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상월곡실버복지센터(김경회 센터장)는 13일 경기도 남양주 봉선사 일대에서 특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용자들과 함께 세대통합 재능기부 나들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능기부 특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 40명과 함께했으며 ‘세대통합 사생대회’ 및 ‘디지털 키오스크 체험’, ‘버스킹 공연’, ‘템플스테이’ 등의 다양하고 알찬 활동들이 진행되었다.
연꽃유치원 원아 40명과 함께한 ‘세대통합 사생대회’는 환경보호 차원에서 폐화장품을 활용한 그림그리기와 사행시 짓기로 진행되었다. 어르신과 아이들이 조를 이루어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었으며 함께 악기 연주 체험도 하며 세대간에 어우러지는 시간이 되었다.
점심 식사로는 요즘 식당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노인들에게는 어려운 ‘테이블 키오스크’를 체험해볼 수 있는 장소를 선택했다. 음식 서빙도 로봇이 진행하는 곳으로 최신 디지털 기술을 경험하면서 맛있는 식사도 하였다.
오후에는 봉선사를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미니하프, 칼림바, 하모니카, 오카리나로 깜짝 버스킹 공연을 선사하였으며, 봉선사에서 진행하는 템플스테이 일일 체험에도 참여하였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회원은 “하루동안에 보람차고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해볼 수 있었다. 좋은 공기도 마시고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보람된 일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회원은 “아이들하고 어울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우리가 배웠던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니 보람되고 좋았다. 친구들과 함께 키오스크 체험도 하니 긴장도 덜 되고 잘 할 수 있었다.”며 나들이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상월곡실버복지센터 김경회 센터장은 “함께하는 즐거움과 더불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움이 있는 나들이를 진행하고 싶었다.”며,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노후의 삶을 적극 개척하고 있는 新(신)노년 세대가 바로 우리 어르신들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나들이는 서울시 주최 2023년 문해교육 프로그램 ‘스마트한 기억친구 만들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3년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 ‘반려악기 프로그램 마을놀이터’, 성북구 평생학습 지원사업 ‘리마인드 마이라이프 웰에이징스쿨’이 함께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