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친환경 갯벌 지주식 무안 햇김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0월 30일부터 해제면에서 게르마늄이 풍부한 청정갯벌에서 자란 친환경 돌김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돌김은 내년 4월까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조류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당질, 비타민A, 칼슘(골다공증, 노화방지), 요오드(신진대사촉진, 갑상선 장애방지), 철분(빈혈예방)을 다량 함유한 현대인의 필수 웰빙 식품이다. 또한 타우린 등 필수 아미노산과 생리활성 물질인 포르피란(수용성 식물섬유)이 함유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피를 맑게 해주고 성인병과 각종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특히 무안산 돌김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갯벌에서 지주식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해수 유동과 조수간만의 차가 큰 청정해역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맛과 향기가 뛰어나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예년보다 채묘상태가 좋아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생산환경이 좋아 출하 초기부터 고품질의 물김이 생산돼 첫 위판가격이 120㎏ 1책당 28만원의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드넓은 황토 갯벌에서 햇
고흥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지난 5일 서울 강동구청에서 강동구와의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두 지역 간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귀근 군수와 송영현 군의회의장, 농수특산품 관련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고, 강동구에서는 이정훈 구청장, 황주영 의장을 비롯한 구의회의원, 사회단체장 등이 함께했으며, 특히 송효종 강동구고흥향우회장과 향우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두 도시는 지난 7월 30일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농수산 유통 활성화를 위해 9월 강동구 로컬푸드 판매장인 '싱싱드림'에 고흥 농수특산물을 입점시킨 것을 비롯해 '추석맞이 강동구 온라인 직거래장터'에도 함께하는 등 폭넓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환영사에서 "청정자연과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고흥군과의 자매결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두 지역이 서로 긴밀하고 내실 있는 협력 관계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송귀근 군수도 "두 도시의 특성과 장점을 토대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지속해서 교류를 이어가면서 도농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자매결연을 계기로 농수산물
경기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실시한 2020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경기도 내 16개 지방정부 중 13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8월부터 3개월간 서울, 경기·인천(인구 30만명 이상) 47개 기초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20∼50대 남녀, 각 300명을 조사한 결과로 김포시는 지난해 조사 결과에서 경기도 내 인구 30만명 이상 지자체 중 최하위에서 올해 3단계 상승하는 등 서비스품질 수준이 개선되는 양상을 보인다. 시는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를 위해 서비스품질 조사·분석, 개선과제 도출을 과업으로 하는 '행정서비스 품질관리 용역'을 올해 말까지 실시하는 등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서비스 품질조사 결과 발표 이후 행정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 직원 의견수렴을 통해 공직자 명찰 패용, 민원안내원 민원실 배치, 통화 연결음 개선, 현장민원실 운영 등을 추진했다. 올해부터는 행정서비스 모니터링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등 행정서비스의 실질적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어 올해의 순위와 평가는 더 큰 도약을 위한 숨 고르기라는 입장이다. 김포시는 행정서비스 수준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11·3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시간) 승리를 선언하고 "분열이 아닌 단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다"고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한 승리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연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하며 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반발하는 와중에 이뤄졌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이 다시 세계로부터 다시 존경받게 하겠다"고 다짐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이들의 실망을 이해한다며 진전을 위해 상대방을 적으로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원이 아니라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통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당을 뛰어넘어 협력할 필요성을 강조한 뒤 이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다룰 전문가 그룹을 오는 9일 임명하겠다며 전염병 대유행에 강력 대처할 뜻을 피력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한미 현안 협의와 미국 대선 이후 동향 파악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강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1일까지 워싱턴D.C.를 방문하고 9일에는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한다. 양 장관은 미국 내 정치 일정과 무관하게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나감으로써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예정이다. 다만,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만큼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트럼프 행정부와 방위비 등 현안 논의를 진전시키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가의 관심도 외교장관회담보다는 강 장관과 바이든 측의 만남에 집중되고 있는데 새 대통령의 취임식은 내년 1월 20일이지만, 통상 당선이 확정되면 각국의 외교 당국은 새로 들어설 정부의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자국 입장을 알리기 위해 당선인 측을 접촉한다. 대선 직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바이든 측이 외국 정부 인사를 만나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외교부는 이번 방미를 계기로 가능한 범위에서 바이든 측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으로 강 장관은 트럼
2013년12년 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정책 연설을 마치고 손을 들어 인사하는 조 바이든(당시 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현지시간) 11·3일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CNN,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이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승리했다고 전했다. CNN을 비롯한 미국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승부처였던 펜실베니아에서 선거인단 20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지금까지 253명을 확보했던 바이든 후보는 이로써 전체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3명을 확보하며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뽑혔다는게 외신의 설명이다.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오르면,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인 카멀라 해리스도 부통령 자리에 임명된다. 앞서 그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월밍턴의 체이스센터에서 대국민 연설을 했는데 바이든 후보는 "우리는 분노를 우리 뒤로 내려놓아야 한다"며 "하나의 나라가 돼 치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미국민 전체의 단합을 강조하며 사실상 당선인 연설을 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도 오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 중 일부가 '패배 준비'를 언급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3명 늘어 누적 2만7천427명이라고 밝혔다. 143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118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54명, 경기 23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79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 9명, 충남 8명, 대구 7명, 경남 5명, 전남 3명, 광주·충북·경북 각 2명, 대전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강서구의 한 보험사 관련 사례에서 9명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6명이 됐다. 또 영등포구 부국증권(누적 19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28명),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64명),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90명)의 집단감염 규모도 커졌다.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 중인 천안·아산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천안에서는 전날에만 n차 전파가 이어지면서 6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아산 삼성디스플레이에 다니는 직원과 자녀 등 3명은 경기 화성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예정보다 20분가량 일찍 법정에 도착한 김 지사는 1시간가량 이어진 재판 내내 담담한 모습을 보였으나 판결이 선고되자 낙담한 듯 고개를 떨구는 모습을 보였다 댓글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는 6일 김 지사의 댓글 조작(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김 지사는 이날 실형이 선고됐으나 법정에서 구속되지는 않았다. 1심에선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가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풀려났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에 무죄를 선고하는데 피고인의 보석을 취소할 일은 아니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일명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 무렵부터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이 수작업으로 댓글에 공감 버튼을 누르는 식으로 작업하는 줄 알았을 뿐 조작 프로그램의 존재를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
조 바이든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는 4일 밤(현지시간) 인수위원회 홈페이지를 신설해 조기에 당선 후를 미리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로이터통신과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전했다. 바이든 후보 인수위는 홈페이지에서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부터 경기침체, 기후변화, 인종차별 등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첫날부터 달려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현지시간) 11·3 대선의 핵심 승부처에서 잇단 역전극을 펼치며 대선 승리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오늘밤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이날 밤 황금시간대에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연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방송은 바이든 후보가 이날밤 황금시간대에 대국민 연설에 나설 것이라면서 참모들은 승리 연설이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개표 상황에 달려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으며 바이든 후보는 치열한 경합주이자 핵심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역전했다고 전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95% 개표 시점부터 49.4%의 득표율을 올려 트럼프
5단계로 더욱 세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오늘 7일부터 생활방역에 해당하는 1단계가 적용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이 늘어난 대신, 영업 중단 조치는 되도록 줄여 경제활동에 큰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조정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오늘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적용되면서 150㎡ 이상 규모의 식당이나 카페를 방문하려는 손님들은 QR코드를 찍어야 입장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QR코드로 출입 명단을 관리해야 하는 곳은 클럽이나 유흥주점, 실내 집단운동시설 등 고위험시설 12종이었는데 새로 바뀐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서는 150㎡, 45평을 넘는 식당과 카페가 '중점관리시설' 9종에 들어가 QR코드를 의무로 도입해야 한다. 다만 새로 도입하는 만큼 준비 시간이 필요해 다음 달 6일까지는 계도 기간을 둔다. 방역 당국은 거리 두기 단계를 개편하면서 고·중·저위험 시설의 분류를 없애고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로 다중이용시설을 나눠 각 업종의 방역수칙을 세분화했는데 클럽 등 유흥시설 5종과 노래방, 방문판매장, 실내공연장 등 9곳이 중점관리시설로 설정됐고, 일반관리시설엔 PC방과 결혼식장, 영화관, 백화점, 독서실 등 14개 시설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명 늘어 누적 2만7천2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45명)보다 56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8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17명)보다 45명 감소하며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4명, 경기 1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1명이다. 수도권 외에는 콜센터발(發) 집단발병이 확인된 충남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5명, 강원 4명, 부산 2명, 대구·대전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서울 강서구의 한 보험사와 관련해 직원과 가족 등을 중심으로 17명이 확진됐다. 지난 4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후 이틀만이다. 또 송파구의 한 시장에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영등포구 부국증권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4명이 됐다.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4일 오전 8시) 투표가 종료된 켄터키, 인디애나 2개 주 일부 지역의 경우 초기 개표 결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곳에서 70% 안팎을 넘나드는 압도적 득표율로 바이든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이 2개 주에 걸린 선거인단은 전체 538명 중 19명이다. 그러나 이 2개 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지역이어서 아직 전체 대선 승부를 예측하긴 이르다. 이번 대선은 경합주로 분류된 남부 '선벨트'의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3개 주와 북부 '러스트벨트'의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3개 주 등 모두 6곳의 개표 결과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아울러 신격전지로 떠오른 텍사스, 조지아, 아이오와, 오하이오, 네바다 등도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로 꼽힌다.
수도권을 비롯해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이어지면서 4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보다 43명 늘어 118명 이며 누적 2만6천92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8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지난 1일(101명) 세 자릿수를 기록한 뒤 2∼3일(79명, 46명) 이틀 연속 감소했으나 이날 다시 100명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명, 경기 41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84명으로 85.7%에 달했다. 수도권 외에는 충남 10명, 부산·대구·대전·제주 각 1명이다.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결전의 날이 밝았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의 운명을 가를 투표가 3일(현지시간) 미전역에서 실시된다. 오전 0시 뉴햄프셔 작은 마을인 딕스빌노치 등 2곳을 시작으로 주별로 오전 5시부터 8시 사이에 투표가 시작된다. 투표 종료 시간도 주별로 달라 오후 7시부터 9시 사이에 마감된다. 뉴햄프셔주의 작은 산골 마을인 딕스빌노치와 밀스필드에서 0시(한국시간 오후2시)에 동시에 마감한 첫 투표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총 16표를 얻어 10표에 그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6표 차로 눌렀다. 작년 1월 민주당 후보들의 출마 선언에서 출발한 22개월의 대장정은 이제 종착점에 이르러 유권자의 선택만 남겨둔 상황이다. 당선인 윤곽은 이르면 3일 밤늦게 또는 4일 새벽에 나올 수 있지만, 우편투표 급증에 따른 개표 지연과 박빙 승부가 맞물릴 경우 며칠이 걸릴 수 있다. 이번 대선은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삼수 끝에 대선 후보직을 꿰찬 바이든 후보 간 한 치도 양보 없는 양자 대결로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 기치와 재임 중 경제 성적표를 무기로 '4년 더'를 호소하려 했지만 예기치 못한 신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늘어 누적 2만6천73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4명)보다 27명 줄었다. 지난달 신규 확진자는 한때 40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을 비롯해 가족·지인 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연일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다. 이날 신규 확진자 97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79명, 해외유입은 18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1명)보다 22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0명, 경기 40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62명이다. 이는 새 거리두기 1단계에 속하는 수치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3명, 전남 2명, 충북 1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