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권 시장은 “사태가 종식된 후에 수습 과정을 되짚어 보고 부족한 점은 반성하고 책임질 일이 있다면 지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8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하루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지난달 18일 대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연일 수백 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등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미증유의 상황을 겪고 있다“며 “수많은 사람들이 그야말로 전쟁터 같은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 국민이 대구를 멀리서 지켜보면서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이번 사태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며 위로하고 응원하며 힘을 북돋아 주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또 일각에서는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억측이 난무하면서 저희들을 더 힘들게 하고 대구시의 방역대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다소 걱정스럽고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이번 사태의 빠른 종식을 위해 따뜻한 응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