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신원식 국방부장관은 2024년 4월 1일(월) 오전, 3년 7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4월 5일 이임을 앞둔 윌러드 벌러슨(Willard M. Burleson Ⅲ) 미 8군사령관에게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하였다.
국방부에서 개최된 이번 서훈식에는 강신철 연합사부사령관, 립슨 주한미군특수전사령관 등 한미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벌러슨 중장의 수훈을 축하하였다.
벌러슨 사령관은 미 8군사령관으로 취임한 이래 코로나19 위기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속에서도 긴밀한 한미 공조하에 연합방위태세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되었던 한미연합훈련은 물론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 미 국립훈련센터(NTC)에서의 연합훈련 시행 등을 통해 한미 양국군의 상호운용성 증진과 연합작전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신원식 장관은 벌러슨 사령관의 이러한 노력들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에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는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하였다.
신원식 장관은 벌러슨 사령관이 전역한 이후에도 한미동맹의 든든한 지지자로서 한미동맹의 발전에 공헌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벌러슨 사령관은 보국훈장 수훈이 특별한 영광이라고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지속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