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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마이크로로봇센터 개관...전남대 산학캠퍼스에 340억원 투입

2016-10-28 15;58;08.JPG▲ 윤장현 광주시장이 지난달 19일 광주 전남대학교 첨단산업캠퍼스에서 열린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했다. 광주시 사진제공
 
광주에 마이크로 의료로봇산업의 첨병과 산실 역할을 할 최고의 연구시설이 들어섰다. 광주시는 지난달 19일 첨단지구 연구개발특구 내 전남대 첨단 산학캠퍼스에 마이크로 의료로봇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준공식에는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장현 시장은 “의료로봇 시장이 자리를 잡는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의료로봇은 인체 삽입이 가능한 수mm 이하의 진단·치료용 초소형 의료로봇을 말한다. 로봇센터는 340억원을 들여 연면적 4100여㎡와 1870㎡ 규모의 건물 2동에 각종 연구와 실험 등을 위한 80여종의 최첨단 마이크로·나노 연구장비를 구축했다. 테스트베드 시설과 시제품제작실, 클린룸, X선 차폐실, 창업보육실 등을 갖췄으며 마이크로 의료로봇 분야 단일 연구시설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로봇센터는 앞선 2014년 45개 기업이 참여하는 마이크로 의료로봇 산업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로봇센터는 기업에는 제품상용화를 지원하고 초소형로봇을 한국의 특화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로봇센터는 세계 최초로 대장내시경로봇, 캡슐내시경 로봇, 혈관치료용 마이크로로봇과 박테리아 나노로봇 등을 개발했다. 이밖에도 센터는 수술로봇제어기술, 재활용 케이블로봇, 장기치료용 미니로봇, 뇌수술로봇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 의료로봇은 고부가 특화전략산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며, 바이오, 나노, IT기술 등이 결합된 대표적인 융합산업이다. 시장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다. 마이크로 의료로봇 관련 의료기기 세계 시장은 4315억 달러로 매년 9% 이상 성장하고 있다. 로봇센터는 기업 대상 기술이전 확대, 상용화 제품 개발 등 세계 최고의 강소형 연구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2026년까지 글로벌 선도기업 3곳을 육성하고, 30억 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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