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DGB대구은행은 4일 광주은행이 전달한 마스크 1만장을 지역기관 관계자들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1만 여장을 DGB대구은행에 전달했다. DGB대구은행은 전달받은 마스크를 소방·경찰 등 지역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가장 확진자가 많은 대구 지역에서 사태 종식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달빛동맹으로 맺어진 형제의 마음으로 마스크 전달을 결정했다”며 “대구 지역의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오 은행장은 “광주은행과 광주 시민이 대구에 보여주신 따듯한 관심에 임직원 모두가 깊이 감동했다”며 “광주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격려로 DGB대구은행 임직원과 대구 지역민 모두가 힘을 내 이 사태를 의연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은행과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5년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영·호남 협력과 지역화합을 위해 매년 교류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