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키덜트페어에한국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부스가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와이랩의“슈퍼스트링” 프로젝트이야기다.와이랩의 “슈퍼스트링”은 거대 세계관 통합 프로젝트다. 와이랩에서제작한 각 작품의 주인공들이 ‘차원의 문’을 통해한 세계관에 모인다는 내용으로,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E-IP 피칭에 선정되어 글로벌 콘텐츠로서의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키덜트페어에서는 오프로스튜디오에서 와이랩에 직접 제안을 해 제작된 슈퍼스트링 콜라보레이션 커스터마이징피규어도 함께 공개 중이다. 주로 ‘피규어’라고했을 때 마블이나디씨 등 헐리웃의 블록버스터나 일본의 유명 만화를 떠올리게 되는 반면, 평소 자신이 재미있게 보던 국내의 인기 웹툰 주인공들이 생생하게 전시되어 있는 모습에 관램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는 것이다. 이부스의 주목할만한 점은 30대-40대의 부모 세대와 10대의 자녀 세대, 국내외 할 것 없이 함께 부스를 관람하며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현재웹툰으로 ‘테러맨’을재미있게 보고 있던 아들이 아버지에게 작품을 소개하면, 아버지는 그 옆에 전시된 1997년 작 ‘아일랜드’가 얼마나 대단한 작품이었는지 아들에게 설명해 준다. 그 옆 ‘신암행어사
연예계와 스포츠 스타들이 연이은 성추문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 5월 18일 개그맨 유상무를 시작으로 박유천, 이주노, 이민기, 이진욱 등이 줄이어 성범죄로 피소당했다. 먼저, 경찰은 유상무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 당시 강제성을 입증했다는 게 경찰의 수사 결과다. 그런데 유씨 측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경찰 수사과정에 의문을 표시했다. 박유천은 네 명의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박유천을 고소하며 성폭행 혐의에 휩싸였다. 박유천은 자신을 고소한 여성을 무고죄로 맞고소 했다. 경찰은 박유천의 강간혐의에 대해선 무혐의라고 봤지만, 성매매와 사기혐의에가 있다고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 이진욱 또한 성폭행 혐의로 이달 피소됐다. 이진욱의 성폭행 피소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진욱의 성폭행 고소인인 동시에 무고혐의로 고소를 당한 여성의 무고에 무게를 두고 4차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유상무는 직접적인 성관계가 없었다고 밝혔고, 박유천과 이진욱은 성 행위는 인정을 했으나, 강제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스포츠 스타 역시 예외가 아니였다.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강정호도 성폭행 혐의사건에 휩싸였다. 지난달 5일 23살의 여
남미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칠레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2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 6월 27일(현지시각)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29)는 2016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하며, 패배 직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칠레는 메시가 공만 잡으면 수비수 서너명이 집중수비 하는 등 철저하게 막았다. 메시는 페널티킥을 유도하면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오히려 경고만 받았다. 슈팅은 골문을 벗어나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메시의 불운은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승부차기에서도 계속됐다. 본인의 슈팅이 골대를 지나 허공으로 날아갔고, 네 번째 키커마저 실축하면서 2년 연속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지고 말았다. 메시는 칠레의 우승 잔치를 지켜보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005년 국가대표로 데뷔한 메시는 이번 대회까지 A매치 113경기를 뛰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역대 최다골을 작성했다. 하지만 월드컵이나 코파 아메리카 등 메이저 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메시가 은퇴를 선언하자 팬과 동료들은 물론, 대통령까지 그의 은퇴를 만류했다. 많은 팬들이 그의 은퇴를 반대하며 거리에서 피켓을 들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 역시 메시의 은퇴선
지난달 8일 경상북도 신청사에서는 경상북도와 군위군이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가 열렸다. 경상북도에서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현존하지 않는 고려시대 삼국유사 목판을 복원해, 전통방식 그대로 제책을 재현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1512년 조선시대 중종임신본을 목판 판각의 기준으로 삼아 삼국유사목판사업을 처음 검토한 지 3년 만에 첫 성과물인 ‘조선중 기본’ 제책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 경북도청 1층 전시실에서 설명하는 김관용 도지사와 경청하는 삼국유사목판도감소 김용만 도감(맨 왼쪽), 한국학중앙연구원 이배용 원장(중앙), 김영만 군위 군수(오른쪽 4번째)삼국유사목판사업을 총주관하는 한국국학진흥원 이용두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는 이 문화사업이 부디 우리민족의 기록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일연국사가 삼국유사를 집필한 인각사가 있는 군위군의 김영만 군수는 일연국사와 어머니의 일화를 전하며 효가 모든 것의 근본임을 밝혔다. 축사를 한 한국학중앙연구원 이배용 원장은 모든 일정을 포기하고 왔다며, 감성 스토리텔링의 원조격인
▲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개입된 안지만 선수와 승부조작을 한 혐의가 있는 문우람, 이태양 선수프로야구 김상현 선수의 성추문사건에 이어 안지만 선수의 불법 도박장 개설 개입소식과 프로야구 승부조작까지 연달아 터졌다. 삼성 안지만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1억여원을 대준 혐의가 지난달 20일 드러났다. 안지만은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지만, 검찰은 상당 부분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지만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반면 윤성환은 증거 불충분으로 참고인 중지의견으로 송치됐다. 이어 검찰은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NC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승부조작을 먼저 제의한 문우람은 군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이태양은 총 4번에 걸쳐 승부조작을 했고, 본인이 이를 모두 인정하면서 프로야구로부터 영구추방 처분된다. 단, 문우람은 줄곧 결백을 주장해 수사상황에 따라 처벌 수위가 결정된다. KBO는 이날 안지만과 문우람, 이태양을 일단 참가활동정지로 제재하고, 추가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또한, KIA 투수 유창식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양심고백 했다. 이태양의 승부조작 이면에는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가 있었다
최근 서울남부지검 김홍영 검사의 사법연수원 동기들이 지난 5월 19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법연수원 41기 동기회는 지난달 5일 서울 서울지방변호사회 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김 검사 자살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동기회가 김 검사의 자살원인을 업무 스트레스가 아닌 폭언·폭행 및 부당한 지시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검찰의 진상규명 및 감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지난달 초 김 검사의 부모로부터 탄원서를 받고 서울남부지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검찰은 김 검사의 유족, 지인들과 함께 김 검사에게 폭언·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진 김 부장검사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김 검사 유족은 “아들이 목숨을 끊은 것은 부장검사 폭언과 폭행 때문임이 명백하지만, 대검찰청이 허울뿐인 조사만 하고 있다.”며, 남부지청장, 검찰총장, 법무부 장관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 김수남 검찰총장이 전국 일선 검찰청의 특수·공안부서 인력을 줄여 형사부로 투입하라고 5일 긴급지시했다. 김 검사의 자살사건 이후 나온 대책이다. 김 검사 죽음에 대한
여성 임금근로자의 40.3%가 비정규직이고, 이 중 40∼50대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임금은 남성 임금의 62.8% 수준으로 그 격차가 더 커졌다. 지난 6월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여성 임금근로자는 842만 3천명이며, 이 중 비정규직 근로자는 40.3%를 차지했다. 이는 25.5%인 남성 임금근로자의 비정규직보다 훨씬 높다. 여성 비정규직은 40대(22.6%), 50대(22.5%), 60세 이상(20.0%)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시간제 근로자가 161만 8천명으로, 전년보다 14만 7천명이나 증가했다. 여성 임금은 지난해 178만 1천원으로 남성의 62.8% 수준이었다. 지난해 여성 고용률은 49.9%로, 남성과는 21.2%포인트로 다소 좁혀졌다. 여성 실업률은 3.6%이었다. 여성의 52.8%가 ‘가정·일에 관계없이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취업 장애요인으로는 50.5%가 육아부담을, 20.4%가 사회적 편견이나 관행을, 11.6%가 불평등한 근로여건을 꼽았다. 특히 30대에서 육아부담이 65.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여학생의 대학진학률은 74.
▲ 연합뉴스TV 화면캡처삶의 질을 기준으로 나라별 순위 중 한국이 세계 133개국 가운데 26위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세 계단 올라갔다. 지난 6월 27일 글로벌 컨설팅사인 딜로이트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단체인 사회발전조사기구(Social Progress Imperative)의 올해 사회발전지수(SPI·Social Progress Index) 조사에서 한국은 80.92점(100점 만점)으로 133개국 중 26위를 차지했으며, 작년의 29위(77.70점)보다 3계단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한 분야는 전기공급, 영양상태, 위생시설 접근성, 폭력범죄, 정치테러 등이었으나, 높은 자살률(124위),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111위), 사회 안전망(89위), 교육 참여 기회 불평등성(80위), 농촌 수돗물 공급(74위), 온실가스 배출(70위), 이민자에 대한 관용성(68위) 등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기 오염 사망률(58위), 동성애자에 관한 관용성(50위), 결사의 자유(47위), 언론 자유(45위), 교통사고(47위), 적정 가격의 주택(31위) 등 항목도 전체 순위보다는 낮게 조사됐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핀란드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 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청년 일자리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공공기관 열 곳 중 세 곳은 매년 정원의 3% 이상 청년(15∼34세)을 고용해야 하는 의무를 지키지 않고, 시행 2년만에 의무이행기관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6년 제2차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를 열어 2015년 공공기관 청년고용 의무 이행결과를 심의하고, 청년고용 현안을 논의했다. 2015년 대상 공공기관 408곳 중 청년고용의무 기준 3%를 초과달성한 기관은 286곳으로 70.1%를 차지했다. 2014년(72.1%)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기관 122곳 중 37곳은 신규채용한 청년이 한 명도 없었다. 24곳은 신규고용 자체가 없었다. 의무 미이행기관의 비율은 29.9%로 전년(27.9%)보다 더 높아졌다. 의무대상 공공기관이 지난해 신규 고용한 청년은 총 정원(32만 3843명)의 4.8%인 1만 5576명으로, 전년보다 1220명 늘었다. 특히 지방공기업은 의무 이행 비율이 57.6%에 그쳐, 절반 가까운 지방공기업이 청년고용 의무를 지키
▲ 지난달 11일 서울 이화여대ECC다목적홀에서 2016 문화예술 취업박람회가 열렸다청년실업률이 IMF 외환위기 이듬해인 1999년 6월 11.3%를 기록한 이후 1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실업률은 10.3%로 작년동기대비 0.1%p 상승했다. 청년실업자는 지난해보다 1만 8천명 증가했다. 청년실업률은 지난달 9.7%로 떨어졌으나 한달만에 다시 10%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 수는 100만 4천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 6천명 줄었다. 남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 5천명 감소한 60만 3천명이고, 여자는 3만 2천명 감소한 40만 1천명이었다. 20대는 증가한 반면, 30~50대가 감소해 전체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25~29세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3만 4천명, 60세 이상은 3천명, 20~24세는 1천명 증가했다.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실업률은 3.6%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남자는 3.8%로 0.1%p 하락했으며, 여자는 3.4%로 0.3%p 하락했다. 25~29세에서는 전년동월대비 상승했으나 그 외 연령계층에서는 모두 하락했다
지난달 1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이탈리아인과 일본인 등 20명이 사망한 인질 테러가 IS(이슬람국가)의 소행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최근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조직도를 공개했다. IS는 공개된 조직도에서 시리아와 이라크를 포함해 전 세계 12개국에 사실상 본부 또는 지부를 두고 있으며, 알제리와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레바논, 튀니지, 프랑스 등 7개국에는 비밀부대를 주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IS는 주요 관리국가로 시리아와 이라크 등 2개국와 중간 관리국가로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이집트, 예멘, 체첸, 다게스탄, 아프가니스탄, 니제르, 필리핀, 소말리아 등 10개국을 들었는데, 이들 국가는 현재 분쟁을 겪거나 최근 테러 사건이 발생한 곳이다. IS가 아시아 지역에서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IS는 우리나라를 ‘反IS 국제연합 전선’으로 규정하고, 주한미군 시설과 우리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정부는 국제 테러 상황을 주시하면서 국내 테러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는 있다. 이에 앞서 6월 27일 IS가 언론활동을 하는 민간인 5명을 처형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IS는 26일 인터넷
15일(현지시간) 밤부터 6시간 동안 이어진 쿠데타를 시도한 터키 군부는 실패로 끝나고,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지자를 결집했다. 터키 휴양지에서 휴가중이던 에르도안 대통령은 16일 아이폰 영상통화를 이용해 CNN튀르크와 인터뷰에서 “거리, 광장, 공항으로 나가 정부에 대한 지지와 단결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지지자들은 거리로 나와 군부 쿠데타 세력에 맞섰다. 이후 그는 쿠데타에 가담한 군인뿐 아니라 판·검사까지 수천 명 잡아들인 데 이어 17일 쿠데타 희생자들의 장례식에서 “바이러스 박멸을 계속하겠다.”며 “암세포처럼 바이러스가 국가를 뒤덮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례식에 모인 군중이 사형제 부활을 외치자 사형제 부활결정을 강조했다. 또한, 쿠데타 시도를 막아낸 정부와 민중을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치켜세웠다. 이번 사건으로 290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되고 있다. 한편, 이번 쿠데타 관련정보를 국가정보국이 사전에 입수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이번에 체포된 이는 6천명에 육박한다. 장성 29명을 포함한 군인 2839명뿐 아니라 판·검사 2745명도 체포됐다. 이들은 이슬람학자 펫훌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댈러스 피격 사망 경찰관 5명의 추모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보기만큼 그렇게 분열돼 있지 않다"며 미국 사회의 통합을 촉구했다.지난달 7일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경찰관 저격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열흘만에 루이지애나 주 배턴 루지에서 17일(현지시각) 경찰을 겨냥한 총격사건이 발생해 근무 중인 경찰관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하면서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사살된 용의자는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 출신의 흑인 개빈 유진 롱으로 밝혀졌다. ‘댈러스 참사’에 이어 다시 경찰 피격사건이 발생해 경찰 신변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배턴 루지 동남부 올드 해먼드 에어플라자 쇼핑센터 인근에서 복면을 쓰고 검은 옷, 전투화를 착용한 용의자 롱이 경찰들을 상대로 총격을 가했다. 경찰과 용의자간 총격전은 약 8분간 이어졌고, 용의자 롱은 라이플 소총으로 경찰관들을 향해 공격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인 경찰관 1명도 위독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용의자인 롱은 이날 자신의 29번째 생일을 맞아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롱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정밀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애
그동안 운하 확장 공사를 추진해온 파나마 운하가 지난 6월 26일(현지시각) 확장 이후 첫 개통식을 가졌다. 102년만에 확장 개통하면서 전 세계 해상물류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운하 확장 개통으로 통과 가능한 선박의 크기가 현재 4500TEU급에서 1만 4천 TEU급으로 커지게 됐다. 이렇게 되면 화물 적재량이 늘어 운송비는 떨어지고 물동량은 증가하게 된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요가 늘면서 계선량도 그만큼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형 선박들이 파나마 운하로 몰려들면서 현재 파나마 운하에서 운항중인 4500TEU급 250척 중 절반가량이 다른 항로로 빠져나올 가능성이 크고, 그중에서도 특히 아시아 항로로 이동하면서 국내 선사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형선박들이 파나마 운하로 옮겨가게 되면 유럽 항로의 경쟁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해운업계는 운임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형 선박을 투입하는 전략을 펴고 있지만, 국내 해운사가 보유한 최대 선박은 1만 3천 TEU급으로 한진해운이 9척, 현대상선이 10척을 운영하고 있을 뿐이다. 국내 해운사들도 파나마 운하에 대형 선박을 잇달아 투입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NYX 항로에 영국 조디악으로부터 인도
인도가 미사일 기술 수출 등을 통제하는 국제 협의체인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에 35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지난해 MTCR 가입을 신청한 인도에 대해 의사표명 기한인 지난 6월 6일까지 34개 회원국 가운데 아무도 반대의사를 제시하지 않아 자동적으로 MTCR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27일 MTCR 사무국은 공동의장국과 사무국인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 프랑스를 통해 인도의 MTCR 가입 결정서를 전달했다. 인도의 MTCR 가입은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외교적 성과로 풀이된다. MTCR은 G7이 1987년 설립한 다자간 협의체로서 사정거리 300km 이상, 탄두 중량 500kg 이상 미사일, 로켓시스템 완제품, 무인비행체와 부품 및 기술의 확산방지, 그리고 핵·화학·생물학 무기 등 WMD 발사장치의 수출통제 등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은 2001년 3월 가입했다. 이에 인도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MTCR 총회에 회원국 자격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첨단미사일 기술을 도입할 수 있게 됐고, 사정거리 290km인 브라모스 미사일 생산을 위한 러시아와의 합작 프로젝트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인도는 1974년과 1998년 핵실험으로 국제적인 원자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