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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대구 수출, 전년 대비 26.6% 증가…코로나19 이전 회복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지난해 대구지역 수출이 전년 대비 26.6% 증가한 79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18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26.6% 증가한 793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실적 75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201881억 달러 달성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대구지역 수출은 미국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자동차부품, 정밀화학원료의 수출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세계적인 전기차 전환에 따른 2차전지 수요 증가로 정밀화학원료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지역 수출을 견인했다.

 

이외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농기계 수출이 62.4% 증가했으며 의류 신흥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원부자재인 직물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자동차부품은 차량용반도체 공급 불안정에 따른 생산 차질의 영향으로 27.9% 증가한 11억 달러 달성하는데 그쳤다.

 

올해도 여전히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공급망 회복 지연, 고물가 현상 지속 등의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지만 세계 경제는 회복세에 기반한 교역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대구경북 2021년 수출입 평가 및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1.9% 정도 증가한 81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시는 수출 증가세를 지속하기 위해 기업 디지털 무역지원을 위한 메타버스 활용 가상상담회 개최, 해외 온라인플랫폼 활용 사업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

 

또 물류대란에 대비한 수출물류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기업을 위한 다양한 해외마케팅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지역 경기의 견조한 회복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적 통상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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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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