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개발은행(MFB)과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외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과 판로 다각화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헝가리는 유럽연합(EU) 단일시장 접근성이 높은 거점이며 헝가리 개발은행은 중소기업 전문 정책 금융기관으로 대출·투자·보증 등 중소기업 지원에 강점을 갖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진출 기업의 금융지원 등을 위한 공동펀드 조성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진출 지원 ▲중소기업 금융 관련 연구 교류 등을 추진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 투자·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과 헝가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국 중기지원 전문 정책·민간 금융기관과의 국제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2023년 프랑스 정책금융기관 Bpifrance,
지난 3일부터 7일 동안 이어진 추석 연휴 기간 112 신고는 예년 추석에 견줘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기간 특히 중국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 3천여명을 배치했다.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은 추석 명절 기간 운영한 종합치안대책 주요 성과를 발표하며 “대형 사건 사고는 없는 평온한 명절 분위기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112 신고는 지난 추석보다 4.4% 줄었고, 서울 지역 교통사고도 49.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특히 중국인 무비자 관광객 입국이 시작된 데다 중국 국경절 연휴까지 겹친 올 추석 기간,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치안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경찰청은 “중국 관광객 밀집 지역 등 421개소에 기동순찰대 3137명을 배치해 범죄를 예방했다”며 “112 외국인 통역센터의 중국어 통역 접수는 일평균 37.2건으로 전년(20.4건)보다 대폭 증가해 외국인의 긴급상황 대응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지난 3일 서울 동대문, 광화문 등에서 열린 대규모 혐중 시위에 대응해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등 222명을 집회 현장 주변 관광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이날 시위 과정에서 별다른 물리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내년 2월 28일까지 수출기업의 외환 거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에서 받는 수출대금은 IBK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처음으로 해외에서 수출대금을 받거나 다른 은행을 통해 받던 수출대금을 기업은행으로 새롭게 수취하는 중소·중견 기업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기업은행을 통해 미화 10만 달러 이상의 수출대금을 수취한 선착순 110개 기업의 대표자와 외환업무 담당자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이벤트 조건에 충족되는 수출실적 상위 90개 기업의 대표자와 담당자에게는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20~5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기업은행 홈페이지 또는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수출기업이 대내외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원활히 수출거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며 “이번 이벤트가 기업 구성원 모두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홈페이지(www.ibk.co.kr) 또는 기업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i-ONE뱅크(기업)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해 12월 20일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시행된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로 인해 출퇴근길 혼잡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규 차량 증차가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지만 현실적인 한계가 있는 만큼, 전세버스 추가 투입 등 탄력적인 운행 방안을 통해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서겠다고 10일 밝혔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제도는 시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으나, 수도권 외곽지역 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인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동탄1신도시에서 서울 주요 지역으로 운행되는 광역버스 M4108, 4108, M4403, 4403번 노선의 경우, 상류 정류소에서 이미 좌석이 모두 차버려 하류 정류소에 대기 중인 시민들이 연이어 승차하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화성특례시는 승차 불가 이용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광역버스 4108번(서울역행)과 4403번(강남역행) 노선에 전세버스 각 1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에 투입되는 전세버스는 출근 시간대에 메타폴리스(중) 정류소에서 출발하는 중간배차 방식으로 운행돼, 혼잡 시간대 승차
▲사천시의회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사천시의회(의장 김규헌)는 13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에서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사천시의 기반이 될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촉구 건의안’을 상정했다. 이번 건의안은 구정화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한 것으로 정부가 수립 중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반영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시의회는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 조속 수립 ▲활주로 연장 및 국제선 화물터미널 신축 등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남부권 항공 및 관광 인프라 강화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구정화 의원은 “사천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국제항공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건의안 제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사천공항은 서부경남과 전남 동부권을 연결하는 남부권 거점공항이지만, 민·군 겸용 구조와 시설 노후화로 국제선 운항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늘어난 교류 수요에 대응하고, 항공 물류와 관광 인프라를 강화할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은 남부권 균형발전과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고 주장했다.
▲행사 포스터. (대한뉴스 윤병하 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벡스코(제2전시장)에서 '안전한 사이버 해양도시, 부산 이즈 굿(Busan is Good)'을 주제로 「2025 부산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시와 한국주택금융공사, 국가정보원 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동아대학교가 후원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 보안 전문가와 산·학·연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최근 증가하는 추세인 사이버 위협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해양산업과 도시 기반시설(인프라)을 지키기 위한 최신 보안 기술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2024년)에는 ▲15개 사이버보안 특강 ▲정보보안기업 채용 설명회 ▲한국정보보호학회 학술논문 발표회 등의 내용으로 행사를 추진했으며, 1천 2백여 명이 행사에 참석하는 등 큰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올해는 ▲4개 주제의 14개 강연, ▲정보보안 기업 및 공공기관 기술·제품 전시관, ▲해킹 체험 공간, ▲디지털 체험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또한 보안학회 연구발표와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대행사도
▲1학기 초등 수업 나눔 릴레이 운영 모습(가남초). (대한뉴스 윤병하 기자)=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희망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2학기 '초등 수업 나눔 릴레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업 나눔 릴레이'는 교사 스스로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고, 수업 설계 의도와 실행 과정을 공유하며 함께 성찰하는 참여형 연수이다.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 협력적 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 참관 후에는 '수업 토크'를 통해 질문 생성 전략, 학생 참여 활성화 방안, AI·디지털 도구 활용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동료 교사들과 의견을 나누고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2학기에는 72명의 교사가 다양한 교과와 학년에서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며, 670여 명의 교사가 참관할 예정이다. 이는 1학기(수업 공개 26명)보다 크게 확대된 규모다. 특히 질문 중심 수업, 프로젝트형 수업, 교과 융합 수업 등 학생 참여를 강조한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는 깊이 있는 수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수업 실천도 이루어져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포스터.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고향인 서울 중구가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특별한 도보투어와 무예 정신을 계승하는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0월 20일(월)부터 24일(금)까지 '이순신 위크(week)'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구 곳곳에 남은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따라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이순신의 생애가 담긴 1.3km, 90분 여정 이번 도보투어는 약 1.3km, 90분 일정으로 진행된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관련된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중구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투어의 출발지는 명보극장 앞 생가터 표지석 앞이며, 이후 을지로 골목 안쪽에 위치한 신도빌딩(실제 생가터)을 거쳐 훈련원공원으로 향한다. 특히, 훈련원공원은 조선시대 군사 훈련장이자 무과 시험장으로, 청년 이순신이 낙마와 부상에도 굴하지 않고 끝내 무과에 합격했던 상징적인 장소이자 이순신 장군의 첫 근무지이기도 하다. 투어 중간에는 전국 최대 건어물 도매시장인 중부·신중부시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을지로와 충무로에 담긴 도시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함께 접
▲화물차 통행제한 주요 노선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경북경찰청(청장 오부명)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10월 29일 00:00부터 11월 1일 14:00까지 경주시 보문단지 등 주요 도로 구간에 행사차량 외 일반차량 통행제한 고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실제 행사 기간(10월 31일~11월 1일) 전부터 교통 혼잡을 사전에 줄이기 위한 조치이며, 모든 차량의 전면 통제가 아닌 필요시 일시적인 통제 개념임을 강조했다. 주요 통제 구간 및 내용 1. 일반차량 일시적 통행제한 구간 구간: 경주TG ~ 배반네거리 ~ 구황교네거리 ~ 보문교삼거리 ~ 보문단지로 연결되는 서라벌대로, 산업로, 경감로, 보문로 등 APEC 행사에 이용될 주요 도로 구간. 통제 내용: 참가국 정상 차량 이동 등 행사차량으로 인해 일시적(순간적)으로 일반차량의 통행이 제한되거나 우회 조치될 수 있다. 이는 보문관광단지 주변 진입 도로에 배치된 교통경찰에 의해 경호·경비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2. 대형 화물차·특수차량 전면 통제 구간 포항 방면: 북경주IC ~ 용강네거리 울산 방면: 남경주IC ~ 배반네거리 남북 관통 주요 도로: 내남교차로 ~ 나정교사거리 통제
(대한뉴스 유경호 논설위원장)= 최근 지자체는 각 휴게소마다 해당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명칭으로 운전자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10월 11일 울산 출장길에 들른 부산 방향 경주휴게소. 경주는 누구나 잘 알 듯이 삼국통일을 이끌어냈던 신라의 도읍지이다. 그래서일까. 경주휴게소 명칭을 살린 한옥 스타일의 멋진 기와지붕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간을 거슬러 모든 나랏일이 결정되는 궁궐에 들어가는듯한 기분이었다. 안으로 들어서자 조상의 지혜와 삶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경주월산리유적전시관’을 발견했다. 경주는 신라가 천년 동안 앞서가는 문화를 꽃피웠기에 곳곳에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신라고분, 석굴암, 불국사 등이 산재해 있다. 문화유산의 보고인 그곳 경주에서 2025년 10월 31일~11월 1일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APEC 정상회의는 지난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다시 열리는 국제회의이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국제행사다. 경주시 발표에 따르면 행사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1조8000억원을 넘는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세계 정상들이 경주로 향하며 들르는 경주휴게소에서 천 년의 역사를 꽃피웠던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