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대구시는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 시행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공사구간 내 통제한 등산로를 지난 1월 개방했다고 7일 밝혔다.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은 사업비 48억 원을 들여 앞산공원 내 앞산 전망대와 능운정·팔각정 리모델링, 쉼터 7개소, 등산로 정비공사로 지난해 3월 공사를 착공해 오는 5월 말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전망대 공사는 기존 전망대를 철거하고 기초 골조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능운정과 팔각정은 외부공사를 완료하고 내부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쉼터는 7개소 중 5개소가 완료됐다.
대구시는 지난해 7월 등산객 안전사고 방지 등을 위해 공사구간 내 안일사∼앞산 전망대∼능운정∼앞산 정상까지 약 1.9km 구간의 등산로를 통제해 왔다.
현재 공사 구간 내 위험한 공종이 대부분 마무리돼 등산객 편의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등산로를 개방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산을 방문하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사 중이지만 등산로를 개방하기로 했다”며 “공사 중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으며 앞산 정상부를 방문하시는 시민들도 사업구간 내 통행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