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DGB대구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 과 지역 내수경제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생활안정자금 지원 확대와 금융 애로 상담 전담 창구 확대 등을 추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지난 2월 초부터 코로나19 피해고객의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급여 및 사업소득자 등에게 실시하고 있는 새희망홀씨대출, 똑똑딴딴 중금리대출 등 서민금융상품 지원 규모를 총 2000억 원 한도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새희망홀씨대출은 금리를 일부 하향 조정해 적용 중에 있으며 새희망홀씨대출, 똑똑딴딴 중금리대출은 대구·경북지역 고객에게 한시적으로 거치기간 최대 6개월까지 적용한다. 서민금융상품은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 모바일 앱을 통해 신규개설이 가능하다.

금융 애로 상담 전담 창구도 확대 실시한다. 이달 3일부터는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대구·경북 코로나19 피해 고객을 위해 비대면 대출 기한을 연장하고 있다.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고객 중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대리인을 통해 기한연장 신청하거나 전화로 비대면 대출 기한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피해로 불가피하게 가계대출이 연체된 고객은 연체기록을 삭제하고 연체이자는 전액 면제된다. 해당 고객은 자가격리 해제 또는 완치 후 증빙서류를 지참해 영업점을 방문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김태오 은행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금융경제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지역 고객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며 “대구은행은 서민금융 전담창구 확대하는 등 고객 밀착 금융지원을 위해 적극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