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사회일반

'비온뒤에 땅이 더 굳는다...같이 갑시다' 리퍼트 대사의 퇴원 기자회견

우려했던 양국 간의 문제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퇴원 기자회견

10일 연세세브란스 병원에서 퇴원한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 대사는 '비가 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같이 갑시다'라며 한국인의 성원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일 종북주의자인 김기종에게 테러를 당한 리퍼트 대사는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오늘 퇴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은 리퍼트 대사를 마중나온 수 많은 사람들로 홍수를 이뤘다.

리퍼트 대사는 기자회견에서 " 우리부부는 한국인이 보여준 뜨거운 성원과 애정을 영원히 간직하겠다"라고 말하며 "한국에 대한 자신의 사랑이 더 깊어졌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번 테러를 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는 입원 중에 박근혜 대통령의 예방을 비롯 각계 각층의 방문과 국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마크 리퍼트 대사는 김기종에게 공격 당한 부분이 치명적이었으나 정남식 연세의료원장과 의료진의 집중적 치료에 힙입어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오늘 퇴원했다. 그러나 의료진은 봉합수술부위 실밥은 제거했으나 팔의 깁스는 아직 완쾌된 상태는 아니다라면서 3~4주 후에야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퇴원 기자회견에서 관심사는 양국 간 협력에 대한 문제로 이목이 집중되었다. 테러를 당하던 날은 한국은 물론 미국과 전 세계인의 관심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에게 쏠렸다. 당연히 한미 양국 간 우호관계는 경색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이번 테러 사건으로 나는(리퍼트) 한국인의 사랑을 알게 되었다" 라며 "미국과 한국은 더욱 더 굳은 동맹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려했던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리퍼트 대사의 기자회견을 바라보면서 한때 국민들이 우려했던 염려는 기우였음이 확실하게 드러났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