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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설립 50주년 · 북한대학원대학교 개교 33주년 기념행사 열려

한반도 평화통일연구 동북아 중심에서 세계적 메카로



(대한뉴스 박혜숙기자)=18일 밀레니엄힐튼 서울에서 극동문제연구소 설립 50주년, 북한대학원대학교 개교 33주년 국제학술회의와 기념식이 성대히 치러졌다.

 

극동문제연구소가 올 91일 설립 50주년을 맞이한다. 197291통한문제연구소로 개소한 이후 1973극동문제연구소로 개명하여 남 북이 대치한 상황에서 안보, 북한연구, 동북아 평화연구, 외교 연구 등 선구적 역할을 수행해 글로벌 허브로 도약했다.

 

198911월 설립된 북한대학원대학교는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북한학과를 모태로 발전해왔다. 1989년은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체코슬로바키아 벨벳혁명이 시작된 해이기도 하다. 지난 33년 동안 북한 및 통일 관련 문제를 중심으로 교육, 연구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번영을 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배출하였다.



 

1부 국제학술회의는 권영세 통일부장관의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참석으로 인해 '한반도 평화정착과 새정부 대외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김기웅 통일부 차관이 대독하였고,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사회로 안호영 전 주미대사, 이수훈 전 주일대사, 박노벽 전 주러 대사, 신정승 전 주중대사 등 주요 4개국 대사들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는 '핵을 가진 북한'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중 간 패권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새로운 국면 아래에서 윤석열 정부가 어떤 대외 정책을 펴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뤄졌다.

 

더불어 고유환 통일연구원 원장, 조셉 디트라니 전 미국 대북담당 특사, 칼라 프리만 미국 평화연구소 중국수석전문가, 정계영 중국 복단대 한반도연구센터 소장,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명예교수, 알렉산드 보론쵸프 러시아 동방학연구소 교수 등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과제와 이의 해결을 위한 전략과 제언을 하였다.

 

2부 기념식에는 강인덕,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김덕룡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및 강창희 전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재규 경남대총장의 기념사, 이관세 극동문제연구소 소장,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의 내력 소개에 이어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50주년을 맞아 한반도에서의 보다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각오와 희망으로 연구소를 다시 한번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시기를 회고하면서 연구소와 북한대학원대학교가 더욱 발전하여 평화롭고 번영하는 한반도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를 응원하는 격려의 인사를 건넸다.

 

한편, 50주년을 축하하는 글을 미국에서는 프랭크 자누지 맨스필드재단 대표, 빅터 차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 등 미국 측 인사를 비롯해 일본, 중국, 러시아 그리고 한국 측의 주요 인사 61명이 보내왔다고 연구소 측은 밝혔다.

 

오늘날 극동문제연구소는 북한과 공산권 연구의 세계적 연구소로 급성장하였으며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석학들과 정책입안자들이 모여드는 학문 연구 교류의 장이 되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대한뉴스 9월호에 상세하게 게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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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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