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지루한 장마와 눅눅한 공기, 달군 양철 같은 불볕더위가 불쾌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그러다 밤이 되면 한결 선해진 바람과 은은한 달빛 아래서 즐기는 산책의 묘미는 한낮의 불청객을 말끔히 지워버리기에 충분하다. 밤이 아름다운 이 계절, 더욱 특별한 여름밤을 만끽하고 싶다면 천년 숨결 가득한 백제 왕궁에 가본다. '2020 익산 문화재 야행'이 오는 7∼9일까지 백제왕궁(익산왕궁리유적)에서 개최된다. 이번 야행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設),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의 8개 주제를 통해 세계유산 및 문화재를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익산 문화재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왕궁리 오층석탑을 돌며 소원을 비는 '천년 기원을 담은 탑돌이'와 소원등 날리기 행사인 '백제왕궁 달빛기원'은 물론, 백제 정원 앞에서 밤하늘 별자리를 관찰해보는 '야(夜)심한 밤별 여행'과 백제 이야기를 샌드아트 공연으로 즐기고 참여도 할 수 있는 '별궁달궁 모래동화', 홀로그램 체험 박스를 통해 문화재를 체험할 수 있는 '헤리티지 홀로그램' 등을 야심 차게 선보인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최근 지속한 강우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병해충 확산 및 피해가 우려돼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중점 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벼 병해충 방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장마철 중국에서 저기압 기류를 타고 날아와 벼에 피해를 주는 비래해충의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적기방제가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주요 병해충 발생상황을 예측하기 위해 기동 예찰 반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적기방제를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년보다 잦은 강우와 앞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하면 병해충 발생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이삭이 나오는 시기에 피해를 받을 경우 쌀 품질과 수량 감소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전에 적용약제를 살포해 피해를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5월 벼 병해충 방제비 지원사업으로 3억원을 투입해 전읍·면 8천560㏊를 대상으로 지난해 큰 피해를 준 먹노린재 사전방제를 해 본 답 2차 피해를 예방했다.
전남 신안군이 도시민 유치 및 귀어인들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귀어·귀촌 정착지원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통계청 전국 시군별 귀어 규모 순위에 따르면 신안군은 귀어인 78명으로 지리적으로 낮은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충남 태안군(122명)을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전남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신안군은 최근 귀어·귀촌에 대한 관심도 상승과 관내 귀어·귀촌 인구 증가에 따라 귀어인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신안군이 귀어 귀촌인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귀어 창업 및 주택구매 융자지원사업을 포함한 귀어인 이사비 지원사업, 귀어가 정착장려금 지원, 신규어업인 현지 융화 지원, 귀어인 어가 주택 수리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년어업인들이 어촌에 성공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영어정착 지원금을 지원하고 어업창업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어선을 저렴하게 임대하는 어선 임대사업으로 8척이 조업 중이며 귀어인 및 관내 청년어업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산양식학교(왕새우, 김, 개체 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귀어·귀촌인의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귀어인의 영어정착에 도움이 되는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30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군수와 군의회 의장, 서울특별시 강동구청장(이정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구와의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우호 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지역은 지방자치 시대의 동반자로서 행정은 물론 산업·경제, 문화·관광, 체육·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과 번영, 도농 상생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송귀근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두 지역이 각자의 특성과 장점을 반영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이고 실질적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도 "청정자연과 첨단과학이 공존하는 특별한 도시인 고흥군과의 우호 교류 협약 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는 내실 있는 동반자 관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군 관계자는 "강동구는 서울에서도 비교적 자연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고흥군과 비슷한 점이 많으며 각자의 특색을 잘 살려 협력해 나간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농수특산물 유통과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 작은 영화관이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 영화관이 없는 지역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사업으로 추진되는 작은 영화관은 100석과 50석 규모의 2개 상영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영화관이 개관하게 되면 영화 관람을 위해 목포, 광주 등을 방문해야 했던 군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해남 작은 영화관은 청소년 복합문화센터와 동시에 추진돼 1층에는 작은 영화관, 2∼3층에는 청소년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청소년 복합문화센터에는 창작공작실, 동아리 활동실, 악기 연습실, 음원 미디어제작실, 댄스 연습실, 북카페, 다목적강당, 노래연습실 등을 배치한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지역 가족 단위 문화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창의적 여가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민선 7기 해남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청소년 및 가족 단위 문화공간을 연계해 건립함으로써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유동인구를 끌어들여 운영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은 영화관 및 청소년 복합문화센터의 사업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농업·농촌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신규 창업농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농업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은 최대 3년간 영농정착금 지원과 창업기반 구축 지원, 농지구매와 영농시설 설치 등을 위한 저금리 융자 지원 등 신규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자립 기반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군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43명의 청년 창업농을 선발하여 사업설명회 및 간담회 등의 역량 강화 교육과 영농현장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소득증대를 위한 경영진단분석 컨설팅, 선도 농가 1:1 멘토-멘티를 통한 현장실습 교육, 스마트팜 경영 실습 임대농장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고흥의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젊은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영농 초기 소득 불안정을 겪는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해 젊고 유능한 인재가 농업 분야에 진출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청년 농업인이 튼튼한 농업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간담회, 현장 지도 등을
보성군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보성 세계차엑스포를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행사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8회 보성 세계차엑스포는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보성군 봇재 일원과 보성세계차엑스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람들을 찾아간다. 보성차 특별 판매전, 세계차품평 대회, 대한민국 티블렌딩 대회, 뮤직콘서트 ,차차차 UCC 응모전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보성차 특별 판매전에서는 국가중요농업유산인 보성차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세계차엑스포의 핵심 콘텐츠인 세계차품평 대회와 티블렌딩 대회는 심사과정과 수상발표 등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초록빛 차밭에서 펼쳐지는 뮤직콘서트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또한 다양한 차 관련 문화행사와 공연도 준비돼 있으며, 차 문화가 생소한 일반인들도 자연스럽게 차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젊은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보성 세계차엑스포를 준비 중"이라면서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
목포시가 세월호 선체 고하도 거치 관련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의견이 74%로 나타났다. 시는 정부의 세월호 선체 거치 장소 후보지 논의 중 목포의 고하도 신항 배후부지(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 인근)가 유력한 장소로 거론됨에 따라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5∼22일까지 8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했다. 시민·사회단체·유관기관·학생·일반 시민 등 1만3천92명(시 인구의 5.8%)이 설문에 참여해 찬성 74%, 반대 26%로 결과가 집계됐다. 세월호 선체 고하도 거치를 찬성하는 이유로 생명·안전·교육 공간 조성, 새로운 관광자원 활용, 선체 인양 인근 지역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고하도에 거치 시 역점을 두고 조성돼야 할 부문으로는 안전교육·체험 인프라 확충과 추모·기억공간으로 조성, 고하도 연계개발 등이 꼽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세월호 선체 고하도 거치에 대한 시민의 긍정적인 의견을 알게 됐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정부에 전달해, 고하도로 확정될 경우 시설 조성에 시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세월호 선체 거치 장소에 1천5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보성군은 24일 1천억원대 벌교 권역 통합 관광 로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보성군은 벌교 권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관광 개발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신규 사업으로 '벌교∼장도 간 통합관광 테마 로드 조성 사업(400억원 규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라남도에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8월 정부 예산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보성군은 지역구 김승남 국회의원과 함께 주무 부처를 방문해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벌교∼장도 간 통합관광 테마 로드 조성사업은 보성군 벌교읍 장암리 및 장도리 일원에 300억원을 투입해 장암리∼해도∼장도 간에 생태관광 탐방로(1.3㎞)와 해상 데크(1.9㎞)를 조성하고, 습지보호센터(100억원)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갯벌 보전 습지인 여자만 보전과 벌교 갯벌의 생태학적인 우수성을 알리는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성군은 현재 벌교 권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설태백산맥 테마공원 조성 사업, 여자만 벌교 갯벌 해양테마공원 조성 사업, 어촌뉴딜,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제석산 수석공원 조성 사업 등
전라남도와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제1회 숨은 인재 발굴대회'에 참여할 다양한 분야의 숨은 인재 발굴에 나선다. '숨은 인재 발굴대회'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오는 9월 26일부터 2일간 펼쳐지며 미래리더와 예체능 리더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사전 선정자 모집에 들어간다. 미래리더는 이공계를 비롯해 농수산, 경제·경영 등 예체능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응시할 수 있고 예체능 리더는 음악과 미술, 무용, 체육 분야를 포함한다. 중·고·대학생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14∼24세)도 참여할 수 있다. 해당 분야 수상경력이 없더라도 그동안 활동실적과 추천서 등을 첨부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대회를 통해 선발될 숨은 인재는 총 100명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서류심사(1차)와 실기 및 심층 면접(2차) 등을 거치게 된다. 선발된 인재들은 '전남 스타 200인'으로 선정되며 재능계발비(연간 대학생 600만원, 고교생 500만원, 중학생 300만원)를 1년부터 최장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특전도 부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 또는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www.j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 측이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고소인 측은 이번 사건을 "서울시장이 갖는 위력 속에 어떠한 거부나 문제제기를 할 수 없는 전형적인 위력 성폭력"이라 규정했다. 고소인은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장(葬) 반대 청와대 청원) 50만명의 국민들 호소에도 바뀌지 않은 현실은 제가 느꼈던 위력의 크기를 다시 한 번 느끼고 숨이 막히도록 한다"며 "앞으로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라고 했다. 특히 고소인 측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박원순 시장의 범죄 사실도 추가 공개했다. 고소인 측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피해자에게 즐겁게 일하기 위해 둘이 셀카를 찍자면서 신체적으로 밀착해 집무실에서 셀카를 촬영했다. 피해자 무릎에 멍을 보고는 "호 해주겠다"며 무릎에 입술을 접촉했으며 집무실 안에 있는 내실(침실)로 피해자를 불러 안아달라며 신체적인 접촉을 하고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으로 초대해 피해자에게 지속적으로 음란문자 전송했다. 또한 속옷만 입은 사진을 전송하는 등 피해자를 성적으로 괴롭혀왔다. 고소인 측은 "피해자가 서울시장 비서실에서 비서직 수행한 경위는, 임용되어 서울시청 아닌 다른 기관에서 근
전남 고흥군의 한 중형 병원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2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0일 전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4분께 고흥군 고흥읍 한 병원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2명이 숨지고 2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으며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불은 외부에서 불꽃이 보이지 않은 화재로, 병원 내부에 가득 찬 연기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은 2시간 30여분만인 오전 6시 1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진화 차량 등 장비 60여대와 14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병원 안에 사람이 남아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인명 수색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명 검색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영록(가운데) 전남지사와 송귀근 고흥군수가 10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전남 고흥군 윤호21병원을 찾아 브리핑을 듣고 있다.
경기 이천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 화재로 목숨을 잃은 38명 희생자의 명복을 빌기 위한 합동 영결식이 20일 오전 10시 이천 서희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4월 29일 사고 발생 53일 만에 엄숙히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묵념과 경과보고, 추모사 및 추모 편지 낭독, 헌화, 영정 및 위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우려한 유가족들의 당부에 종교 및 제례 행사는 생략했으며 유가족들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참석자들도 150여 명으로 최소화해 1m 남짓 간격을 띄우고 배석했다. 헌화하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지사, 엄태준 이천시장,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김홍필 소방청 차장 등도 참석했다. 미래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송석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이수진, 임종성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이은주, 류호정 의원 등 정치권의 발길도 이어졌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조사에서 “이번 사고로 안전에 대한 인식 부족이 국민께 얼마나 큰 불행을 드리는지, 사람보다 눈앞의 이익을 앞세우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 “희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국산 장비 협력사인 유비쿼스(대표 이상근), 다산네트웍솔루션즈(대표 원덕연)와 홈서비스 장비 단가계약 규모를 기존 1천551억원에서 2천71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2018년 12월부터 홈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유선 장비인 '스위치'와 'E-PON', 홈단말(ONT, G.hn)을 LG유플러스에 제공해 왔는데, LG유플러스는 올해 초고속 인터넷 주력 서비스를 1기가에서 10기가로 확장키로 하고 이에 맞춰 홈 네트워크 중장기 투자 규모도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두 회사와의 장비 계약품목·수량·금액을 기존 대비 175% 확대하는 한편, 계약 기간도 종전 2021년 11월에서 2023년 5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향후 3년 동안 매년 900억원 규모의 장비구매 투자가 이뤄진다. 10기가 인터넷은 최대 10Gbps 속도를 낼 수 있는 유선 네트워크 서비스로,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데이터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LG유플러스는 이번 계약 갱신을 통해 10기가 인터넷 장비 확충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한 엄태준시장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22일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등교 개학에 맞춰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이천교육지원청으로 2만6천매가 지원돼 초·중·고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천시는 이번 마스크 지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을 지켜내기 위해 이천교육지원청과 비상연락 체계를 갖추고 긴밀히 협조해 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초기부터 시내 학원 곳곳을 돌며 방역지침을 전파하고 체온계와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 비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방역 활동에 전념해 오고 있다. 시의 이런 숨은 노력 덕분에 이천지역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명의 학생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없다. 코로나19 발생 전과 후의 가장 큰 일상의 변화 중 하나가 마스크 착용으로 이는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두 국가가 겪고 있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특히 학교 등 집단생활이 불가피한 학생들에게 마스크는 자신의 생명은 물론이고 옆에 앉은 친구들의 안전까지 지켜주는 보호막이 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천시의 이번 마스크 무상지원은 학생들의 건강과 생활기반을 지켜내는 뜻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