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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2024년 한미 대량살상무기대응위원회(CWMDC) 결과

7월 30일 서울에서 개최, 북핵ㆍWMD 방호ㆍ제거ㆍ차단ㆍ최종처리 등 한미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WMD 분야 전반에 대해 협의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대한민국 국방부와 미합중국 국방부는 2024년 7월 30일 서울에서 ’24년 한미 대량살상무기대응위원회(CWMDC:Counter WMD Committee)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 국방부 윤봉희 정책기획관, 미합중국 국방부 리차드 존슨(Richard C. Johnson) 핵ㆍWMD대응부차관보를 양측 수석대표로 하여, 양국의 WMD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북한의 핵ㆍWMD 능력이 한반도 및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북한의 핵ㆍWMD 사용에 대한 한미의 억제와 방어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먼저, 양측은 북한의 핵ㆍWMD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공유 확대와 한반도 CTR(협력적 위협감소, Cooperative Threat Reduction)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부대의 능력 및 전문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거래 등 역내 WMD 불법 확산 문제가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WMD확산방지를 위해 한미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북한의 핵ㆍWMD 공격 시 동맹 보호, 피해 최소화 및 전쟁수행 기능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한미 유관부대 간 교류ㆍ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24년에 실시한 한미 핵 및 화생방 분야 도상훈련(TTX)이 동맹의 위기관리와 고도화되는 북핵ㆍWMD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였다고 평가했다.


한미 양측 대표는 이번 회의가 북핵ㆍWMD 위협대응을 위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동맹의 단호하고 압도적인 연합방위태세를 통해 북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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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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