진 현황 미래창조과학부는 4차산업혁명, 지능정보사회 핵심 인프라인 5세대 이동통신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5G 전략추진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5G 전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제헌 및 국회 개원 70주년을 기념하여 「역사적 관점으로 바라본 헌법 개정 방향의 모색 : 세계 경제 질서와 프랑스 헌정사를 중심으로」(160쪽)를 10월 30일 발간했다. 최근 정계와 학계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거론되어 오고 있는 가운데 발간된 이 보고서는 세계사와 우리 헌정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 헌법 개정 방향에 대한 입법적 시사점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부에서 세계 경제 질서와 주변국의 권력집단, 프랑스 헌정사, 우리나라의 헌정사적 전통을 분석해 헌법 개정 방향을 모색하고, 2부에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와 정부 제출 헌법개정안의 주요 쟁점사항을 상세히 비교·정리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중국, 일본의 정부형태는 공통된 유형을 보이지 않고 각국의 역사적 배경을 반영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대통령제 또는 의원내각제 등과 같이 어느 특정한 정부 형태가 우월하다고는 볼 수 없다. 또한 ‘헌법의 실험장’이라 지칭되는 프랑스는 프랑스혁명에서부터 다양한 정부형태를 시도했지만 특정한 정부형태보다는 국민의 정치적 공감대와 일치하는 지도자를 만난 경우에 국력이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