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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여성가족부, 2017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 결과 발표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만 9~24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청소년종합실태조사」결과를 1월 22일(월) 발표했다. 청소년종합실태조사는 「청소년기본법」 제49조에 따라 청소년의 삶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하여 중장기 정책의 비전과 목표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매 3년마다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이다.


이번 조사는 2011, 2014년에 이은 세 번째 조사로, 전국 5,086가구의 청소년 7,676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였다. 또한 이번 조사는 별도 실시해오던 「청소년가치관조사」와 통합 실시되었으며, 주요 조사영역으로는 건강, 참여·활동, 가정생활 및 가족관, 학교생활 및 방과 후, 진로·직업 및 직업관, 사회관 등이 있다. 조사 결과는 ‘제6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2018~2022)’ 등 중장기 청소년정책 추진방향과 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청소년들의 평소 주중 수면시간은 약 7시간 52분으로 과거에 비해 증가했다. 청소년의 신체활동 시간은 일주일에 평균 3.8시간으로 나타났다. 남자 청소년(62%)이 여자 청소년(50.8%)보다 신체활동을 한 경우가 더 많았고, 평균 신체활동 시간(남 4.1시간, 여 3.5시간)도 길었다. 청소년 100명 중 6명 이상이 아침식사를 전혀 하지 않았으며, 약 20명 이상은 아침을 먹지 않는 편이라고 응답하였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경향은 연령이 높을수록, 여자청소년, 대도시 청소년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일 년 동안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느낀 적이 없는 청소년은 8.5%로 2014년 10.8%에 비해 감소하여 스트레스 경험률이 증가하였다. 스트레스를 자주 경험하는 청소년은 7.9%로 감소 추세 (’11년 23.1%, ’14년 18.6%, ’17년 7.9%)를 보였고, 스트레스를 가끔 또는 한두 번 경험했다는 청소년은 83.7%로 2011년(69%)과 2014년(70.6%)에 비해 증가하였다. 여자 청소년(9.2%)이 남자 청소년(6.7%)에 비해 스트레스를 자주 경험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한 가지 이상의 청소년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은 76.4%, 한 가지 활동도 참여한 적이 없는 경우는 23.6%이었으며, 활동 참여 청소년의 70.7%가 청소년 활동에 만족하였다. 청소년들이 가장 참여하고 싶은 활동은 문화/예술관련 활동(39.3%), 모험/개척 관련 활동(14.8%), 국제교류활동(11.2%) 순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와 주중 매일 30분 이상 대화하는 청소년의 비율은 72.9%, 아버지와 주중 매일 30분 이상 대화하는 청소년의 비율은 41.1%로 나타났다. 부모님(양육자)과 함께 여가활동을 거의하지 않는 청소년들은 19.2%, 부모님(양육자)과 저녁식사를 거의 함께하지 않는 경우는 4.5%였다. 대체적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남자청소년들이 부모님(양육자)과 활동을 하는 비율이 낮았다.


청소년들이 부모님의 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기는 대학 졸업 때까지(52%), 취업 때까지(18.6%), 결혼 때까지(5.7%) 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에 가까운 청소년들이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49%)으로 나타났으며, 결혼 후 아이를 꼭 가질 필요는 없다(46.1%)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응답 경향은 여자 청소년에게서 좀 더 높게 나타났다..


만 13~18세 청소년의 52.8%, 만 19~24세 청소년의 41%가 우리사회는 대체로 공정한 사회로 인식한다고 응답하였다. 만 13~18세 청소년의 시계열 비교 결과, 우리 사회의 공정성, 인권존중, 다양성 인정 등에 대한 청소년의 긍정적인 인식은 과거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만 13~18세 청소년들의 우리 사회에 대한 신뢰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5.5점으로 나타나 ’08년 조사 이후 처음으로 중위값을 상회하였다.


만 13~18세 청소년들은 다른 인종이나 민족의 또래를 친구(90.2%) 또는 이성친구(74.9%)로 사귈 수 있다고 응답하였다. 만 13~18세 청소년들의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 필요성 인식정도는 40.9%, 남북한 청소년 교류 필요성 인식정도는 64.6%로 나타났다.


초·중·고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초등생, 남자청소년, 농산어촌 거주 청소년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최근 1년 간 사교육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비율(82.9%)은 증가하였으나 사교육을 받는 청소년들의 일주일 간 사교육 시간은 9시간 26분으로 나타났다.


평일 방과 후 거의 매일 혼자 있다는 응답(8.4%)은 감소하였다. 평일 방과 후 저녁식사 이후 청소년들은 주로 학원 및 공부, 방과후학교와 자율학습 등 학습활동을 한다고 응답 (41.7%)하였다.특히 대도시 거주 청소년들은 공부와 학원·과외 활동을 하는 비율(45%)이 높았고, 중소도시 및 농산어촌 청소년들은 TV·비디오 시청, 인터넷(게임), 휴식을 취하는 비율(중소도시 48.9%, 농산어촌 49.2%)이 높았다.


진로 상담(67.4%), 진로관련 검사(67.0%), 「진로와 직업」수업(63.5%) 등의 진로 교육 관련 경험을 하였다. 대학 주관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가장 많이 참여(34.8%)하고 있으며, 도움이 된다는 응답비율(71.2%)도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청소년수련관·복지관 프로그램(31.3%)에 참여하고 있으며,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비율은 51.3%로 나타났다.
 
만 13~18세 청소년들의 직업선택의 기준은 자신의 능력과 적성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차적 기준으로는 과거 경제적 수입을 주로 고려했던 것과는 달리 직업안정성을 선호하는 쪽으로 변화가 일어났다.


만 19~24세 청소년의 38.5%가 지난주에 수입을 목적으로 한 시간 이상 일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취업한 만 19~24세 청소년이 현재 종사하고 있는 직종은 서비스업(44%), 사무직(22.4%), 판매업(17.3%)순으로 나타났다. 일하는 청소년의 96.8%는 임금 근로자이며, 이 중 63.0%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 19~24세 청소년 중 직업훈련을 경험한 비율은 12.4%이었다. 직업훈련을 받지 않은 주된 이유로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경우(33.9%)와 직업훈련에 대해서 알지 못했거나(26.6%) 알고는 있었어도 탐색할 생각을 하지 못한 경우(20.6%), 원하는 훈련이 없는 경우(18.6%) 등으로 나타났다.


대학입학 이후 청소년들의 30%는 휴학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에 가까운 대학생들이 대학 재학 중 사교육을 경험하였는데 대학생들이 경험한 사교육 유형으로는 영어가 31.7%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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