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대구도시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등 지역민들 대상으로 약 10억 원 수준의 임대료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영구·국민·매입임대 입주자에 대해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임대료를 50% 감면할 예정이다.
또 이달부터 8월까지 영구·국민·매입임대주택 9000가구를 대상으로 임대료 납부를 6개월간 유예하고 분할납부도 1년간 시행할 계획이다.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많다”며 “공사도 지역의 일원인 만큼 전 직원이 합심해 코로나 19의 조기종식과 민생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가 임차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했다. 공사가 임대 중인 영구임대상가는 총 89호로 3월부터 8월까지 상가 월 임대료를 50%를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