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전남농업기술원장으로 취임한 박홍재 신임 원장이 지난 17일 취임 두 번째 시․군 행선지로 강진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방문은 농업기술센터 주요 지도사업과 당면 현안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농업인 학습단체 대표 및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 청취와 건의사항을 듣는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기술센터를 찾은 이승옥 군수와 면담도 이루어졌다. 작천면 소재 축산연구소에서 추진 중인 동물농장, 라벤더공원 조성사업 등 현안을 논의하며, 군과 도 기술원간 상호 협력을 나가기로 했다.
농촌지도자회 등 5개 학습단체 대표와의 간담회에서는 강진의 벼 소식재배 현장 사례를 소개하며, 관행 타파를 위한 농가 교육과 소식 이앙기 공급 필요성을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직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는 박 원장이 직접 대화를 이끌어 가며, 신규 직원들의 의견도 듣고, 소식재배, 군 대표품종 새청무 벼 육성을 위한 종자보급 확대 등 주요 사업에 대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박 원장은 강진은 쌀귀리 주산지로 최근 온난화로 인한 맥류 생육 정지기가 없어져 기술원 차원의 연구개발 필요성과 농업인상담소 신축지원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생각들과 의견 제시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박 원장은 “취임 이후 함평에 이어 두 번째 시․군 방문으로 강진군을 방문하게 됐다. 진흥청 재직 시 탑라이스사업 추진 등 여러 가지로 인연이 많은 곳이다”며, “지난해 여러 선도적 성과를 낸 것처럼 김남균 소장님을 중심으로 직원 모두 화합하여 전남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