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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슈퍼데프, ‘수어창작뮤지컬’ 11기 공연 성료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농인 문화예술단체 슈퍼데프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후원하는 수어창작 뮤지컬 난파 11기 <공범을 찾습니다>가 매회 매진행렬을 이루며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난파는 나는+할 수 있다(I+CAN)는 수어 입 모양의 합성어로, 청인만의 문화로만 여겼던 뮤지컬을 농인도 공연할 수 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있다. 매년 새롭게 구성된 스토리에 노래를 농(청각장애)배우들이 수어로 연극하는 창작뮤지컬으로, 2006년부터 현재까지 11년째 관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10월 25일~26일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 다리 소극장에서 개막한 <공범을 찾습니다>는 지난 5월부터 배우 11명, 음성 박자 배우 8명, 보컬 8명, 연출가 포함한 스태프 13명이 합심하여 극이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배우들은 지난 4월~5월 사이에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되었으며, 대부분은 뮤지컬을 처음으로 참여하는 아마추어 배우들로 구성되었다.

동생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ATM 현금을 훔친 시환이와 카페에서 만나 인질로 잡힌 5명, 그들의 주변 사람들이 꾸려가는 삶의 이야기로,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감동을 선물하는 노래,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끌어낸 장면들로 약 500여 명의 관객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였다. 

2019년 가을, 농사회에서 농인들이 기대하고 기대했던 난파 11기 <공범을 찾습니다>는 다음 난파12기 공연을 기약하며, 26일에 막을 내렸다.
프로필 사진
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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