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호 두만강 유역의 역사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두 번째로 두만강변의 생태, 지금은 겨울이지만,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하고자 한다.봄볕이 따사로운 두만강변에서는 하늘 높이 반가운 철새들이 날아 들고, 진달래꽃이 화사한 얼굴로 어리광을 부린다. 물고기가 헤엄치는 두만강, 약동하는 생명을 품고 있어 두만강은 언제나 활기차다. 여름의 두만강 물길에는 푸르름이 묻어난다. 두만강 물빛이 옥빛이 라면 물결에 비낀 산은 진한 초록이다. 두만강 푸른 물은 산을 감싸고 마을을 품고 물에 비낀 뭇산은 세월의 무게만큼 듬직하며, 나무는 세월의 깊이만큼 뿌리를 깊게 내렸다. 물안개 걷히면 물에 비낀 산은 더욱 푸르러지고, 세월이 깎아놓은 기암괴석들은 두만강의 풍경이 된다. 바위를 만나면 은구슬처럼 부서지는 물결이 참으로 곱다. 물방울이 흩날리면서 생기는 칠색무지개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세월길에 고단하였던 우리의 삶을 잠시 쉬어가며 돌아보게 하는 두만강은 역사의 깊숙한 곳까지 시원하게 들여다보게 한다. 여기엔 고단한 삶도 웃음으로 피워 놓은 동네가 있고, 동네 골목길에는 두만강과 함께 희로애락으로 점철된 삶이 추억으로 남아 있다. 가을, 천고마비의 계절 불타는
2017-12-01 10:57창원시는 지난달 17일과 18일 이틀간 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안상수 시장과 5대 싱크탱크(미래전략위원회, 균형발전 위원회, 관광진흥위원회, 산업진흥원, 시정 연구원)기구 위원장과 원장을 비롯한 구성 원, 간부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창원발전 비전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5대 기구 성과와 2018 비전 특강 ▲더 큰 창원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결의 퍼포먼스 ▲창원발전 정책제안 ▲위원 회별 토론회 순으로 진행돼 창원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정책 토론과 비전 공유의 장이 됐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안상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5대 기구 구성원들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준 덕분에 창원 제2 도약의 청사 진을 마련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해낼 수 있었다”며 “워크숍을 통해 5대 기구와 창원시는 물론 5대 기구 상호간 소통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창원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5대 기구는 안상수 시장이 취임하면서 창원시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 제시와 정책 자문을 위해 출범했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환균 전 건설교통부장관 등 국정 경험과 경륜을 갖춘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출범
2017-12-01 10:46경상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달 13일 도내 급식시설 중 지하에 있는 창원 대방중학교(교장 박정철)를 방문해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학교운영위원장(경남도의원 여영국)을 비롯한 학부모 15여명과 창원교육지원청 송승환 교육장 등 업무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학교 현안과 향후 대책을 모색했다. 대방중학교 남연자 학부모회장은 건의사 항에서 “첫 번째, 강당이 노후화되고 협소해 전교 학생의 동시 수용이 불가하며, 학교행사 활동(체육활동, 입·졸업식, 축제, 초청강 연, 다양한 교육활동 등)제한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 등의 불편함이 크다.”고 말하고 “두 번째, 급식소 시설 아닌 시설을 활용 하여, 현재 급식소가 지하 1층에 있어 배수로 보다 낮아 하수관 막힘 현상이 잦으며, 특히 곰팡이가 자주 발생하여 식중독 위험이 있고, 학생들이 급식을 위해 대기하는 계단이 습기로 인해 바닥이 미끄럽고 급경사로 안전 사고 발생위험이 크다”며 토로했다. 이에 박 교육감은“18년 된 건물을 허물고증·개축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지만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의 요구사항이 절실한 것 같다.”면서 “개축 심의위원회에 잘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7-12-01 10:44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정부의 정책을 알리고 사회지도층의 평화실현 촉구와 결의를 다지기 위한 ‘제1회 남북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영·호남 평화컨퍼런 스’가 25일 오후 2시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DTC) 2층에서 성대히 열렸다. (사)민족통일불 교중앙협의회 주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 복(HWPL) 대구경북지부가 주관하고 통일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후원하는 이번 영·호남 평화컨퍼런스에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활동하는 영·호남 주요 인사 250여명을 비롯해 1500여명의 관계자와 시민이 대거 참여해 관심이 쏠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영·호남 평화컨퍼런 스는 사회지도층과 시민들에게 현 정부의 통일정책을 알리고 헌법정신에 입각한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이루는 방안을 모색 하며 지속적인 평화·통일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이날 컨퍼런스는 연합예술단의 평화의 북소리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정부의 통일정책 기조강연, 발제 및 토론의 순으로 화합의 장을 열었다. 주최 측인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장 김법혜 큰스님은 “내년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해로, 이 컨퍼런스가 영·호남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돼 올림픽에 참가하는 지
2017-12-01 10:34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올해의 국민행복 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0일 ‘제8회 민원공무원의 날’ 시상식에서 인증 현판을 받았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안부 주관으로 전국 245개 광역·기초자치단체와 17개 시·도교육 청의 민원실을 대상으로 민원실 시설과 서비 스를 종합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이를 3년간 인증해 주는 제도다. 선발기준은 각시·도에서 추천받은 기관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친 후, 2차 행정안전부와 전문평 가위원의 합동현장실사를 비롯한 3차 미스터리 쇼핑심사까지 통과한 기관이 최종선정 된다. 미스터리쇼핑이란 불시에 행안부에서 파견된 평가단이 민원인을 가장해 직접 현장답사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에 우수기관에 선정된 구미시는 좁은 민원실 환경에도 시민 편의를 제공한 만남의 장소로 민원실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찻잔들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등 민원을 위한 최적의 공간구성이 호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평가단의 암행심사를 의식한 것이 아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휠체어와 도움 벨설치, 임산부 배려 석과 유아의자 배치, 보청기와 돋보기 등 시민의 눈높이환경을 구성한 부분들로 시민행복체감지수를 높이는 데주력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2017-12-01 10:28광학렌즈 분야에 선도기업으로 알려진 (주)KOC솔루션이 문경시 신기 제2 일반산단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경북도와 문경시는 지난 21일, 문경시청 제 2회의실에서 우병윤 경제부지사, 고윤환 문경시장, 장동규 ㈜KOC솔루션 대표이사 등이 배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OC솔루션은 오는 2020년까지 신기 제2 일반산업단지 33,060㎡ 부지에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광학렌즈 소재 첨단 생산 라인을 구축, 신규일자리 150여개를 창출키로 했다. ㈜KOC솔루션 장동규 대표는 “모 회사인 일본 미쓰이 화학에 이어 세계 제2의 광학렌즈용 소재 생산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번에 문경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일본 미쓰이 화학(전, 세계 광학렌즈소재 시장의 70~80%를 점유)은 지난 2013 년에는 M&A를 통해 KOC솔루션을 계열사로 편입, 중국 강소성 단양시에 제조공장(강 소KOC광학재료과기유한공사)과 무역회사 (단양KOC광학무역유한공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KOC솔루션은 중굴절, 고굴절, 광변색 광학렌즈용 재료 제조회사로 지난 1999년 설립 이래, 고기술 광학렌즈용 소재 개발과 양산에 주력해 왔다.
2017-12-01 10:26제 주특별자치도는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와 지역발전 위원회 산하 ‘제주특별위원회’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11월 10 일 도청 4층 대강당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지역발전위원장, 세종특별자치시장,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4개 기관 제주-세종 특별자치 특별위원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이는 제주의 지속적인 건의사항이 반영된 것으로, 새 정부의 지방분권 모델 완성에 대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주특별위원회는 제주와 세종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한 의제 발굴 및 자문, 연구·조사업무 수행, 추진상황 평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제주에 적용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관한 정책은 제주분과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친 후 지방분권 정책은 지방자치발전위원회로, 균형발전 정책은 지역발전위원회로 바로 상정돼 정부차원에서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는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현재 도에서는 ‘특별자치지방 정부’ 설치 근거 및 자치입법권 등 헌법 개정에 대응 중이다. 올해 말까지 지방분권 로드맵을 확정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맞춰 제주자치형 지방분권 완성 모델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제주특별위원 회를 통해 자치권 확대를 본격 논의할 계획이
2017-12-01 10:22광주광역시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 ‘제24회 광주세계김치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김치축제는 셋째마당에 3만 2천여명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었 다. 이에 따라 김치축제 누적방문객은 6만 4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12개국 40여명의 주한 외교관 가족 초청행사, 김치셰프 요리쇼, ‘천년의 김치’ 주제관,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1박 2일 광주김치 체험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김치 버무림 체험, 김치 명품마켓, 김치 응용요리 시식 및 판매부스 등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 3천여명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1억여원의 현장판매 실적을 거뒀다. 또한, ‘대한민국김치경연대회’에서는 김효숙씨가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참가 신청도 10t가량 이뤄졌다.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12월 12일까지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다. 김장대전은 저렴하면서도 간편하고 손쉽게 김치를 담글 수 있는 행사로 호평을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사)광주관광컨벤션뷰로와 함께 19일 일본 도쿄 현지에서 광주관광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치 만들기’, ‘옛책 만들기’,
2017-12-01 10:19남 지사는 11월 16일 판교제로시티에서 진행된 ‘2017 판교자율주 행모터쇼’ 개막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인 자율주행이 현실로 다가왔다. 이제 꿈이 현실이 된다.”고 밝혔다. 자율 주행차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고부가가치산업이다. 자율주행자동 차가 상용화되면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 삶의 질 향상, 대기오염 해소 등의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PAMS 2017’은 세계 최초의 자율주 행모터쇼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자율주행 관련 산업 흐름을 소개하고 미래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남 지사는 “자율주행의 첫 번째 실증단지가 경기도 성남에 들어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에서 자율주행을 꽃 피워 전 세계 글로벌 스탠다드로 만들어 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자율주 행과 IoT, 인공지능이 실현돼 100만개의 멋진 일자리, 그리고 산업이 다시 한번 일어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남 지사는 이날 오후 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자 율주행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자, 자동차시장의 메가트렌드”라며 “또 하나의 미래가 판교에서 시작된 것”
2017-12-01 10:17박원순 서울시장은 2022년까지 원자력발전소 1기 설비 용량에 해당하는 규모로 태양광(1GW)을 보급하겠다는 ‘태양의 도시, 서울’ 선언을 11월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울시에 신축하는 공공 신규·임대아파트에는 미니 태양광 패널을 의무설치해야 하는 등 여건이 허용되는 모든 공공건물·시설에도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세우기로 했다. 서울 내 3가구 중 1가구에 가정용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보급하게 된다. 미니 태양광 설치가구를 지금의 3만 가구에서 100 만 가구로 30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서울 도심의 광화문 광장과 월드컵 공원은 각종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 태양광 랜드마크로 조성된 다. 이는 박 시장의 ‘원전 하나 줄이기’의 정책으로, 에너지를 절약하 고,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확대해 원전 1기가 생산하는 만큼의 에너지를 대체하자는 서울시 역점사업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태양광 발전 규모를 대폭 늘려 탈원전에 힘을 싣겠다는 것이다. 핵심은 아파트, 단독주택, 임대주택 등 가정집의 미니 태양광 설치 확대다. 서울시는 아파트 신축 단계부터 미니 태양광을 설치를 독려해 63 만 가구에 ‘베란다형 발전소’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SH공사 아파트의
2017-12-01 10:15미국에서 보내온 구호품을 전달받고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혼혈 고아들(57. 12. 31).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2017-12-01 10:12김영복씨 귀국 의상발표회가 반도호텔에서 열렸다(60. 12. 18).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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