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이경화 기자)= ‘충무로’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영화’이다. ‘영화인의 거리’, ‘낭만의 거리’로 불리며 한국 영화를 상징한다. 또한 충무로는 을지로의 인쇄 골목과 더불어 인쇄업 중심지로 기억되고 있다. 그런데 충무로가 얼마나 오래된 생활의 터전이었는지 좀처럼 체감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대로변 충무로역 8번 출구에서 단 한 블록만 안으로 접어들면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겉으로는 도심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여전히 시장의 심장을 품고 있는 곳이 바로 인현시장이다. 인현시장의 역사는 1950년대 전후(戰後) 복구 시기를 거치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골목형 시장으로 7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조선시대 선조의 일곱째 아들인 인성군이 살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시장이 형성될 당시 충무로 일대에서 활동하는 소규모 제조 및 문화산업 종사자들의 식사와 생필품을 공급하기 위한 생활형 점포들이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계획된 시장’이 아니라 사람의 이동과 필요가 만든 자생형 골목 시장이다. 따라서 인현시장은 오늘날 대형 상업시설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즉 길이 먼저가 아니라 ‘사람의 삶’이 먼저였던 공간이다. 시장의 특징은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2월 23일 경남 의령(11,000 마리 사육)에서 돼지 폐사 등에 따른 신고가 있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하여 발생지역 돼지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2월 23일 20시 30분부터 2월 24일 20시 30분까지 24시간 동안 경남 6개 시‧군(경남 의령·합천·창녕·함안·진주·산청)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제한 기간 중에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민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과 기후테크를 접목한 국내 물산업의 발전과 해외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월 24일 상연재(서울 중구 소재)에서 인공지능, 기후테크로 융합한 미래 물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해외진출을 선도하기 위해 ‘물산업 동반성장 토론회(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학계, 산업계, 유관기관, 벤처투자사 등 2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기후테크 물분야 국내외 동향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산업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아울러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물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한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홍수·가뭄 등 물 관련 재난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계에서 저탄소·재생에너지 중심으로 구조를 바꾸는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어, 물과 에너지의 연계성이 산업 및 정책의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물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 전략도 기존의 단순 시설구축 중심을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인공지능 기반 예측과 운영 효율화, △스마트 수처리 및 재이용, △탄소저감형 물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상진)은 2월 25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경기도 안산시 소재)에서 안산·시흥시 입주업체 환경기술인들을 대상으로 ‘AI 환경비서-환경기술인 핸드북’ 앱 보급을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AI 환경비서-환경기술인 핸드북’ 앱은 수도권대기환경청 점검전담반이 실제 단속 현장에서 쌓은 점검 노하우와 수도권 환경기술인협회 등 현장 전문가들의 실무적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직접 개발한 결과물이다. 이는 복잡한 환경 법규와 방대한 관리 기준을 현장에서 즉시 확인하고 준수하기 어려운 환경기술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제작되었다 . ‘AI 환경비서-환경기술인 핸드북’ 앱은 사업장의 자가점검부터 법령 관리까지 점검자의 전문성과 기술인들의 실무 경험을 결합하여 다음과 같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법규 및 사례 검색 기능을 통해 위반 사례별 처벌 규정과 법령 원문을 즉시 매칭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위반 사진을 수록해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자가점검 체크리스트 기능을 통해 인허가 사항의 실제 일치 여부, 방지시설의 적정 가동 여부, 운영기록부 작성 여부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포장재 생산부터 폐기까지, 국제 환경규제 동향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2월 25일 오후 3시 ‘제35회 이에스지(ESG) 온(ON)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유럽연합(EU)은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을 도입하여, 재사용 의무 확대와 재생원료 사용, 재활용 가능 설계 등 강화된 기준을 모든 포장재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규정은 2026년 8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국내 제조기업과 포장재 생산업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포장재의 생산부터 사용, 폐기까지 전과정에 걸친 규제 흐름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기업이 사전에 준비해야 할 대응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전형석 유엘설루션즈(UL Solutions) 부문장은 이 규정의 도입 배경과 정책 목표를 설명하고, 시행 일정에 따른 주요 규제 내용과 국내 포장재 관련 제도와의 차이를 비교·분석한다. 아울러 재사용 의무 확대와 재생원료 함량 기준 강화가 탄소배출량 관리와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짚고, 국내 기업의 대응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김만영 사단법인 희스트 부회장은 국내 포장재 산업의 구조를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정부가 전기·수소버스 보급은 늘리고, 운수업계의 초기 자금부담은 줄이는 방안으로 ‘전기·수소버스 구매융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24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기·수소버스 도입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 융자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존 보조금 지원과는 별도로 구매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조달을 뒷받침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융자 예산은 735억원 규모다. 기후부는 융자 지원을 통해 초기 구매 시점에 집중되는 비용을 분산함으로써 사업자의 현금흐름 부담을 낮추고 계획적인 차량 교체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차량 1대당 최대 2억원 범위에서 이뤄진다. 보조금 지원 이후에도 모자라는 차량 구매 자금에 대한 금융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기후부 설명이다. 대출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약된 시중은행 14곳을 통해 우선 추진한다. 대출기간은 10년(3년 거치, 7년 상환), 5년 상환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오는 25일부터 별도 공고를 통해 일주일간 추가로 모집한다. 대출금리는 기후부 고시금리에 따라 운영하며, 정책융자 취지에 맞게 안정적인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2025년 한해 전국 국립공원 탐방객 수가 총 4,331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탐방 수요는 코로나19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며 2024년 4천만 명대를 회복한 데 이어, 2025년에는 4,331만 명을 기록하며 증가 폭이 더욱 확대되었다. 이는 자연 속에서의 치유와 휴식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국립공원이 생활권 대표 자연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 탐방객이 가장 많았던 국립공원은 북한산으로, 753만 명이 방문해 전체 탐방객의 17.4%를 차지했다. 북한산은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다양한 난이도의 탐방로와 둘레길을 갖춘 도심형 국립공원으로서 높은 이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54만 명이 증가하였다. 그 뒤를 이어 경주국립공원 421만 명, 한려해상국립공원 379만 명, 지리산국립공원 323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탐방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립공원은 주왕산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한 67만 명이 방문하였다. 주왕산은 지난해 3~4월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경기도가 추진한 ‘통합돌봄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의료·요양·일상생활·주거를 연계한 「화성시 바로이웃 통합돌봄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2026년 3월 27일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도농복합 도시 특성에 맞는 실행 모델을 마련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지역사회 돌봄’을 실현할 계획이다. 시는 △우리동네 방문돌봄주치의 △간호요양 원스톱패키지 △일상복귀 돌봄집 △AIP(Aging In Place) 코디네이터 △방문약물관리 등을 중심으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퇴원·퇴소 이후 일상으로 복귀할 때까지 돌봄 공백 없이 연속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월 30일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2월 13일 대면심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행계획을 보완·고도화했으며, 그 결과 최종 선정되어 18억 3천만원을 확보하였다. 향후 「약칭 돌봄통합지원법」시행 일정에 맞춰 3~4월 보조사업자를 선정하고, 세부 사업게획 확정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업이 본격 추진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실내공기 오염을 줄이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건축자재 오염물질 방출확인 시험기관의 역량을 높이는 교육이 추진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연재)은 2월 25일 엘더블유(LW)컨벤션(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건축자재 오염물질 방출확인 시험기관을 대상으로 최신 제도와 기준을 공유하고, 시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른 오염물질 방출 건축자재 관리제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건축자재 사전적합확인제도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18개 법정 시험기관을 포함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 관계기관과 관련 전문가 약 7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의 주요 내용으로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올해 진행될 숙련도 평가의 평가항목·절차·판정 기준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시험기관이 준비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자주 발생하는 오류 유형과 개선 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 발표에서는 실내공기질 국제표준 개정 사항과 건축자재 사전적합확인제도에 대한 실무적인 쟁점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시험기관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제도 개선 의견을
21세기를 살고 있는 MZ세대들에게 1960년대는 어쩌면 그저 낯설거나 혹은 관심 밖의 시대일 수도 있겠다. 1960년대는 도시화, 산업화로 대변되는 시대다. 특히 1962년 국가가 주도했던 산업육성정책인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처음으로 실시되면서 농촌에 근거지를 두고 있던 사람들이 끊임없이 도시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광복 직후 서울의 인구는 80만명 정도였으나 1960년 서울의 인구는 240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1960년대 이후 서울의 성장은 우리나라 도시화의 과정을 거의 지배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근대적인 의미에서 도시화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도 1960년대 이후이다. 이때부터 우리나라에는 이촌향도(離村向都)의 물결이 밀어닥 치게 된다. 당시 자료에 따르면 도시인구의 비율은 1966년에 34%, 1970년에 41%로 늘었다. 1966~1970년 동안의 서울의 인구중가는 매년 평균 40만명 이상에 이르렀고 이는 우리나라 전 체 인구증가의 76%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재건운동의 유행으로 젊은 남녀 '재건데이트' 유행 1963년에는 시골 어린이가 배가 고파서 술도가의 술 찌꺼기를 얻어먹고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책상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