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서한이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코로나19 극복을 헤쳐 나가는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서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를 위해 총 10억 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서한은 지난 4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 원을 기부한데 이어 6일에는 의료진들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홍삼세트 7800개와 의료현장에 물품난 해소를 위해 20만 쌍의 라텍스장갑 등 2억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또 3월 중순쯤에는 손소독제 8만개와 방진복 1만1240벌 등 6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서 총 10억 원 상당을 이번 사태 극복을 위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수급이 위기를 맞자 지난 2월 19일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 혈액원과 함께 임직원이 참여한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서한은 현금 기부에 그치지 않고 물품으로 지급한 방식을 택한 것은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해 전달함으로써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종수 서한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로 구호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지역주민 삶의 질을 최우선하는 기업으로서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한은 서한의 성장에는 지역민의 사랑이 있었다는 믿음을 가지고 지역의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전 직원들이 참여하는 이다음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일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서한장학재단을 통해 해마다 지역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1억 원의 장학금 지급을 통해 지역인재를 키우는데도 큰 관심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