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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목민관자세 조명하는 경북도지사

- 초원실크로드 따라 ‘중앙아시아 교두보’구축
- 치자의 덕목과 열정, 신임지사에게 이어질까

6.13 지방선거 일이 목전이다. 선거운동 초반부터 후보자들은 생선의 가시를 발라내 듯 상대 후보자의 흠집을 내는 음해성의 설전을 펴 물의를 빚고 있다. 공약 면에서도 실현 가능성에 두기보다 우선 당선에 초점을 둔 구름 잡는 공약들이 다수다. ‘내가 아니면 아니다’는 이들이 스스로 목민관이 돼 위민의 일을 하겠다는 것일까.


최근 퇴임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30일 오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우스리스크로 가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2시간20분간 몸을 실었다.


도지사는, 지난24일 한반도 종단철도(TKR)의 조기개통을 희망하며 이어진 포항-영덕구간 동해중부선 열차 탑승행사의 연장선으로 초원 실크로드를 달린 것이다.


연이어, 지난2일에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에 우호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실크로드 기념비 제막사업을 가졌다. 중앙아시아 진출관문을 여는 이사업은 명문대를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찾지 못해 푸대접받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탄탄한 먹거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속뜻을 담은 교두보사업이다.


3선의 김 지사가 재임 중 심혈을 쏟아 온 실크로드 우호교류협력기념비사업은 6번째 제막식으로 특히 이번 제막행사광장에는 카자흐스탄문화부장관이 직접 참석함으로 경북도와 알마티시간의 친선우호교류와 협력의 물고를 튼 의미부여를 남겼다. 


지난 5년간 김지사가 심혈을 기울여 몸소 뛰어준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사업은 마라토너와 같이 오는6,13지방선거의 후임자에게 바통으로 넘긴다. 구관이 명관이란 속담이 있듯 진정한 목민관의 자세로 실크로드를 달릴 주자가 기대주다.


선거가 코앞이다. 민선3선의 구미시장과 3선 경북도지사를 지낸 김 지사의 공약이행은 2018년 3월말 현재 96.5%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공식집계)돼 여타지역의 목민관들에게 모범선례의 지표로 남겨졌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나는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의 좌우명에 새겨서 일까. 퇴임이 불과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도 김 지사는 100% 공약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시베리아를 달리고 우호교류 협력이란 실크로드를 이어주는 실화를 남기게 됐다.


‘제발 밥 좀 먹고 살자.’로 시작한,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정치의식은 노익장의 과시가 아니라 쉼 없이 발품 팔아 온 위민철학과 자세를 후배치자들에게 몸소 보였다. 본보가 조명한 드라마틱한 인물탐구는 ‘이번 선거에서 선택받은 목민관들이 보고 듣고 새겨 본받아 지켜야할 초심의 덕목’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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