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대구도시철도공사는 2호선 승무사업소 소속 최대권(51세) 기관사가 최초로 무사고 60만km 운행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최 기관사는 지난 4일 오전 11시 21분경 제2019열차를 운행해 대구지하철 2호선 문양역에서 다사역까지 정시에 도착함으로써 대구도시철도공사 최초로 60만km 무사고 운행을 기록했다.
지난 1997년 3월 3일 입사한 최 기관사는 기관사 업무를 시작한 지 만 23년(8천402일)만에 지구 둘레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거리를 사고도 없이 운행했다.
최 기관사는 “기초질서를 잘 지켜 주시고 열차 운행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공로를 시민들에게 돌렸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기록은 최대권 기관사뿐만 아니라 공사에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며 “무사고 운전을 위해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