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30일 ‘2018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운영계획’을 발표하였다. K-MOOC는 고등교육기관의 우수한 강좌를 온라인으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총 70개 대학이 참여하여 324강좌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2018년 K-MOOC 운영계획은 한층 더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고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4차 산업혁명분야 묶음강좌 및 직업교육 강좌를 신규 개발한다. 올해 처음 도입하는 묶음강좌는 특정분야 4~5강좌를 하나의 커리큘럼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18년도에는 4차 산업혁명분야 묶음강좌 5묶음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직업교육분야 10강좌와 한국학, 전공기초 등 전략적 지원이 필요한 5강좌를 강좌 단위로 공모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K-MOOC는 ‘18년부터 신규 강좌 공모 시 기존의 대학 단위 공모 방식에서 강좌 단위 공모 방식으로 변경함으로써, 학습자에게 필요한 분야의 강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업, 출연연구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강좌개발에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사이버대학 등 모든 고등교육기관은 물론 기업, 출연연구기관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구글이 미국의 코세라에서 강좌를 제공하는 것과 같이, 향후 K-MOOC에서도 기업이 제공하는 우수강좌를 수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기관 및 해외무크 개발 강좌도 제공한다. `18년도부터 한국연구재단에서 개발하는 온라인 인문석학 강좌를 시작으로 공공기관의 우수강좌도 K-MOOC에서 제공한다. 아울러 프랑스 펀무크와 태국 타이무크 등 해외 무크 3강좌를 `18년부터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해외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365일, 24시간 언제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청강모드(audit) 도입 등 학습자 친화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한다. 올해부터는 강좌를 상시 개방하여 운영기간 이외에도 청강모드로 언제나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관심분야와 학습목적에 따른 맞춤형 강좌 추천 기능과 강좌 맛보기, 상세정보를 제공해, 보다 편리한 수강신청과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K-MOOC 강좌는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18년 신규 강좌는 올 하반기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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