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개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표면에 떠오르는 뿌연 거품이다. 된장찌개든 김치찌개든, 고기 육수를 낸 국물이든 예외는 없다. 많은 이들이 습관적으로 국자로 거품을 걷어내지만, 과연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일까. 거품의 정체는 무엇인가 찌개 거품의 주성분은 단백질과 불순물이다. 특히 고기를 넣어 끓일 경우, 근육 속 수용성 단백질(알부민 등)이 열을 만나 응고하면서 미세한 기포와 함께 떠오른다. 핏물, 미세 지방, 뼛가루 같은 잔여물도 함께 섞인다. 이 때문에 전통 한식 조리에서는 “처음 끓을 때 거품을 걷어야 국물이 맑아진다”고 배워왔다. 위생 문제일까, 미관 문제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거품을 걷어내지 않는다고 해서 위생상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가열된 상태라면 세균은 대부분 사멸한다. 다만 문제는 맛과 질감이다. 거품을 제거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현상이 생길 수 있다. 국물이 탁해지거나 잡내가 남을 가능성이 있다 또 표면 질감이 거칠어진다 특히 사골국이나 맑은 장국처럼 ‘청탕(淸湯)’을 지향하는 요리에서는 거품 제거가 거의 필수 과정이다. 된장찌개·김치찌개: 양념이 강하고 탁한 국물이 특징이므로 거품 제거가
피부는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이며 모든 장기를 포장지처럼 둘러싸고 있다. 외부의 다양한 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혈관의 확장과 수축, 발한으로 인한 체온조절, 지방과 오래된 각질의 배출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온몸의 피부에서는 촉각을 느낀다. 일반 성인의 경우 면적은 약 1.6~2㎡ 정도이다. 우리 몸은 7년에 한 번씩 새로 바뀐다고 한다. 그중 피부는 한 달 정도 노력하면 피부 표피층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바꿀 수 있다. 진피의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것은 약 3개월, 피부의 전반적인 톤이 개선되려면 약 7개월, 부분이 아닌 몸 전체를 다시 프로그래밍하는 데는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나야 한다. 한편, 화장으로 인해 피부호흡을 못 하면 피부가 망가진다거나 몸에 금가루를 바른 퍼포먼스는 피부호흡이 어려워 단시간밖에 못 한다거나 하는 말이 있다. 정말 피부호흡을 못 하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까. 과거 인간은 몸집이 커지면서 피부호흡으로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대신 허파에 공기를 넣고 심장에서 온몸에 산소를 보내는 시스템으로 몸 구석구석까지 산소를 공급하게 되었다. 즉 사람은 피부호흡의 비율은 겨우 0.6%에 지나지 않고, 허파와 심장의 활동으로 온몸에 산소를 보
신종 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네이버와 손잡고 플랫폼 내 피싱 범죄 삼중 차단망 구축에 나선다. 경찰청과 네이버는 24일 서울 경찰청 통합대응단 회의실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 각종 피싱 범죄가 기존 통신망을 넘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빠르게 침투하며 지능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은 사후 수사를 넘어 범죄의 진입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플랫폼인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및 보안 기술력을 결합한 강력한 민관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단순한 캠페인성 협력을 넘어, 플랫폼 내 범죄 시도를 선제적으로 억제하는 ‘삼중 차단망’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먼저, 플랫폼 내 사기 의심 게시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사기 키워드 기반 정밀 필터링을 고도화한다. 경찰청이 수사 과정에서 축적된 기망 문구, 기관 및 유명인 사칭 키워드 등 최신 범죄 데이터를 제공하면, 네이버는 이를 공동체 서비스의 스팸 필터링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범죄 의심 게시물 작성 시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은 혁신 기술 테스트베드인 ‘IBK 1st LAB(퍼스트 랩)’ 7기에 총 7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7기 기업에는 ▲관악연구소 ▲사이오닉에이아이 ▲왓섭 ▲클로저랩스 ▲퍼포먼스바이티비더블유에이 ▲하이스트레인저 ▲한국딥러닝 등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은 기업은행 현업 부서와 협업해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자동화, AI 가계대출 상담·심사 고도화 등 실제 금융 업무에 최신 기술을 접목하는 실험적 검증(PoC)을 수행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선정기업에 실제 금융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 기회와 함께 테스트 지원금, IT 인프라, 협업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투자 연계, 홍보, 서울핀테크랩 입주 및 멤버십 혜택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금융 서비스 개선을 이루겠다”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2월 24일(화), 공군호텔에서 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주관으로 ‘2026년도 6·25전사자 유해발굴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방부 및 각 군의 유해발굴 사업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2026년 진행될 유해발굴 추진계획과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2000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약 10만여 명의 국군장병들이 6ㆍ25 전쟁 주요격전지에서 구슬땀을 흘려 지금까지 국군전사자 11,488명의 유해를 발굴하였고, 이 중 270명의 호국영웅 신원을 확인하여 가족의 품으로 모셔 드렸다. 또한, 국군전사자 기준 75,684명의 유가족 시료를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6ㆍ25 전쟁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의 넋을 기리고, 국가 무한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유해발굴사업이 올해로 26주년을 맞이했다. 하지만, 유해발굴의 지난 역사만큼이나 전쟁세대와 유가족의 고령화, 6·25전사자 유해 소재 제보 감소, 장기발굴지역에서의 유해발굴 감소 등으로 유해발굴과 유가족을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직도 미수습 6ㆍ25 전사자(133,192명) 중 약 90%가 이름 모를 산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삼산종합사회복지관(이하 삼산복지관)은 2026년 신규 프로그램으로 경계선지적지능(혹은 경증지적장애)을 가진 어머니를 위한 양육·생활돌봄 지원사업 「살림맘」을 운영하고, 2026년 3월 개강을 앞두고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살림맘」은 경계선지능(IQ 70~85)에 해당하는 어머니들이 실질적인 양육기술과 일상생활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함으로써 자녀와 함께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경계선지적지능을 가진 부모의 경우 정보 이해 및 의사결정, 양육기술 습득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사회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삼산종합사회복지관은 당사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 활동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양육교육 및 양육나눔활동 ▲일상생활기술활동(정리수납,경제교육,밑반찬만들기 등) ▲정서힐링활동(지역탐방 및 산책,나들이)이다. 운영 기간은 2026년 3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12월 둘째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부평구에 거주하며 경계선지적지능(혹은 경증지적장애)을 가진 성인이하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 2026년 제51차 정기총회개최 및 허일 이사장 연임 사진. (대한뉴스=창원)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이 25일 오전 10시 창원 힐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2026년 제51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임기 동안 탁월한 성과를 거둔 허일 현 이사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경상남도 진필녀 문화산업과장,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양현준 본부장 등 주요 내빈과 조합원 100여 명이 참석해 경남 공예 산업의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수상사진. 압도적 지지로 증명된 ‘현장형 리더십’ 이번 총회의 핵심 안건이었던 이사장 선거에서 허일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다시 한번 지휘봉을 잡게 됐다. 허 이사장은 재임 기간 중 ‘현장 중심의 실무 행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남 공예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그의 임기 중 거둔 성과는 독보적이다. 2025 중소기업인 대회 ‘대통령 표창’ 수상: 단체 부문 최고 영예를 안으며 조합의 위상을 정립했다. 전국 공예품 대전 3년 연속 최우수상: 경상남도가 대통령기를 영구 수여받는 쾌거를 이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질적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민 생활 속 위해 요소로 떠오른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적인 해법 찾기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월 24일 이룸센터(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응하고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국민적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정부는 화장품 및 세정제 등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미세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해 왔다. 그러나 플라스틱의 제조ㆍ사용ㆍ폐기 전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미세플라스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일상 환경 전반으로 유입됨에 따라 환경 및 건강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전문가와 시민사회, 산업계가 참여하는 투명한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선진국의 규제 동향을 고려해 미세플라스틱 사용 금지 품목의 단계적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산업계의 대응 현황과 발생 저감 기술 개발 여건 등도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생활 속 발생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전문가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제로타리 3730지구 홍천진달래로타리클럽(회장 강미영)은 24일 홍천종합복지관 청춘식당에서 반찬지원대상자를 위한 자차이용 반찬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날 반찬지원 배달가구는 홍천읍 10가구와 남면 2가구 등 총 12가구에 복지관에서 준비된 반찬과 함께 생필품 및 간식 등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전달됐다. 홍천진달래로타리클럽 회원들은 홍천종합복지관과 홍천군노인복지관에서 매주 정기적인 도시락 및 반찬배달 봉사활동에 동참하며 지역사회 어르신 및 소외계층 돌봄문화 확산에 앞장서 오고 있다. 강미영 회장은 “회원들이 개인 일정을 잠시 미루고 항상 주어진 요일과 정확한 시간에 배달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봄이 다가온 만큼 어르신들도 좀 더 건강하시고 활기차게 생활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뉴스 이경화 기자)= ‘충무로’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영화’이다. ‘영화인의 거리’, ‘낭만의 거리’로 불리며 한국 영화를 상징한다. 또한 충무로는 을지로의 인쇄 골목과 더불어 인쇄업 중심지로 기억되고 있다. 그런데 충무로가 얼마나 오래된 생활의 터전이었는지 좀처럼 체감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대로변 충무로역 8번 출구에서 단 한 블록만 안으로 접어들면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겉으로는 도심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여전히 시장의 심장을 품고 있는 곳이 바로 인현시장이다. 인현시장의 역사는 1950년대 전후(戰後) 복구 시기를 거치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골목형 시장으로 7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조선시대 선조의 일곱째 아들인 인성군이 살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시장이 형성될 당시 충무로 일대에서 활동하는 소규모 제조 및 문화산업 종사자들의 식사와 생필품을 공급하기 위한 생활형 점포들이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계획된 시장’이 아니라 사람의 이동과 필요가 만든 자생형 골목 시장이다. 따라서 인현시장은 오늘날 대형 상업시설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즉 길이 먼저가 아니라 ‘사람의 삶’이 먼저였던 공간이다. 시장의 특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