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관광지 등에 방문했을 때 누구든지 쉽게 듣고 즐길 수 있는 해설을 청각장애인은 어떻게 누릴 수 있을까? 2019년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서울과 경기도의 문화·관광지 12곳에 수어해설영상을 제작, 구축했다.
GKL사회공헌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본 사업은 관광지에 방문했을 때 해설을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해설영상 컨텐츠를 제작하여 QR코드 등으로 구축한 뒤 개인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따로 수어통역사를 부를 필요없이 자유롭게 해설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사업을 통해 제작 활동에 참여한 수어감수자 김용익씨는 “수년간 서울에 살면서 박물관에 해설을 볼 수 있는 컨텐츠를 처음 경험했다. 농인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함은 물론 문화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수어해설 영상을 통한 농인의 관광접근권이 향상될 것을 기대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국립고궁박물관 등 총 12곳이며 수어해설영상 및 이용안내는 www.deafgogo.com을 통해서 더욱 자세히 볼 수 있다. 수어해설영상 제작 및 관람 등의 문의사항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02.3156.6647)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