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한화진)은 5월 10일 기준으로 청주동물원(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소재)을 제1호 거점동물원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거점동물원’은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물원수족관법)’이 개정(시행 ‘23.12.14.)됨에 따라 동물원 허가제와 함께 새롭게 도입된 지정 제도다. 거점동물원으로 지정을 받으면 △동물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홍보, △동물질병 및 안전관리 지원, △종 보전·증식 과정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로부터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제1호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된 청주동물원은 지난 4월 22일 환경부가 야생동물 전문가와 함께 진행한 현장조사 결과, ‘동물원수족관법에서 명시한 거점동물원의 시설 및 인력 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그간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야생동물 관리 경험, 향후 추진 의지 등을 고려할 때 이곳 동물원이 중부권 거점동물원의 역량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 거점동물원은 전시용 동물에 대한 복지와 관리부실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동물을 관리하고 복지를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동물 전시업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
(대한뉴스 김기준기자)=멸종위기종인 대모잠자리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다수 발견돼 관련 학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실시한 봄철 생물다양성 조사에서 멸종위기 2급 대모잠자리가 발견됐다. 이번 조사는 도시숲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보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원광대 생명환경학과 임종옥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대모잠자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의 잠자리과 곤충으로 몸은 갈색 바탕에 등줄이 검고 연못, 습지 등 습한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는 종이다. 최근, 환경오염 등으로 서식지와 개체수가 감소해 한국적색목록에 멸종위기범주로 분류되어 있어 보전의 가치가 높은 종이기도 하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우리 식물뿐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생태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 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 고 말했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5월 9일부터 이틀간 다인오세아노호텔(제주 애월읍 소재)에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첨단감시장비 활용 사업장 감시 결과 공유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시행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운영한 첨단감시장비 활용 사업장 감시 결과를 공유하고, 첨단감시장비 운영 개선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환경부 및 국립환경과학원, 8개 유역(지방)환경청과 합동점검에 참여한 지자체,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등 첨단감시장비 운영 담당자 6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 제1부에서는 무인기(드론), 원격분광기법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오염물질 적정 배출여부 점검을 주제로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들이 발표를 진행한다. 제2부에선 8개 유역(지방)환경청에서 해당 관할지역의 사업장을 첨단감시장비로 집중점검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후 곽경환 강원대학교 교수가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3차원 오염물질 추적 연구’를, 신동호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가 ‘라이더(LIDAR)를 활용한 산업단지 오염물질 감시(모니터링) 연구’를 주제로 각각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2020년부터 수도권에서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벌레가 곤충병원성 곰팡이 녹강균에 의해 90% 이상 폐사하는 것을 확인하고 친환경 방제 후속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대발생 곤충의 개체수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정종국 강원대학교 교수 연구진과 2022년부터 진행 중인 ‘대벌레 대발생 원인 분석 연구’ 과정에서 여름철의 높은 온도와 습도, 강수량이 녹강균 활성을 증가시켜 대벌레의 폐사율을 높인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 발견된 녹강균 ‘메타리지움 파스마토데아에(Metarhizium phasmatodeae)’는 국내 미기록 종으로 대벌레류의 폐사를 일으키는 등 특이적으로 작용해 대벌레목의 학명인 파스마토데아(Phasmatodea)에서 따와 이름이 지어졌다. 대벌레는 성충의 길이가 약 10cm 정도로 몸체가 마치 대나무처럼 가늘며 갈색, 녹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을 보인다. 연구진은 생태계의 중요한 조절 인자로서 녹강균의 가능성을 연구한 이번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프론티어스 인 마이크로바이오로지(Frontiers in Microbiology)’에 이달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5월 9일 집중호우 등 대비 인천시 옹진군에 소재한 연평도 국가배경 대기환경측정소를 방문하여 측정장비가 설치된 시설물 안전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였다. 주요 점검내용은 △측정장비 운영관리 상태 △ 측정소 내 가스보관 상태 △소화기 비치 및 정상 작동 여부 △냉난방기 적정 온도(18~30℃) 유지 여부 △측정소 주변 미끄럼 주의 및 배수로 적정 기능유지 여부 등이다. 연평도 측정소는 국외로부터 오염물질 유입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설치된 측정소로 일반대기물질(SO2, CO, NOx, O3, PM-10, PM-2.5)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에는 연평도 측정소를 포함 3개 국가배경측정소(백령도, 울도, 연평도)를 운영·관리하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기자)=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연재)은 지역 고유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 및 생태계교란생물의 위해성의 인식 확산을 위해 5월 9일 오후 2시부터 목포시 옥암동 옥암지구 내 소하천 일원에서 생태계교란생물 제거‧퇴치행사를 목포시, 야생생물관리협회, 생태계교란생물관리 협약기관 등과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거 대상인 ‘붉은귀거북과 서양금혼초’는 환경부에서 각각 1998년, 2009년도에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국내 고유 생태계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 적극적인 퇴치가 필요하다. 붉은귀거북은 식욕이 왕성한 잡식성으로 성장과 개체 번식이 빨라, 토착 생물과의 서식지 및 먹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 생태계의 교란을 야기하는 대표적인 생물종이다. 또한, 서양금혼초는 종자와 뿌리줄기를 통한 번식이 뛰어나고, 방사상 뿌리잎으로 월동하여 다른 식물의 생육지를 점령하는 등 식물종 다양성이 크게 감소 되므로 제거가 필요하다. 붉은귀거북은 1~2일전 미끼 유도방식인 포획틀을 설치하여 제거하거나 현장에서 쪽대, 뜰채 등을 이용하여 포획하고, 서양금혼초는 뿌리째 뽑는 방식으로 제거할 예정이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생물다양성 보호 및 생태계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5월 8일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고려제지 사업장에 방문하여 대기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 등을 점검하였다. 해당 사업장은 2023년 12월 통합허가를 득한 사업장으로서 폐지 등을 사용하여 해리 및 정선, 초지 등의 작업을 거쳐 종이를 생산하며,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은 산화·환원에 의한 시설, 흡수에 의한 시설 등에 연결하여 처리한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월 9일 기준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자체로부터 지역별 탄소중립 실천 전략인 ‘제1차 시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 제출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도 탄소중립 기본계획은 각 지자체가 지역의 현장 여건과 시도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탄소중립 정책을 기획하고, 지방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마련한 지역의 탄소중립 행동 지침이다. 대다수 지자체가 국가 목표와 연계하여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약 40%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며, 지역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건물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총량제 도입(서울), △기후환경에너지데이터플랫폼 구축·운영(경기도) △자원순환 복합타운을 조성하여 폐자원 순환기반 구축(부산), △녹색기후복합단지를 조성하여 국제 기후위기 대응(이니셔티브)을 선도(인천), △6천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통해 탄소 흡수와 열섬 완화의 녹색벨트를 조성(대구),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해상풍력 융합 산업단지(클러스터) 조성(전라남도) △청정 복합에너지 집적화단지를 통해 2035 탄소중립을 실현(제주도) 등 각 시도별로 특화된 탄소중립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오존(O3) 고농도 발생 시기(5월~8월)를 맞아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오존 발생 원인물질을 줄이고 대응요령 홍보를 강화하는 등 ‘여름철 오존 집중관리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중 5~8월은 오존 농도가 가장 높고, 고농도 오존 또한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다. 또한 기상청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5월~7월 기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고농도 오존이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환경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하여 여름철 고농도 오존 발생을 집중관리한다. 먼저 오존 원인물질을 배출하는 핵심 배출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오존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는 지역의 질소산화물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해 방지시설 적정 운영과 굴뚝자동측정기기(TMS) 관리 실태 등을, 휘발성유기화합물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는 비산배출시설 관리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현장점검 결과, 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밀폐‧포집 시설 설치 및 최적 운영방안을 제시하고, 유증기 회수설비 운영 개선방안 등에 대한 기술지원을 병행한다. 또한,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의 감축을 위해 소규모 배출사업장(4~5종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2015년부터 9년간 전국 20곳의 갯벌과 연안습지를 대상으로 도요새 국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에 도래하는 도요새가 총 56종 81.5만 마리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도요새 개체수 현황 집계 연구를 시작한 2015년 48.9만 마리에 비해 약 67%가 늘어난 결과다. 지역별 도요새 연평균(2015년~2023년) 도래 개체수는 △유부도(15.8만), △아산만(5.9만), △남양만(5.8만), △장항해안(4.7만), △영종도(3.3만), △압해도(2.4만), △강화도(2.3만), △금강하구(2.2만) 순으로 많았다. 국내에서 관찰된 도요새 56종 중에서 40종 이상은 러시아, 중국 북부, 알래스카에서 번식하고 동남아, 호주, 뉴질랜드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봄과 가을 우리나라를 거쳐 간다. 개체수가 많은 종은 △민물도요(19.8만), △붉은어깨도요(5.1만), △큰뒷부리도요(4.5만), △알락꼬리마도요(4.1만), △개꿩(3.5만)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최근 5년(2019~2023)간 해외에서 가락지가 부착된 도요새 18종 884건을 우리나라에서 관찰해 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