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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민·관·군이 함께 데이터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강군 건설에 머리를 맞댄다

국가기관 최초의 대규모 AI 플랫폼 구축, 보안 등 군내 데이터 관련 규정 정비 등을 적극 추진하여 AI 강군 건설에 박차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4월 19일(수) 국방부 청사에서 신범철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제2차 국방데이터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강군 육성의 핵심자산인 국방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활용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였다.

국방부는 국방 데이터 정책의 사령탑(컨트롤타워)으로서 인공지능(AI) 강군 육성의 전략자산인 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군대로 혁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2일(목) 제1차 국방데이터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활용하기 위한 주요 국방 데이터 정책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제2차 위원회는 제1차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국방 데이터와 민간의 우수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하여 국방을 혁신할 수 있도록 국방 차원의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위원회에는 국방부·각군·방사청 주요직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대·중앙대·한양대 인공지능(AI) 전문가 등 민·관·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하였고,  제1차 위원회를 통해 마련된 '국방 데이터 구축 로드맵'에 따라 수립한 2023년 데이터 구축계획 및 2024년 예산(안)과 국방 인공지능 모델의 개발환경을 구축하는 국방 지능형 플랫폼 사업 등의 추진경과를 점검하였으며, 과기정통부 협업 인공지능 융합(AI+X) 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공유하였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 전문가들은 국가기관 최초로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가 군에 선제적으로 구축된다는 데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국방 데이터와 민간 인공지능 기술과 융합하는 본격적인 사례로서 인공지능 기반의 국방혁신과 국가적 인공지능 산업육성 차원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군내외 주요 직위자들은 첨단강군으로의 혁신적 도약(퀀텀 점프)을 위해서는 보안 등 데이터 관련 군내 규정정비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였으며, 각 군 고유의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융합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이를 국방 차원에서 정책적·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였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최근 대화형 초거대 AI 등 혁신적 AI가 출현함에 따라, AI의 성패를 좌우하는 데이터의 가치도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AI 강군의 핵심 전략자산인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민·관·군이 모두 머리를 맞대고 제도·인프라 등을 끈기 있게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중앙대 부총장 겸 AI대학원장 백준기 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이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융합하는 군대가 전장을 주도한다”며, “국방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혁신 주도자인 각군의 데이터책임관(CDO:Chief Data Officer)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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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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