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태 일광그룹 회장 |
서울중앙지법은 일광공영그룹의 이규태(66) 회장을 13일 구속했다.
이규태 회장은 공군 전자전 훈련사업(EWTS)의 500억원대의 방위산업 비리에 연루돼 그동안 검찰에 수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서 검찰은 SK C&C 등이 일광공영 측으로부터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간 사실도 밝혀냈다. 그러나 SK C&C 는 개발은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이 회장측 변호사는 검찰의 입장과는 달리 실제로 연구와 개발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법원은 권 모 SK C&C 상무도 함께 구속했다.
이규태 회장은 경찰간부 출신으로 1985년 일광그룹의 모체인 일광공영을 창립하고, 현재는 학교법인, 복지법인과 연예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군수물자를 지원하는 일광그룹의 총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