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글로벌그룹(회장 채만희)은 계열사 끌렘이 강남구 논현동 세한 사옥에서 군사용 전자 제품 전문 제조사 구구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세한글로벌그룹은 이번 끌렘의 구구 인수를 통하여 방위산업 시장에 진출함과 동시에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추게 되었다. 구구는 2000년 설립된 군사용 전자제품 제조 회사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국방 산업발전에 이바지해온 중소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5년 ‘국가품질경영대회 우수분임조상(대통령상 금상)’, 2018년 ‘군수품 현장 품질·기술 혁신 분임 경진대회 대상’ 수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2018년 ‘국방품질경영체제 인증서 KDS 0050-9000-4’ 인증서를 획득한 기술 중심 우량기업이다. 2004년 2월 무인장갑차를 시작으로 자이로센서 조립공정에 사용되는 IRU장비/번인장비/로봇 등을 개발했으며 2018년 11월부터 인도 견인형 대공포 체계 전원 제어기를 포함 군사용 첨단 장치를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항법장치 분야에서는 지상복합/수리온/유도탄/천궁용, 어뢰용, 무인기용, 자동측지용, 함대함/함대지용 항법장치 등이 있다. 끌렘
F-35A. 우리 공군의 전략무기로 운용될 스텔스 전투기 F-35A 2대가 3월 29일 한국에 처음 도착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오후 2시 F-35A 전투기 2대를 운영기지인 공군 청주기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한국 공군이 미국 현지에서 작년 말까지 인수한 F-35A 6대 중 2대가 미국 공군 루크(애리조나주) 기지를 출발, 중간 기착지를 경유해 도착했다. 이번에 들어온 2대는 공군 자체 수령절차를 거쳐 4~5월경 전력화될 예정이며, 2021년까지 우리 정부가 주문한 F-35A 40대 모두 순차적으로 인도돼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안정적 사업관리를 통해 계획된 일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도입되는 것”이라며 “주변국들의 스텔스기 도입에 따른 대응 등 전방위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공군의 작전능력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왼쪽 부터 FA-50, F-35A, F-35A, F-15K.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합동화력시뮬레이터를 포병학교에 배치하고 2019년 2월 12일(화) 전력화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합동화력시뮬레이터는 2015년 11월부터 중소기업(심네트)와 정부가 공동투자로 개발하여 지난해 시험평가결과 군 요구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개발에 성공하였다. 합동화력시뮬레이터는 표적을 포착하고 화력을 요청·조정하는 관측 요원의 능력을 키우는 훈련장비다. 포격 대상 지형과 육·해·공군에서 운영 중인 주요 화기의 포격 장면을 입체적으로 묘사하고, 관측 장비로 탄착점을 측정한다. 이로써 실제 포격을 방불케 하는 환경에서 관측 교육이 가능해져 우리 군의 합동화력 운용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등 해외에서 도입해 우리 군이 사용 중인 모의 사탄 관측장비는 3~4개의 화기류와 10여 개 탄종을 적용해, 20명이 훈련할 수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시뮬레이터의 경우 우리 군이 보유한 모든 화력을 적용할 수 있고 최대 50명까지 동시에 훈련할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 개발해 고장 발생에도 교육훈련 공백 없이 신속한 정비지원이 가능하고 다른 장비의 시뮬레이터와도 연계하여 운용할 수 있도록 연동성 인증도 받았다.…
군이 무기체계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특정 장비나 부품에 동일한 고장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다빈도 고장’이라고 하며, 개발과정에서 성능요구조건을 충족하여 정상적으로 납품되었으나 운용과정에서 불편사항이 발생하는 것으로 설계결함 등 애초에 잘못된 군수품의 하자와는 명백하게 구분된다. 다빈도 고장이 발생하면 각 군 군수사, 정비창 등에서 자체적으로 정비활동을 해왔지만 임시처방에 그쳐왔고 개선하려면 새로 무기를 개발하는 과정만큼이나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어 왔다. 이에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창희)은 국방부 군수품수명주기관리과, 각 군 군수사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다빈도 고장 장비, 부품 등의 품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무기체계의 가동률을 높여 전력의 극대화를 뒷받침하고 운영유지 예산을 절감하여 효율적인 국방운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방기술품질원이 2015년부터 진행한 ‘다빈도 고장 원인분석 및 개선 활동’을 통해 지난 4년간 51개 품목을 개선하여 약 313.5억원의 운영유지 예산을 절감했다. 군이 야전에서 운용하는 무기체계의 특정 장비나 부품이 사용과정에서 고장이 발생하는 이유는 완벽한 제품이 탄생할 때까지 테스트비용과 시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1월 11일 무기체계 연구개발사업에서 창출되는 지식재산을 관리하기 위한「지식재산권 관리지침」을 제정했다고 발표하였다. 그간 무기체계 연구개발사업에서는 무기체계 연구개발을 위한 지식재산권의 사용에 대해서 주로 관리하고 개발을 통해 창출되는 지식재산의 권리화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다. 이에 지식재산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권리화 될 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게 되었다. 「지식재산권 관리지침」의 주요 내용으로는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 간 창출되는 지식재산의 식별 및 신고, 지식재산권 취득을 위한 출원 진행, 지식재산권 정보관리 등에 대한 절차를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방위사업청 소속 공무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직무발명심의위원회’ 구성운영, 직무발명의 신고 및 심의, 권리양도 및 출원, 국유특허권 등록 등 직무발명과 관련된 관리방법 및 소관부서를 구체화하였다. 이번 지침 제정을 통해 업체주관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에 의해 창출되는 지식재산의 권리화를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향후 발생 가능한 지식재산권 분쟁의 효과적 대비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방위사업청이 소유하게 되는 지식재산을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12월 24일, 함정을 향해 날아오는 유도탄 및 항공기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이 가능한 방어유도탄 ‘해궁’을 국내 기술로 연구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궁은 미국 레이시온 社(사)로부터 도입해 운용 중인 RAM(Rolling Airframe Missiles)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을 주도하고 LIG넥스원, 한화디펜스가 개발에 참여했다. 해궁은 해군 함정의 최대 위협인 대함유도탄 및 항공기를 요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시 적 함정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유사 무기체계 대비 방어능력이 향상된 대공유도무기로 평가된다. 특히, 수직발사 방식을 채택하여 전방위 발사가 가능하며 이중탐색기를 적용하여 전천후 운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여러 위협표적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해궁은 2019년에 양산에 착수하여 2021년부터 해군 함정에 순차적으로 탑재할 예정으로 함정의 생존성과 직결되는 근접방어능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되어 방위산업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고 가격 및 기술경쟁력을 갖춰 수출가능성도 기대된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남세규)가 미래전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국방 미래도전기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ADD는 13일(목) 공군회관에서 ‘2019년 미래도전기술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미래도전기술은 군에서 소요를 제기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무기체계를 뛰어넘는 신개념 무기에 쓰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말한다. 기존 기술들을 융합하거나 인공지능(AI), 무인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기술들을 연계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선진국들은 이미 민간과 협력해 신개념 무기체계를 위한 혁신적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재난 로봇 경진대회인 DARPA 로보틱스 챌린지(DARPA Robotics Challenge)를 개최하는 등 민간 R&D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미래도전기술 사업에 대한 소개와 패널 토의, 질의 응답 등이 이어졌다. △과제책임자(PM, Program Manager) 기술기획은 민간 전문가를 신기술·신개념 무기체계 연구 프로그램을 기획, 관리, 평가하는 PM으로 영입하는 사업이다. △기
대한민국 해군의 첫 훈련함인 ‘한산도함’(ATH-81) 진수식이 11월 16일 오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열린다. 이번 진수식의 주빈은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이며, 국회 국방위원장이 진수식을 주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산도함은 대한민국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교육ㆍ훈련을 목적으로 건조된 함정으로, 지난 2013년 방위사업청이 현대중공업과 탐색개발 계약을 체결해 건조가 시작되었다. 한산도함은 전장 142미터, 4,500톤급으로 최대속력은 24kts다. 순항속력 18kts로 7,000마일(12,000km 이상) 이상을 항해할 수 있다. 한산도함은 사관생도의 연안실습, 순항훈련, 보수교육 과정의 함정실습 등을 전담하게 되며, 400여 명 이상의 거주공간은 물론 200명 수용이 가능한 대형 강의실 등 3개의 강의실과 조함·기관 등의 실습실을 갖췄다. 현재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이 전용 훈련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 해군도 함정을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산도함은 위기 시 기본 전투함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76mm/40mm 함포와 대유도탄 기만체계 등도 장착하며, 해난사고 시 의무지원, 인원이송 등 구호활동 지원 등의 다양한
우리나라 최초로 건조된 3천톤급 차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KSS-Ⅲ) 진수식이 9월 14일 오후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거행됐다. 도산안창호함은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하는 잠수함 장보고-Ⅲ 1번함이다. 이 함정은 지난 2012년 방사청이 ㈜대우조선해양과 계약을 체결한 이래 2014년 착공식과 2016년 기공식을 거쳤다. 도산안창호함은 해군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중형급 잠수함으로 첨단과학기술을 집약하여 건조됐다. 전방위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전략무기체계로서 해군의 책임국방 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도산안창호함 진수로 대한민국은 잠수함을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진수한 10여개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진수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정부와 군(軍)의 주요 직위자, 대우조선해양 등 방산업체 관계자, 그리고 특별히 초청된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초청된 인사 중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후손인 손자 로버트 안(Ahn Robert Alan) 내외가 미국에서 방문했다. 또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 창립한 ‘흥사단’ 단원 30여명도 참가했다. 흥사단 단원들은 도산안창호함 진수에 의미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올해 3월 차륜형 장갑차를 초도 배치해 4월부터 8월까지 야전운용시험을 수행하였다. 야전운용시험(FT: Field Test)은 개발/운용시험평가에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전력화한 장비를 대상으로 운용부대에서 사용 간 개선 및 보완사항을 식별하기 위한 절차이다. 차륜형 장갑차는 책임지역이 넓어진 보병부대의 기동성과 생존성 향상을 위해 국내기술로 개발되었다. 최초생산품검사에서 품질의 완전성이 입증돼 지난 3월 처음 군에 배치되었다. 야전운용시험(FT)은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육군 25사단, 37사단 등 야전부대에서 수행하였다. 방위사업청은 야전운용시험 간 도출된 추가 요구사항을 보완해 올 후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군에 배치한다. 차륜형 장갑차는 도보 전투를 주로 수행하던 보병부대에 창군 이래 최초로 전력화되는 전투기동장비다. 보병부대의 전천후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보병의 작전개념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무기체계로서의 의미가 크다. 이번 야전운용시험을 통해, 차륜형 장갑차는 보병부대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험로 및 장애물 극복능력도 탁월한 것으로 입증되었다. 특히, 런플랫 타이어, 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