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대구시는 올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65억 원을 투입해 교량 8곳에 대한 내진보강공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보강공사 대상은 화랑교, 평리교, 중동교, 비산교, 신매교, 경부선철도 육교, 사월교, 학정1교 등은 건설된 지 20년이 넘고 내진 성능이 미확보된 시설물이다.
이번 공사는 하중 전달 완충장치인 노후된 교량 받침과 교량 받침을 옹벽에 잡아주는 장치인 전단키를 교체하는 작업으로 4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연내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대구시 전체 교량 257곳 중 255곳이 내진 성능을 갖추게 된다.
대구시는 오는 2025년까지 나머지 매천교와 배신교 등 2곳 교량도 내진보강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진규 대구시 자연재난과장은 “교량은 중요한 도로시설물로서 지진 재해 발생 시 시민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물류대란 등 사회적·경제적 손실이 크다”며 “이번 사업 추진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