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명 늘어 누적 2만6천4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19명)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31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8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은 16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4명)보다 22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4명, 경기 27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53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전과 경남 각 5명, 전남 2명, 충북 1명이다. 친목 골프대회 관련 집단감염도 새로 발생했다.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모 대학동문 친목 골프대회에 다녀온 50대 남성(성남시 437번 환자)이 22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다른 참석자와 이들의 가족을 중심으로 성남과 안양에서만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골프대회 참석자 가운데 다른 지역 거주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해남의 대표적 휴양림, 흑석산 치유의 숲이 착공 4년 만에 조성을 완료했다. 계곡면 흑석산 자연휴양림 인근 50㏊에 조성된 치유의 숲은 180㎡의 치유센터를 비롯해 치유 프로그램실, 치유숲길, 치유정원 등이 들어섰다. 치유센터는 이용객의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등 이용객들의 쉼의 공간으로 이용되며, 각종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치유의 숲은 음이온 발생량이 많은 참나무 군락지를 중심으로 740m의 무장애 데크 길과 350m 흑(黑)돌길이 조성돼 휴양객들이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치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치유숲 조성으로 연간 3만여명이 찾는 흑석산 자연휴양림을 비롯해 유아숲 체험원과 함께 치유와 산림교육을 융합한 산림 복합단지를 이룸으로써 해남의 대표적인 산림휴양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흑석산 치유의 숲은 시설물을 최소화하고, 주변과 조화를 이룬 경관 조성으로 제5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내년 개장을 목표로 운영 조례 제정과 홈페이지 구축 등 제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유의 숲은 지난 5월 준공 이후 코로나 확산 우려로 정식 개장이 미뤄져 오고 있는 상황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강구면 오포리에 ‘조일산업’ 별표통조림 공장작업
상위 1% 가수들이 벌어들이는 돈이 연간 평균 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 수입은 전체 가수 소득의 53%를 차지할 정도로 소득 쏠림 현상이 심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4~2018년 업종별 연예인 수입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소득을 신고한 가수 6372명이 벌어들인 연 소득은 4095억원에 달했다. 1인당 평균 벌어들인 소득은 6428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수는 최근 5년 사이 크게 불어났다. 가수 지망생들이 대거 시장에 진입했고, 방송사마다 경쟁적으로 각종 가요 서바이벌 콘테스트를 열며 관련 시장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가수 업종 종사자는 지난 2014년 4855명, 연 소득은 2864억원이었지만 2018년에는 6300명을 넘어서며 인원은 31.3% 늘고 소득은 43.0% 불어났다. 다만 상위 1%와 나머지 가수들간 소득 격차는 크게 벌어지고 있다. 2018년 가수 중 소득 상위 1%(63명)은 전체 가수 소득 절반(5.0%)를 넘는 2171억원을 벌어들였다. 2014년에는 상위 1% 가수 소득이 전체의 48.1%였지만 여기서 더 크게 입김이 세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민의힘이 추천하기로 내정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국민의힘은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지낸 임정혁 변호사와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를 지낸 이헌 변호사를 야당 몫의 추천위원으로 확정하고 이르면 26일 국회에 추천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헌 변호사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새누리당 추천을 받아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 부위원장을 지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두 분을 곧 제시할 것”이라며 “내정된 것으로 보도된 한 분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한 의혹으로 유가족으로부터 고발을 당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야당에 두 분의 추천위원을 배정한 것은 공정한 인물을 공수처장으로 임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 제도를 혹시라도 공수처 출범을 가로막는 방편으로 악용하려 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 당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천위가 구성되는 대로 공수처장 임명 절차를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원불교소태산기념관 대각전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분향소가 마련됐다. 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입관식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됐다. 빈소 이틀째인 이날 첫 조문객은 삼성 전·현직 사장들로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이 오전 9시 19분쯤 첫 조문객으로 빈소를 찾았다. 김기남 삼성 부회장, 강인엽 사장, 진교영 사장 등 삼성 계열사 대표이사·사장단도 9시 35분쯤부터 속속 빈소에 도착했다. 또한 이 회장의 조카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권오현 삼성 고문도 차례로 빈소를 찾았다. 입관식은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자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원불교식으로 진행됐다. 입관식이 시작하기 전 원불교 관계자들이 속속 빈소에 도착했고, 8시 55분쯤 입관식을 알리는 종소리가 외부로 울려 퍼졌다. 이 회장은 1973년 장모인 고(故) 김혜성 여사를 인연으로 원불교에 입교해 부인 홍라희 전 관장과 함께 신앙활동을 했다. 고인의 원불교 법명은 중덕(重德), 법호는 중산(重山)이다. 유족은 전날 이 회장 장례
26일 오전 전남 나주시청 주차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나주시는 팀장급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날 청사 일부를 폐쇄하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착수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명 늘어 누적 2만5천95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1명)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58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4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0명)보다 44명 늘어나며 세 자릿수로 다가섰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0명, 경기 65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88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경남 3명, 대전·충남·충북 각 1명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이 2014년 5월10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한 지 6년 만에 사망했다고 알렸다.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회장의 아들인 이건희 회장은 1942년 생으로 1987년 삼성그룹 경영 승계이후 약 27년간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밀양시는 10월 19∼28일까지 밀양시 수의사회와 함께 관내 사육 중인 모든 소(한우, 젖소, 육우)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하반기 구제역 일제 접종은 소농가의 접종 누락 개체를 방지하고 접종을 통해 항체 형성률을 높여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897 농가 3만 여두로,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과 2주 이내 출하 예정인 가축은 이번 접종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일제 접종 4주 후 전국단위 백신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시행해 항체형성률 기준치 미만 농가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며, 재접종 실시 후 재검사로 최종 확인까지 할 계획이다.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은 폐사, 유·사산, 유량감소 우려 등으로 인한 접종 기피 문제와 접종 시기 차이로 인한 누락 개체 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월과 10월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천성우 축산기술과장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농장 소독과 백신 접종이 중요하므로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며,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방역 관리로 구제역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2만5천83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7명)보다 16명 줄어들며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0명, 해외유입이 11명으로 지역별로는 경기 27명·서울 17명·충남-경남 2명·부산-대구-대전-울산 1명이다.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전세대책을 발표를 예고했다. 전세를 대체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늘리고, 월세 세입자를 위해서는 세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이 유력하다. 임대차법을 직접적으로 손 보지 않고, 기존의 정책방향은 유지하면서 보완하는 대책이 될 전망이다. 25일 정부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내지 다음주에 전세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전세난 초기에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다가 현재의 전세난을 방치만 하기는 어렵다는 판단하면서 최근 대책을 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전셋값 12개월째 상승하고 서울 전셋값은 9년만에 최대폭 올랐다. 전셋난의 원인을 두고 시장에서는 '새 임대차법'을 꼽고 있지만, 정부는 '코로나 인해 인하된 저금리'로 탓을 돌리고 있다. 전세난을 바라보는 입장 차이만큼 추가 대책에 대해서도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었다. 정부는 부동산 대책에서 '서민을 위한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최근 내놓은 8·4대책에서도 공급 확대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집값 상승에 공급으로 해소하겠다는 입장이었기에 이번에도 '공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4일 오전 중동부 전선 최전방지역인 강원 양구의 한 들판에 얼음이 얼어 있다. 24일 서울에서 올가을 첫 서리와 첫 얼음이 관측됐다. 수원과 청주에서도 첫 서리가, 경북 안동에서는 첫 서리와 첫 얼음이 모두 관측됐다. 이들 지역의 첫 서리와 첫 얼음은 지난해 및 평년과 비교해 대체로 이르게 발생했다. 충청도와 경상도, 강원도 대부분 지역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밤사이 맑은 날씨로 인해 '복사냉각'까지 더해지면서 서울의 이날 최저기온은 3.2도를 기록하고, 지표부근 기온은 -1.6도로 더 내려갔다고 밝혔다. 복사냉각이란 열에너지를 가둬 줄 구름이 없어 열이 지표면에서 빠르게 빠져나가기 때문에 기온이 더 크게 낮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서울의 올가을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15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6일 빠르게 관측됐다. 서울의 첫 서리는 지난해보다 3일 빠르고 평년보다 2일 빨리 발견됐다. 안동의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15일 빠르고, 평년보다 4일 빠르게 관측됐다. 안동의 첫 서리는 지난해보다 4일 이르고 평년보다 1일 늦게 나타났다. 수원의 첫 서리는 지난해에 비해 3일 빨랐지만 평년보다는 1일 늦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4일 독감백신 브리핑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람이 48명으로 늘어났지만, 정부는 사망과 백신 접종 간의 직접적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접종을 일정대로 계속 진행키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48명으로 집계돼 전날(36명)보다 12명 늘었다. 다만 이들의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인과성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연령대를 보면 70대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80대 이상 18명, 60대 미만 5명, 60대 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남이 각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전북·전남 각 5명, 경기·경북 각 4명, 충남 3명, 부산·인천·대전·강원 각 2명, 광주·제주 각 1명이다. 질병청은 최근 백신접종 후 사망자가 늘어나자 전날에 이어 이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재차 열어 사망자들의 사인을 분석함과 동시에 백신 접종 대책을 논의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우선 1차로 사망자 26명에 대한 사인을 검토한 결과 접종과의 인과 관계가 매우 낮아 특정 백신을 재검정하거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백신 접종의 대표적인 부작
독감예방접종으로 붐볐던 서울 강서구 한 병원이 23일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람이 최근 1주일새 30명 정도로 늘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질병관리청은 이날 전문가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정부는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지난 16일 처음 발생한 이후 23일 0시까지 전국적으로 32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전날 0시 기준 12명보다 20명 증가한 것이다. 지난 16일 인천에서 17세 청소년 사망자가 나온 후 고령층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사망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연관성을 파악 중이며, 아직 인과관계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만큼 접종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만든 렘데시비르가 미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승인을 받았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 시간)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입원 환자 치료에 쓸 수 있다는 허가를 내줬다. 올 5월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지 5개월 만으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인증 받은 것은 렘데시비르가 처음이다. 이제 앞으로 미국에서는 12세 이상, 몸무게 40kg 이상 입원 환자에 이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다. 대니얼 오데이 길리어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길리어드는 전 세계 보건위기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그 후 1년도 안 돼 미국에서 FDA의 허가를 받은 치료제를 내놓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원래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최근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여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 치료제를 투여받고 회복하면서 관심이 더 커졌다. 이달 초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구 결과 렘데시비르는 입원환자들의 사망률을 낮추는데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