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박혜숙 기자)= 대한민국 국민 한인들이 세계를 품었다. 세계한인 이주의 역사는 19세기 중반 가난을 피하여 러시아 땅 연해주와 중국 동북으로 이주를 시작한 이후 아시아와 독립국가연합, 미국·중남미를 비롯한 미주지역, 프랑스·독일 등 유럽지역, 호주·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개척하며 해외 동포 숫자가 750만에 이르렀다.
재외동포재단 주최, 외교부 후원 '2021 세계한인회장대회·제15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슬로건은 '하나된 동포, 더(the) 강해진 대한민국'이며 각국 한인회 간에 교류를 돕고,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심상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주점식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지구촌 주요 한인회장과 대륙별 한인회연합회 임원, 국내 인사 등 세계를 움직이는 지구촌 리더 300여명 참석한다. 프로그램은 지역별 현안토론과 정부와의 대화, 모범 한인회 운영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된다. 그 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온라인 상설 홍보관과 네트워킹 라운지 운영 등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세계 최빈국에서 GDP 순위 세계 10위로 성장하고 선진국 반열에 올라서는 등 놀라운 경제 성장을 했다. 재외동포들이 타국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이민생활 중에도 성실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사회봉사정신을 실천하고 모국에 대한 사랑을 잊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현대는 이민과 이민 가정은 이제 더 이상 낯선 게 아니다. 하지만 실제 이민자들이 뿌리를 내리고, 현지 사회에서 존경받는 삶을 살기란 쉽지 않은데 세계 모든 한인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