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연재)은 정지궤도 환경위성 천리안위성 2B호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관측한 국내 및 국외 대규모 산불과 화산 분화 사례를 정리한 ‘특이현상 종합분석보고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통해 올해 국내 및 국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 중 에어로졸 정보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대기오염물질의 분포와 확산 상황을 시간대별로 담았다. 또한 국외의 화산분화 활동 중, 올해 11월 말 에티오피아 하일리 구비 화산 폭발 등을 대표 사례로 선정해 방출된 다량의 화산가스(이산화황)가 인도와 중국을 지나 정지궤도 환경위성 관측 영역인 아시아 일본까지의 장거리 이동한 특성과 시간변화를 포착하여 함께 수록했다. 기존의 저궤도 환경위성은 전 지구를 대상으로 하루 한 번의 관측 정보만을 제공하지만, 정지궤도 환경위성은 아시아 및 한반도 지역을 하루 최대 10번 관측하고 있다. 따라서 두 위성을 함께 활용하면 대기오염물질의 장거리 이동 범위와 시간대별 확산 과정을 상호 보완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대규모 대기오염 현상 등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한편 환경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2월 26일자로 경남 합천군에 소재한 낙동강 일대 양수장 3곳(대부·중적포·외삼학)의 개선사업이 완료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가뭄과 녹조 발생 등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국비 133억 원 전액을 합천군에 지원하여 착공 13개월 만에 준공되었다. 이번에 개선된 양수장 3곳은 그동안 취수구가 하천 상층부에 인접해 있어, 갈수기에 수위가 낮아지면 취수 장애가 발생하고 녹조 유입 우려가 커 지역 농민의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취‧양수장 개선사업을 통해 취수구의 위치를 하천 중심부로 이동하고 노후된 펌프를 교체하는 등 극한 가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취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개선사업으로 해당 지역은 가뭄·녹조 등 발생에도 중단 없는 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과거 잦은 취수 중단으로 영농에 차질을 빚었던 합천군 청덕면 일대 농가들은 이번 개선사업으로 하루에 5만 2천톤의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어, 당장 내년 영농기부터는 물 걱정을 덜게 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남은 취·양수장 개선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탄소중립을 이끌 유망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6 에코스타트업(특화창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12월 29일부터 한 달여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은 녹색산업분야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개선부터 수익창출 유형 확보, 마케팅, 기술이전, 실증까지 사업화 전과정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창업자금과 교육, 조언(멘토링) 등 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도 제공된다. 2026년도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예년과 달리 일반창업과 특화창업으로 구분해 선발될 예정이다. 특화창업 분야는 요건을 충족하는 업력 7년이내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선발된 기업에게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지식재산처,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서울경제진흥원이 협력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2026년도 특화창업 분야는 총 40개 과제 내외로 선발될 예정이며, △기후테크 지식재산(IP) 창업기업, △탄소중립(넷제로) 챌린지 X 선정기업, △대중소기업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등 3개 분야로 운영된다. ① 기후테크 지식재산(IP) 창업기업 지원 모집대상은 등록된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2월 29일 오전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오일영 기후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기후테크 5대 분야의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 10여 개 사와 함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 ‘녹색 대전환(GX)’ 가속화의 핵심 수단인 기후테크 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기후테크는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혁신 기술을 의미하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이를 △클린테크, △카본테크, △에코테크, △푸드테크, △지오테크의 5개 분야로 나누어 개념화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발족한 범부처 기후테크 전담반(TF) 회의를 통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 중인 ‘기후테크산업 육성방향’의 핵심 정책과제를 주요 기후테크 창업 초기기업과 공유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방안으로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주요 기후테크 창업 초기기업들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듣고 효과적인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2월 21일까지 지방정부를 통해 개사육 농장의 폐업 신고를 접수한 결과, 3구간(’25.8.7.~’25.12.21.)에 폐업한 농장은 125호, 사육두수 감축규모는 47,544마리라고 밝혔다. 「개식용종식법」 시행(’24.8.7.) 이후 폐업이 본격화된 올해까지 전체 개사육 농장(1,537호)의 약 78%에 달하는 1,204호가 폐업하였다. 당초 예상보다 폐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개 식용 종식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조기 폐업 인센티브 등 정책효과,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독려가 합쳐진 결과로 분석된다. 이런 추세가 유지된다면 당초 목표 시점인 ’27.2월까지 개식용 종식이 차질없이 이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도 폐업 신고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26~’27년 폐업 예정이었던 농장들의 적극적인 조기 폐업 동참이다. 이행계획 상 폐업시기를 올해 이후로 제출한 농장(636호) 중 53%(337호)가 금년 중으로 폐업하였으며 마지막 6구간(’26.9.22.~’27.2.6.) 폐업 예정 농장(507호) 중 52%(264호)도 이미 폐업을 완료하였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방정부와 협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도로 위 교통안전은 높이고, 국민이 겪는 불편은 줄이는 내용의 도로교통법령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최근 마약뿐만 아니라 프로포폴,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에 취해 운전하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약물 측정 불응죄’를 신설하고 약물 운전 처벌 기준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기존 3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하였다. 아울러 약물에 취한 고위험 운전자를 도로에서 즉각적으로 퇴출하기 위해 약물운전 등으로 단속된 운전자의 운전면허를 필요적으로 취소(취소하여야 한다)하도록 강화하여,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 엄중한 사법 제재를 통해 교통안전을 공고히 하였다. 또한, 상습적인 음주운전 행위를 근절하고자, 최근 5년 내 2회 이상 적발된 위반자가 결격 기간 종료 후 면허를 재취득하면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부착해야만 차량 운전이 가능한 조건부 면허 제도를 2026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음주 감지 시 차량 시동이 아예 걸리지 않도록 함으로써 상습 음주운전자의 재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하였다. 한편, 기존에는 7년 무사고 요건만 충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12월 26일 우리 생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충들의 정보를 누구나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우리 주변 생활 속 곤충도감’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9년부터 매년 한반도 자생생물의 다양한 최신 정보를 담은 학술도서인 ‘생물지’를 발간 중이다. 올해는 온 국민이 실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곤충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그간 생물지에 수록되었던 종들을 선별해 국민 친화형 도감으로 발간한다. 이번 도감에는 집 안팎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참매미, △호랑나비부터 최근 여름철에 대발생한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동양하루살이까지 주변에서 자주 관찰되는 곤충 300종의 생태정보를 담았다. 도감에는 △표본 사진은 물론 △형태학적 특징, △생태, △주요 발생 시기 등 종합적인 정보도 같이 제공했다. ‘우리 주변 생활 속 곤충도감’은 발간과 동시에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도 공개된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에 발간하는 곤충도감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곤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육 자료 등으로도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향후 남북군사회담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통일부와 함께 역량 강화 워크숍을 12월 26일 남북회담본부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서 국방부는 남북군사회담에 대비한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유관부처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국방부는 유경험자를 중심으로 한 준비 TF를 구성해 남북군사회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제고하고, 정통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대북전략과 명칭을 북한정책과로 변경할 예정이다. 북한의 호응과 함께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의 장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국방부는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남북군사회담 준비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무총리 훈령 ‘해상풍력발전추진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해상풍력 전담조직인 ‘해상풍력발전추진단(이하, 추진단)’을 12월 29일자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내년 3월 26일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해상풍력법)’ 시행에 따라 도입되는 해상풍력 계획입지제도를 지원하기 위해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법시행 전에 사업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해상풍력 낙찰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기 출범하는 것이다. 신설되는 추진단은 국장급을 단장으로 하여 프로젝트관리팀, 인프라지원팀 2개 팀으로 조직되며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지자체,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 등 전문인력을 파견받아 구성된다. 추진단은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 낙찰된 14개 사업의 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한편, 해상풍력 입찰 총괄, 해상풍력 사업 관리, 군작전성 등 인허가 협의, 주민참여제도 설계를 통한 수용성 확보 지원을 통해 해상풍력 보급을 가속화하고, 항만‧선박·금융 등 보급 기반을 확충하는 데 전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상풍력법 시행령·시행규칙·고시 등 하위
▲(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 경북지회 지회장 남중영.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 2025년 12월 28일 독도 수호의 의지를 문화와 예술로 승화시킨 ‘제25회 독도문화예술축제 전국대회’가 28일 오전 9시, 부산 농심호텔 허심청 대연회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 경북지회(지회장 남중영)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14호를 통해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독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도는 민족의 자존심”… 평화의 언어로 외친 영토 수호 이날 백광래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라 우리의 역사이자 주권이며,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라고 역설했다. 백 위원장은 “1900년 고종황제의 칙령 공포 이래 독도는 변함없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오늘 문화와 예술이라는 평화로운 언어로 이 진실을 다시 한번 세계에 천명하고자 모였다”고 강조했다. 격려사에 나선 김인극 코트디부아르 명예영사는 “저 멀리 아프리카에서도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은 명확한 진실”이라며 “문화예술이라는 창의적인 방식으로 이 진실을 전하는 것이 가장 품격 있는 영토 수호의 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