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사회일반

임시공휴일 고속도로 통행, 사망사고 한 건도 없어

광복 70주년 기념 임시공휴일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로 우려되었던 교통대란은 물론 고속도로상 사망사고가 한 건도 없었다. 장거리 이동을 자제하고, 정부 합동 특별수송대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이 발휘된 결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14일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증가한 반면, 첨두시간 정체거리와 도시간 최대 소요시간은 감소하는 등 교통혼잡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14일 하루 동안 고속도로 교통량은 518만대로서, ‘14년 광복절 연휴 첫 날인 8.15일에 비해 19%가 많은 교통량이다. 통행권을 발권하지 않거나, 하이패스 단말기를 끄거나 장착하지 않은 상태로 하이패스를 통과한 차량 등이 추가되어 잠정 505만대에서 최종 518만대로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14년 추석에 이은 2번째 통행량 수준이다.

첨두시간 정체거리는 279km로서, ‘14년 광복절 연휴 정체거리 479km에 비해 41%가 감소하였다. 서울-부산 5시간 30분, 서울-광주 4시간 30분, 서울-강릉 5시간 20분 등으로 ‘14년 광복절 연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임시 갓길 등을 통해 도로용량을 늘리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관계기관 합동 ‘특별교통대책’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근교 나들이객, 출퇴근 이용자 등 단거리 이용객이 많았던 것에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는 3건 발생하였으나 사망자는 없어, 예년 광복절 연휴와 비교해 교통안전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여형구 차관은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협조 덕분으로 당초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없었다”며, “남은 연휴기간 동안에도 특별 수송대책반을 운영하여 교통소통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